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최고의 오라토리오, 멘델스존의‘파울루스’

대전시립합창단 제163회 정기연주회, 9월 7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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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포스터(사진=대전시)



[PEDIEN] 대전시립합창단 제163회 정기연주회 ‘파울루스’가 오는 9월 7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는 19세기 최고의 오라토리오로 손꼽힌 멘델스존의 ‘파울루스’를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대전시립합창단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호흡을 맞춘다.

16세기 무렵에 로마에서 시작한 종교 음악으로 성경의 장면을 음악과 함께 연출한 교회극에서 발달해 오페라의 요소를 가미한 영창, 중창, 합창, 관현 악으로 연주한다.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이자 바로크와 고전주의의 수호자였던 멘델스존 특유의 아름다움과 낭만성이 잘 드러난 작품 ‘파울루스’는 헨델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같은 대규모 오라토리오 분야의 끊어졌던 맥을 잇고 이후 작곡되는 오라토리오의 귀감이 되어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 받는 작품이다.

‘파울루스’는 뒤셀도르프 라인음악축제에서 초연했으며 ‘사도 바울’의 생애 일련을 단편적으로 에피소드했다.

총 45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1부 22곡, 2부 23곡으로 나뉘어 합창, 아리아, 이중창, 낭송 등을 다양하게 연주한다.

작품 주요 내용은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던진 돌에 맞아 순교하는 스데반과 신을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던 사울이 다메섹에서 신을 만나 바울로 되는 과정, 사도로서 바울이 이방인에게 전도를 시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빈프리트 톨이 이끄는 대전시립합창단은 2018년 멘델스존 ‘엘리야’ 연주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준 바 있다.

또한, 빈프리트 톨 지휘와 바로크음악 전문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연주는 바로크 형식인 오라토리오의 최적합으로 명실공히 최고의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R석 20,000원, S석 1만원, A석 5,000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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