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광명시가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을 홍보 영상에 담아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광명시는 정책·행정 혁신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전국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공모전이다.

광명시는 '탄소중립 기후 대응 도시, 광명'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영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상은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 등 광명시가 겪은 실제 기후 위기 사례를 보여주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시가 추진하는 정책과 성과를 담았다.

특히 기후 위기가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라는 점, 그리고 기후 행동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명시의 시민 참여형 탄소 중립 정책 철학과 행정적 기반, 에너지 자립 전략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는 지방 정부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시민 실천 네트워크인 1.5℃ 기후의병을 운영하는 등 기후 변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그린리모델링, 전기차 공유 서비스 등 에너지 자립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50 탄소중립도시를 선언하고 탄소중립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국내외 지방 정부 및 전문가들과 정책을 공유하며 기후 변화 대응 도시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탄소 중립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