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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천구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시작하며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11억원이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양천구 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의료비, 주거비, 생계비 등 복지 서비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천구는 지난 14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이기재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약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양천사랑복지재단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꾸준한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양천구 치과의사회와 한 기업은 각각 저소득층 결연 후원과 정기 후원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모금 참여는 양천구청과 18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양천구 전용 계좌 입금 또는 모바일 기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며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 겨울 캠페인을 통해 목표액을 140% 초과 달성하는 등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온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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