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파주시가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 시행에도 폐기물 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미 생활폐기물을 전량 소각 처리하고 있어 정책 변화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탄현면과 운정 두 곳에 소각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 시설들의 하루 최대 폐기물 처리 용량은 각각 200톤, 90톤이다. 파주시는 연간 약 7만 톤의 생활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파주시는 2002년부터 소각 중심의 폐기물 처리 체계를 구축했다. 소각 후 발생하는 잔재물 처리를 위한 자체 소각재 매립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는 정부의 직매립 금지 방침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수도권매립지 반입 제한에 따른 폐기물 대란 우려도 적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기존 소각 시설 노후화에 대비하고 더욱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규 광역 소각 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하루 700톤 규모의 광역 소각 시설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이미 직매립을 하지 않는 선진적인 처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소각 시설 건립을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진행하여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파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