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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금천구가 시흥5동 금하로23길 일대 '시흥행궁길'을 새로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지정은 침체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전통시장과 유사한 혜택을 제공하여, 시흥행궁길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은 물론 환경 개선 및 경영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천구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을 통해 더 많은 골목 상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흥행궁길은 약 4,500㎡ 면적에 80여 개의 점포가 밀집되어 있으며,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상인회를 조직하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흥행궁길은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행사, 시흥행궁전시관 등 지역 문화 자원과 연계되어 있어, 향후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특색 있는 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김명식 시흥행궁길 상인회장은 상인들의 단합된 노력으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이루어졌다며, 앞으로 골목 환경 개선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시흥행궁길이 지역 문화가 살아있는 골목길이라며, 이번 지정을 통해 상인들의 자생력과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금천구는 시흥행궁길 외에도 정훈 한마음 골목시장, 천리단길 등 총 5곳의 골목형 상점가를 운영하며, 상인 주도의 상권 자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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