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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주시가 남면 매곡리에서 경기도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경로당, '인생마루_매곡'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령층의 안전, 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사용자 중심의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소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경로당 이용 어르신, 지역 주민, 사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개선된 시설을 둘러보며 변화된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생마루_매곡'은 2024년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이다. 경로당 이용자들의 실제 생활 패턴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워크숍,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단 회의 등을 거쳐 설계안을 마련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동 동선 재배치, 미끄럼 방지 시설, 시인성 높은 안내 표지판, 안전 손잡이 설치, 조리 및 공용 공간 배치 개선 등 고령층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설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반영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였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북'을 제작, 향후 노후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 지역 커뮤니티 시설 전반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확산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매곡리 경로당은 경기도 최초의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가이드라인북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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