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2동 통장협의회, 성매매집결지 '여행길' 교육으로 성평등 의식 높여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한 '여행길 교육' 참여, 과거 성매매 현장 돌아보며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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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파주시 금촌2동 통장협의회 성매매집결지 현장서 여행길 교육 참여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 금촌2동 통장협의회가 지난 18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에서 진행된 '여행길 교육'에 참여하여 성평등 인식 확산에 힘을 보탰다.

'여행길 교육'은 파주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 교육과 현장 순회 체험을 제공한다.

이날 교육에는 금촌2동 통장협의회 회원 23명이 참석하여, 전문 강사의 반성매매 교육을 받았다. 교육 후에는 과거 성매매집결지로 사용되었던 지역을 직접 걸으며 성매매 구조와 이것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식 금촌2동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대한 공동의 책임을 깊이 느끼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안전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을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고 덧붙였다.

강영도 금촌2동장은 통장들이 지역 변화를 이끄는 시민 지도자임을 강조하며, 이번 교육 참여를 계기로 성매매 없는 건강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금촌2동 통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 소통을 강화하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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