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026년 생활임금 12,121원으로 결정…최저임금보다 높아

구청 기간제, 시설관리공단 등 600여 명 대상…생활 안정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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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구로구청 전경



[PEDIEN] 구로구가 2026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2,121원으로 확정했다. 이 결정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

생활임금은 단순한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여 근로자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제도다. 구로구는 매년 생활임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생활임금 금액과 적용 대상을 결정한다.

2026년 생활임금은 올해 11,779원에서 2.9% 인상된 금액이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 10,320원보다 17% 높은 수준이다.

이번 생활임금 인상은 구청 기간제 근로자, 청년행정체험 사업 참여자,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등 약 600여 명에게 적용된다. 다만, 국·시비 지원을 받는 근로자는 제외된다.

구로구는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내년도 대상 근로자들의 임금을 산정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생활임금은 단순한 임금 인상을 넘어 구민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사회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과 일터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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