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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북 영동군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위한 공공환경 디자인 개선사업으로 제23회 한국색채대상 BLUE(가치)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4 국제행사 공공디자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영동군의 문화적 자산과 도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동군은 엑스포의 상징성과 지역 특산물인 포도와 와인을 모티브로 보라색 계열의 색채 전략을 도시 곳곳에 적용했다. 깊이 있는 와인의 보라색과 활기를 담은 퍼플 톤은 도시 공간에 세련미와 활력을 더했다는 평가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영동 일대에서 개최되어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엑스포는 국내외 전통음악과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국색채대상은 (사)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색채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경관, 제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색채 활용 사례가 출품되었다.
영동군 관계자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국제행사의 품격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무장애 환경과 문화 감성이 공존하는 도시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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