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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시흥시가 오는 22일, 수도권 자전거 동호인 200여 명과 함께 특별한 자전거 라이딩 투어를 진행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전세열차에 자전거를 싣고 시흥으로 이동, 아름다운 바닷길을 달리는 코스다. 이번 투어는 철도와 자전거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탄소중립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 시흥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오전 8시 30분, 10량 규모의 전세 전동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한다. 구로, 안양, 금정역을 거쳐 오전 10시경 오이도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열차는 자전거 투어 참가자만을 위한 전용 열차로 운영된다.
투어 코스는 오이도에서 거북섬을 잇는 시흥 바닷길과 갯골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2개의 자율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실력에 맞춰 코스를 선택, 시흥의 해안과 내륙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해안 구간에서는 오이도항과 오이도박물관, 거북섬 등 시흥의 대표적인 명소를 지나게 된다. 내륙 구간에서는 군자봉, 물왕호수, 보통천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투어는 배곧, 오이도, 거북섬 등 시흥의 주요 관광지와 지역 상권을 경유하도록 설계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라이딩과 함께 시흥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전거는 도시의 숨결을 가장 깊게 느낄 수 있는 여행 방식”이라며, “이번 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이 시흥의 매력을 느끼고, 시흥시가 친환경 레저 관광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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