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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본부, 2024년 국비 2200억 확보 총력 대응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건전재정 운영과 상하수도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지난 10일 국비확충 전담 조직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말 구성된 상하수도본부 국비 확충 전담 조직은 2024년 국비사업으로 상수도 분야 568억원, 하수도 분야 1,632억원 등 총 2,200억원의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절충에 힘쓰고 있다. 상수도 유수율 제고와 하수처리장 증설,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다. 상하수도본부 국비확충 전담 조직은 지난해 말부터 매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련정수장 재건설사업 논리 개발과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대정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신규사업업을 발굴해 국비사업에 반영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상하수도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절충 노력으로 안정적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상하수도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현대미술관 분관 '섬 밖-어느 날 또 다른 시선' 전 개최
제주현대미술관 분관 '섬 밖-어느 날 또 다른 시선' 전 개최 [PEDIEN] ❒ 제주현대미술관 분관에서 ‘섬 밖-어느 날 또 다른 시선’을 주제로 박광진 화백의 작품을 2월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상설 전시한다. ❒ ‘섬 밖-어느 날 또 다른 시선’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 박광진이 제주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9점 중에 제주 밖의 풍광 18점을 선별해 구성한 전시다. 박광진 화백은 제주 자연 풍광의 매력에 심취해 50여 년을 제주 자연 풍광을 그리던 와중에 제주를 벗어나 한반도와 해외 곳곳을 여행하면서 그곳의 풍광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박광진 화백은 아카데믹한 화풍으로 한국화단의 사실적 구상회화를 이끌어온 원로화가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1970~1980년대 구상력이 탄탄한 시기에 완성된 작품이 주를 이루며 국내를 포함한 네덜란드, 아프리카,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의 이국적 정취를 마주할 수 있다. ❒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은 “박광진 화백이 제주자연과 비교되는 국내외 명소를 찾아 독자적 화풍을 확립해 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로 작가의 폭넓은 예술여정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앙정부 협력·소통으로 지방분권 모델 제주서 완성해야”
“중앙정부 협력·소통으로 지방분권 모델 제주서 완성해야”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3일 정부의 중앙권한 지방이양 기조에 맞춰 제주가 선도적으로 지방분권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집무실에서 열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윤석열 정부가 3차에 걸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해 지방분권과 지방시대, 권한 이양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히는 점은 분권모델을 처음 시도한 제주도에 주는 함의가 크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네거티브 방식을 활용한 포괄적 권한 이양에 대해 중앙정부가 상당히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금까지 16년 동안 7차례에 걸친 단계별, 조문별 권한이양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대통령께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권한 이양을 비롯해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 교육재정 합리화, 특별지방행정기관 일괄 이양, 지방투자 활성화 등에도 무게를 싣고 진행하고 있다”며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권한을 존중하고 지방정부와 함께할 때 중앙정부의 역할이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는 점에서 분권모델을 지향하는 제주도의 입장에서 상당히 진일보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진행하고 있고 최근 크게 진전을 이룬 자치경찰 이원화도 성큼 다가온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분권 정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관련 법의 개정이나 권한 이양 방식의 전면적인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중앙부처의 업무가 중심을 잡고 지방정부의 업무와 시너지를 낼 때 도민 삶의 질 증진과 함께 2024년 국비 확보와 연계되므로 각 부처의 업무보고 자료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내용을 숙지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중앙부처 업무계획에 포함된 국민 체감 블록체인 프로젝트 디지털 배움터 사업 확대 권역별 통일센터 개관 K-컬처 비자 및 디지털 노마드 비자 디지털 옥외 광고사업 e스포츠 산업 육성 등에서 제주와 관련된 내용을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튀르키예 지진 지원방안 마련 도내 지진 대비 현황 점검 및 대책 홍보 갈등사안 해결 위한 소통 강화 1차 추경 대비 재정상황 점검 청사 내 휴식공간 마련 및 근무환경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
제주도, 언 피해 월동무 시장격리에 36억원 투입
제주도, 언 피해 월동무 시장격리에 36억원 투입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이어진 한파로 언 피해가 발생한 월동무 시장격리에 36억원을 투입해 비상품 유통을 방지하고 피해 농가를 지원한다. 지난 1월 23~28일 사이 대설과 한파로 언 피해를 입은 월동무 포전 규모는 3,648ha로 대부분의 도내 월동무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언 피해를 입은 비상품 월동무의 유통으로 시장 교란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해 제주월동무의 이미지가 하락하지 않도록 언 피해가 많이 발생한 포전을 위주로 이번 시장격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언 피해를 입은 월동무 포전 600ha를 시장격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장격리 참여 농가에는 3.3㎡당 1,980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농지는 언 피해가 발생한 월동무 재배지이며 미수확 포전이라야 한다. 사업신청은 15일부터 2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접수받는다. 이번 언 피해 월동무 시장격리를 위해 제주도는 농협, 제주월동무생산자연합회 등과 3차례 회의를 거쳐 사업규모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지원 단가와 사업규모, 재원마련을 협의했으며 사업비 재원 36억원 중 제주도 14억 4,000만원, 자조금 14억 4,000만원, 농협 7억 2,000만원을 분담한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월동무 언 피해로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주도는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가에서는 피해 입은 월동무 출하를 자제하는 등 자구 노력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월동무 이외에 언 피해가 발생한 다른 농산물에 대해서도 피해 발생 정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품목생산자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필요시 추가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제주도, 해외관광객 제주 유치 ‘본격 시동’
제주도, 해외관광객 제주 유치 ‘본격 시동’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함에 따라 코로나19 엔데믹에 대비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주도는 10일 정부의 단기비자 발급 재개와 관련해 중국의 코로나19 안정화 상황과 함께 제주지역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해외관광객의 지속적인 제주 유치를 위해 정부의 조치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인관광객의 실질적인 제주 방문을 위해 현재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된 해외 입국 조치가 해제되고 제주 직항 중국 항공편이 재개될 수 있도록 외교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운항 중인 싱가포르, 일본, 대만, 태국 등 4개 직항편과 함께 코로나 이전 5개국 27개 노선으로 재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허용과 국제 직항편 재개에 대비해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도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이어 유관기관과 5개 제주중국관광홍보사무소와 함께 중국관광객들의 실질적인 제주 방문을 위해 중국 현지를 연결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고물가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상황에서 이번 정부의 조치는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관광객 제주 유치를 위해 오영훈 지사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통합방위회의에 이어 10일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국인 관광객 입국과 관련한 방역정책을 완화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한 8일에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양국 간 입국 정책 조정과 제주와 중국 간 관광객의 자유로운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1억 2400만원 모금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1억 2400만원 모금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한 달간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자 인센티브 확대 및 홍보 강화 등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9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고향사랑기부제 TF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실·국장과 유관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동참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제주도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958명이 1억 2,4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279명, 50대 167명, 20대 92명, 60대 46명, 70대 12명, 10대 5명, 80대 1명 순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액은 기부자의 90%인 862명이 10만원을 기부했으며 10만원 미만 63명, 1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 19명, 50만원 초과 14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33명, 경상남도 77명, 부산 46명, 경상북도 41명, 충남 40명 순이었다. 답례품을 신청한 741명 중 364명이 감귤을 골랐으며 돼지고기 113명, 탐나는전 92건, 갈치 80명 등 순으로 선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를 좋아하는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을 한 달간 펼친 결과, 많은 국민이 기부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다고 본다”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간의 성과를 평가했다. 특히 “제주 기부자 가운데 30~40대 직장인 비중이 높은 점은 ‘제2의 고향’을 강조한 제주도의 추진전략과 방향이 적합했다는 의미”며 “세대별 맞춤 공략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고향사랑기부자 기념숲 조성 공영관광지 할인 등 서비스 제공방안 기부자 대상 이벤트 행사 마련 등 기부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실·국, 행정시, 읍면동,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 고향사랑기부제 오프라인 홍보 및 답례품 판촉행사, 들불축제 등 행사·공연장 내 홍보활동 전개 등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했다. 향후 제주도는 기부자가 선호하는 제주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금사업과 연계한 선점 홍보로 기부자 관심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 국민 대상 ‘나도 제주도’ 릴레이 캠페인 전개, 제주도 공식 SNS 활용한 홍보 강화, 기부자를 위한 이벤트 행사 기획홍보, 주요 입도객 대상 제도 안내 및 홍보, 직원 대상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
현장 밀착형 광역컨설팅 연중 실시로 농업인 만족도 업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정확하게 해결하기 위한 광역컨설팅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현장에 애로사항 및 문제가 발생해 기술지원이 필요한 경우 권역별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현장지원반을 구성해 진단·처방에 나선다. 이때 자체 해결이 어렵거나 전문가의 자문이 필요한 경우에 작목과 토양·비료, 병해충 전문가로 구성된 광역컨설팅팀이 현장에 방문해 정밀진단을 통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개선대책을 마련한다. 광역컨설팅팀은 감귤, 특화과수, 채소, 식량작물 등 6개 분야 22명의 작목 핵심 컨설턴트와 토양·비료, 병해충 등 2개 분야 12명의 기술지원 컨설턴트로 구성되며 도내 현장 정밀진단이 필요한 곳이면 어느 곳이든 출동 가능하다. 영농활동에 어려움이 있거나 문제가 발생해 도움이 필요한 농업인은 제주농업기술센터 064) 713-5959, 서귀포농업기술센터 064) 733-5959, 동부농업기술센터 064) 760-7632, 서부농업기술센터 064) 760-7942로 전화하면 된다. 김정훈 스마트기술팀장은 “기후 변화 등의 요인들로 인한 농업현장의 어려움이 많다”며 “현장 밀착형 광역컨설팅 실시로 농업인이 만족하는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상상이 현실로’ 제주서 상장의 꿈 키운다
‘상상이 현실로’ 제주서 상장의 꿈 키운다 [PEDIEN]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정책인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상장 희망 의사를 밝혔던 창업 9년차 제주지역 스타트업인 ㈜모노리스가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위치한 ‘9.81파크 제주’를 개발한 ㈜모노리스를 방문해 임직원과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영훈 도지사가 주재한 간담회에는 김종석 ㈜모노리스 최고경영자, 김나영 최고전략책임자, 정대교 최고기술책임자, 이연우 최고마케팅책임자, 박태언 대외협력 담당, 이동언 모노리스제주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종석 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금은 제주 창업환경이 많이 좋아졌지만 사업 초기 제주도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없었고 벤처캐피탈을 비롯한 거의 모든 벤처투자자들이 육지에 있어 만나보면 제주지역에서 상장기업이 나올 거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며 “제주우수제품품질인증처럼 제주도가 인증하는 스타트업 선발 절차를 만든 후 상장 가능성이 높은 3~4개 회사를 인증기업으로 선발한 후 지원체계와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모노리스와 같은 제주도 향토기업이 상장을 이뤄낸다면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희망과 의지를 줄 수 있고 대외적으로는 제주기업도 상장할 수 있다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며 “상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고 MZ세대가 좋아하는 사례를 분석해 기업과 제주도의 동반성장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언 모노리스제주파크㈜ 대표는 “제주에서 엔지니어 채용이 어려웠고 어렵게 채용했지만 제주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개발인력은 서울에서 파크 조성 및 운영팀은 제주에서 채용했다”며 “최근 숙소나 출퇴근 지원을 통해 선호도가 높아졌지만 제주지역 인재개발과 함께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적극적으로 운영하면 연관산업과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주거지원과 관련해 청년세대를 위한 청년원가주택 등 공공분양주택 공급계획을 갖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 시도하지 못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제주가 대한민국의 제2의 수도로 거듭날 수 있는 흐름을 만들도록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워케이션 성지 구축과 제주형 투자 인센티브,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으로 섬의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고 신성장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민선8기 제주도정이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상장을 통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고용 창출과 미래 인재양성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개별 기업 상장의 성과가 해당 기업의 발전과 연관산업으로까지 이어지면 신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제주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 맞춤형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상장희망기업 발굴과 육성, 투자·출자·융자 및 본격적인 상장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상장을 희망하는 유망기업을 위해 펀드조성 등 기업의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정책도 구상 중이다. 지난해 1차 수요조사에 이어 올해 1월 2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제주지역 기업 가운데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은 총 51곳으로 조사됐다. 한편 ㈜모노리스는 스포츠와 레이싱 게임을 융합한 정보기술 기반의 레이싱파크를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지역상생 발전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모노리스는 환경 오염배출과 소음 없이 중력가속도를 이용해 제주 중산간에서 레이싱을 즐기는 ‘현실판 카트라이터’를 구현해 냈다. 친환경 이색 스포츠 ‘그래비티 레이싱’에 자율주행, 로봇 제어,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주의 청정 환경과 첨단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9.81파크’를 운영 중이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1월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시 경제사절단 100개 기업에 선정돼 UAE 시장 진출을 타진했으며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아부다비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어음2리와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마을발전기금 및 상호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제주교육청과 협업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특성화고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5년 간 교육생 중 18명을 채용한 바 있다. 총 196명의 직원 중 136명이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 중 127명이 제주에서 채용됐다. -
민속자연사박물관, 2월 ‘문화가 있는 날’ 명사특강
민속자연사박물관, 2월 ‘문화가 있는 날’ 명사특강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사 재조명을 통해 제주 역사문화 콘텐츠를 확산해 나가고자 명사특강 ‘미래를 보는 역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명사특강 ‘미래를 보는 역사’ 제1편은 8일 오후 4시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민속자연사박물관 로비에서 ‘탐라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날 특강에서는 ‘생태성이 국제성의 기반이다’라는 내용으로 ‘탐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입해 과거 진취적인 탐라의 정체성을 재인식한다. 강의를 통해 탐라문화의 수수께끼를 풀어줄 일본 고문서 및 평성궁 유적의 목간에서 확인된 탐라의 교역품인 탐라방포와 탐라복의 실체를 규명한다. 또한 고대 탐라의 음악으로 추정되는 8세기 일본의 궁중음악인 도라악의 기원을 살펴봄으로써 탐라 대외교류의 한 축인 일본과의 대외관계를 재조명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명사초청 특강을 비롯,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박물관 무료입장 등을 통해 도민 및 방문객 대상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및 박물관 이미지 제고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동해 피해 노지 만감류 시장격리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부터 15일까지 동해 피해를 입은 노지 만감류에 대한 시장격리 신청·접수를 받는다. 제주도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 대설과 한파에 따른 감귤열매 동해 피해 조사 결과 노지 온주와 노지 만감류, 재해용 난방기를 미보유한 비가림 월동온주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농산물에 대한 한파 피해신고 접수를 받고 있으나, 동해 피해를 입은 과실류는 ‘농어업재해대책법’상 지원이 제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규격 외 노지 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 기간을 당초 1월 30일에서 2월 20일까지 연장 추진중이며 가공용감귤 수매도 병행해 2월말까지 농·감협을 통해 농가가 신청하도록 사전 조치한 바 있다. 노지 만감류와 비가림 월동온주는 8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동해 피해 시장격리 신청을 받고 예비비를 편성해 경영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 장소는 과원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다. 지원단가는 1kg에 노지 한라봉 650원, 노지 레드향 730원, 노지 천혜향 610원, 비가림 월동온주 840원이다. 단,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보험금을 지급받은 경우는 지원이 제외된다. 노지 만감류와 비가림 월동온주의 시장격리 방법은 언 피해 감귤을 컨테이너에 담아 물량 확인 후 피해 과원 내 공지를 활용해 농가 자체 폐기하고 감귤원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방문해 폐기물량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동해 피해 노지 만감류 등 시장 격리사업은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된 감귤 농가에 경영비의 일부를 보전해 주기 위한 특별 지원사업으로 피해 농가가 조속히 경영안정을 되찾도록 예비비 사용 승인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지훈련 메카 제주, 동계 선수단 유치·지원 ‘총력’
전지훈련 메카 제주, 동계 선수단 유치·지원 ‘총력’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준 높은 스포츠 시설을 갖춘 ‘전지훈련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며 선수단 유치와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전지훈련인 6만5,000명 유치를 목표로 전지훈련 전담 조직을 활용한 현장 합동 마케팅과 함께 2026년 전국체전과 연계한 전지훈련 유치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전지훈련 선수단과 도내 선수단에 양질의 스포츠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12월 24일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서귀포월드컵경기장 등 훈련시설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제주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체력측정 분석 및 평가 운동처방 제공 및 피드백 우수선수 및 강세종목 밀착지원 스포츠과학교실 운영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7일 오후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K-리그 대표구단인 수원삼성블루윙즈 선수와 관계자들을 만나 환영 인사를 전했다. 오 지사는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수원삼성블루윙즈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제주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로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훈련시설과 숙박시설 등 여건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제주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찾아 제주가 전지훈련의 메카로 위상을 유지하도록 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를 찾는 많은 전지훈련팀과 지역 체육인들이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의 수준 높은 스포츠과학에 기반한 훈련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지훈련 선수단과 지역 체육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전지훈련 선수단을 대상으로 제주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1월 총 1,028팀·1만 6,666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했으며 1월 말 기준으로 2월 229팀·8,550명의 선수단이 전지훈련 예약을 신청했다. -
고영진 국립순천대 총장, 고향 제주에 500만원 기부
고영진 국립순천대 총장, 고향 제주에 500만원 기부 [PEDIEN] 제주를 사랑하는 각계각층의 고향사랑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 출신들의 애향심도 함께 모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출신인 고영진 국립순천대학교 총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영진 총장은 함덕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 학·석·박사를 취득한 후 순천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로 재임했으며 2019년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도외 국립대학인 순천대학교 총장에 취임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고영진 순천대 총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오영훈 지사는 “고향인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고영진 총장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교 간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제주에 기부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한편 새해 첫날 탤런트 현석 씨가 1호 기부자로 등록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전남 김한종 장성군수, 공영민 고흥군수, 김진태 강원도지사, 골프선수 박민지, 배구선수 정지석,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탁구코치 김경아 씨 등 많은 국민이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
여야 떠나 제주-서울 지역상생 의기투합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보다 강화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오후 2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상호 소통을 통한 지역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오영훈 지사가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세훈 시장과 양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을 계기로 이뤄지게 됐다. 양 지역은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도모해 주민의 이익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와 서울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관광 교류 사업 및 홍보 청년정책 추진 및 자원 활용 공동협력체계 구축 농수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미래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 사업 추진협력 문화·체육·교육 분야 교류협력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 7개 분야에서 상호발전과 우호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서울시는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관광분야에서는 제주-서울 연계 여행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제주-서울 상생관광 실현을 위한 지역관광 안테나숍 서울 개설을 추진한다.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간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청년기관, 참여기구, 청년단체 간 교류 협력을 모색해 나갈예정이다. 미래모빌리티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해 관련 법 제정과 실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동시에 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도 활발하게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시립·도립 예술단 교류 공연, 생활체육 동호인회 우호 교류 증진 등 협력하는 등 제주도와 서울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제주도와 서울시는 지난 2015년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농·수·특산물 및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공무원 인사교류 및 연수 프로그램 제주도 유휴시설을 활용한 시민시설 조성 청소년 역사·문화·향촌 체험 활성화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 총 6개 분야에 걸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협약 당일 제주를 찾는 오세훈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및 상호발전의 의미를 담아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다. 한편 협약 체결 후 오영훈 지사와 오세훈 시장은 한라수목원 잔디광장에서 양 지자체 간 우호 증진의 뜻을 담아 기념식수를 한다. 오영훈 지사는 서울의 상징나무인 은행나무를, 오세훈 시장은 제주의 상징나무인 녹나무를 식수함으로써 양 지자체의 번영을 함께 기원한다. -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PEDIEN]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2일 도 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행정체제개편위원회 및 관계 공무원 7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보고회에서는 특별자치도 성과분석,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 도민 공론화를 통한 제주형 행정체제 모델 제시 등 과업 추진내용과 더불어 도민 공론화 추진 일정이 제시됐다. 공론화는 과업 단계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해 도민들이 충분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2~3월은 특별자치도 성과분석, 4~6월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 및 모형안, 7~8월은 행정체제 구역 설정안, 9~10월에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안 및 실행방안에 대해 도민설명회 및 토론회, 전문가 토론회, 미래세대 포럼, 공청회, 여론조사 등을 실시해 11월경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권고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보다 세대별 특성에 맞는 접근, 논리적 수용성과 더불어 사회적·심리적 수용성 고려 등이 필요하다는 제안과 함께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제주특별법 개정 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논리 개발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용역진에서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와 논의하면서 보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한국리서치, ㈔한국지방자치학회, 갈등해결&평화센터에서 공동 수행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빠듯한 일정이지만 공론화 과정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