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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이상일 용인시장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용인시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용인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에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 20조 원을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와 SK하이닉스가 원삼면에 122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대규모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완료되면 용인시는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2050년까지 반도체 팹 건설이 진행되는 동안 용인 지역 경제가 매우 활기를 띨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더불어 교통망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이 시장은 자신이 공약했던 반도체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국도 45호선 확장 공사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포천고속도로 북용인IC 개통, 남용인IC 개통 예정, 동용인IC 신설 확정 등 용인시의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에서 양재IC까지 지하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용인시의 교통 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 조기 착공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철도망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백신봉선, 기흥-광교 노선, 반도체선 등 다양한 철도 노선 연결을 통해 용인시의 철도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용인시는 환경교육도시로 재선정되어 환경 교육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시 예산을 들여 생태학교를 지정하고 환경교육지도사를 파견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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