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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남 장성군 농산물 맞교환…지역농업 협력
제주-장성군 농산물 교류행사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시와 전남 장성군 농촌지도자들이 2일 지역 특산물을 교환하며 상생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제주도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만감류 ‘우리향’ 60㎏, 장성군은 지역 특산 쌀 600㎏을 주고받았다.이날 노팅힐컨벤션에서 열린 교류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해 양 지역 농촌지도자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농촌지도자 제주시연합회와 장성군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주목을 받은 ‘우리향’은 제주농업기술원이 2022년 품종 출원한 만감류로, 12월 상순 수확한다. 당도 13.0브릭스에 산 함량 1.0% 이하로 단맛이 강한 게 특징이다. 제주시연합회는 이번 교류를 통해 제주산 만감류의 경쟁력을 알렸다.오영훈 지사는 “이번 행사가 양 지역이 농업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으로 지역 농업 경쟁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교류는 장성군연합회의 제주 워크숍 일정에 맞춰 마련됐으며, 양 지역은 농산물 소비 촉진 등 공동사업 추진을 논의했다.행사는 오영훈 지사,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해 양 지역 농촌지도자 회원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환영인사 △축하인사 △농산물 상호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광주시, 올해 최고 정책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3’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 [PEDIEN] 광주시민들은 2025년 광주를 빛낸 최고의 정책으로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3’을 선정했다. 이로써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2023년 스타정책 경진대회에서 ‘시즌1’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년만에 다시 ‘시즌3’로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광주광역시는 3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개최, 시민평가단 현장평가를 통해 ‘올해의 베스트 10 정책’ 순위를 결정했다.광주시는 민선 8기부터 기존의 연말 1회 직원 중심 정책 선정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의 주인공인 시민이 직접 후보정책을 선정부터 심사까지 참여하는 연중 지속 시민중심 평가체제로 전환해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이번에 발표된 10개 후보 정책은 △4월 온라인 설문 △5월 광주시민의 날 현장평가 △9~10월 지역사회리더 설문조사 등을 거쳐 시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정책들이다.정책 담당자들은 330여명의 시민·전문가 평가단 앞에서 경진대회에 오른 10개 정책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올해의 베스트10 정책’ 1위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뽑혔다. 2023년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행 3년 차를 맞아 기존 생활 돌봄에 의료서비스를 결합한 ‘3세대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선보이고 있다. ‘3세대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방문간호 △방문구강교육 서비스를 신설하고 방문맞춤운동 서비스를 통해 광주다움 방문의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이어 △2위 통합건강센터와 광주형 응급의료 체계를 만든 ‘광주형 공공의료’ △3위 AX실증밸리 등 ‘AI중심도시 광주’ △4위 ‘국가 제2호 거점동물원 우치공원 조성’ △5위 광천터미널 미래형 도시공간 조성 △6위 ‘시원한 도시 조성’ △7위 ‘광주천 환경개선’ △8위 ‘군공항 이전’ △9위 ‘복합쇼핑몰’ △10위 ‘대자보 도시’가 순위에 올랐다.시민들의 체감도와 실질적 성과가 높은 정책들이 시민평가단의 선택을 받으며 올해를 대표하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됐다. 이날은 1년 전 12·3 불법계엄이 선포된 날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보여준 광주 시민의 참여와 연대가 오늘의 광주를 만든 힘임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광주시는 이러한 시민 정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특별상을 시상했다.공공기관 최우수 정책으로는 △광주여성가족재단의 이웃이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나누는 돌봄 정책인 ‘삼삼오오 이웃돌봄’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정보문화산업진흥원 ‘AI관광 상품화 융합으로 광주다움 확산’, △광주문화재단의 시민과 골목경제를 잇는 지역 문화 복지 모델 정책인 ‘광주문화누리카드’가 선정됐다.이번 대회는 9개월간 이어진 정책평가박람회의 최종 마무리 평가로 치러졌으며, 그동안 4단계 평가 과정에 총 1만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다. 시민의 선택이 곧 광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경진대회는 정책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강기정 시장은 “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과정 덕분에 광주는 더 투명하고 강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이야말로 광주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라는 믿음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첨단종합사회복지관, '품위사' 인문학 강좌 통해 존엄한 삶의 마무리 돕는다
광산구 첨단종합사회복지관 품위사 교육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품위사' 인문학 강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강좌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했다.강좌에서는 '품위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바람직한 장례 문화와 사전 장례 의향서 작성법 등을 교육했다. 또한, 소망 목록을 작성하고 새로운 인생 설계를 돕는 시간도 가졌다.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막연한 두려움 대신 가치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인생의 마침표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문필동 첨단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강좌가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현재를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
첨단초등학교 학생들, 바자회 수익금 100만원 기탁…지역 아동에 따뜻한 온정
“추운 겨울 아이들을 위해 써주세요”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첨단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첨단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수익금 100여만 원을 첨단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 아동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이번 기탁금은 학생들이 교내에서 개최한 바자회와 아나바다 장터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학생들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학용품과 책 등을 판매하며 자원 재활용을 실천했을 뿐 아니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부에 참여했습니다.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성금은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첨단초 학생들은 물건을 아껴 쓰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경험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습니다.첨단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된 성금은 지역 저소득 아동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추운 겨울, 난방비와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광산구 관계자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나눔은 광산구의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라며 "학생들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넓게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대구소방, 실화재 훈련 시설 구축 완료…12월 시범 운영
대구소방, 실화재 훈련시설 구축 완료… 12월부터 시범운영 돌입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소방관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화재 훈련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2025년 1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이번에 구축된 훈련 시설은 실제 화재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여 소방관들이 화재의 다양한 양상과 위험 요인을 직접 체험하며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플래시오버, 백드래프트 훈련 등을 통해 이론만으로는 알기 어려웠던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훈련 시설은 화재 성상 변화 관찰, 진입 및 배연 전술, 팀 단위 복합 전술 등 총 10가지 훈련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화재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반복적인 훈련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12월 시범 운영 기간에는 시설 전반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교관 운영 체계와 안전 관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정식 교육 과정을 편성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실화재 훈련 시설 구축이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범 운영을 통해 발견되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소방 실전 훈련 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대구소방은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전시, 결핵 퇴치 위해 대한결핵협회와 협력 강화
건강한 대전 결핵퇴치 앞장선다 [PEDIEN] 대전시가 결핵 퇴치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하여 결핵 퇴치 정책을 논의하고,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전달식에도 참여했다.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결핵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이 필요한 감염병임을 강조하며, 신사옥 준공이 지역 보건 안전망 강화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대전시는 결핵 조기 검진 확대, 취약 계층 지원 강화, 예방 교육 활성화를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크리스마스 씰이 공개되었으며, 대전시는 상징적인 의미로 '1호 씰'을 전달받았다.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를 활용하여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결핵 없는 자유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 시장은 앞으로도 학교, 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예방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취약 계층 검진 및 의료 지원 강화 등 지역 기반 결핵 퇴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희망2026 나눔캠페인 대전시청에서 첫 출발
희망나눔캠페인 대전시청에서 첫 출발 [PEDIEN] 대전시는 3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희망2026 나눔캠페인’ 순회 모금에 동참했다.이번 순회 모금은 시청 및 5개 구청이 모두 참여하며 3일 시청 → 8일 동구청 → 9일 서구청 → 10일 대덕구청 → 11일 중구청→ 17일 유성구청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이날 시청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시청 직원뿐 아니라 대전교통공사, 대전광역시 어린이집연합회, 대전시설관리공단, 대전사회서비스원 등 주요 기관 임직원이 참여해 성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또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취약계층 및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월동난방비 지원을 위한 전달식을 함께 진행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이장우 대전시장은“경기침체로 기업도 가정도 여건이 넉넉지 않은 시기지만, 우리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덕분에 따뜻한 겨울나기가 가능하다”며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한편,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총 67억 9,000만 원 목표로 진행되며, 모인 성금은 대전지역의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
울산시, 2026년 국가예산 역대 최대 확보…AI 도시로 발돋움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7754억 원을 확보했다.이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1725억 원이 증액된 수치로, 울산시는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중심의 미래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예산에는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 대전환 사업, 탄소제로 수중데이터센터 표준 모형 개발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 86건에 1548억 원이 반영되었다.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 대전환 사업에 70억 원, 탄소제로 수중데이터센터 표준 모형 개발에 64억 원, 울산 석유화학 에이엑스 실증산단 구축에 20억 원 등이 투입된다.또한, 인공지능 선박 특화 기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증,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 실증 기반 구축, 조선해양 특화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울산의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포함되었다.이 외에도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울산 하이테크밸리 진입도로 확장,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산재전문 공공병원 개원 운영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예산 지원을 받게 되었다.계속사업으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자동차 부품산업 디지털 혁신 전환 프로젝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등이 꾸준히 추진될 예정이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는 민선 8기의 노력과 지역 정치권의 협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확보된 예산을 통해 인공지능 수도 울산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울산시는 이번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 주력 산업 고도화, 도시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광주시, 2026년 역대 최대 국비 확보…미래 도시 도약 발판 마련
국비예산 관련 기자회견 [PEDIEN] 광주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949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인공지능과 미래 모빌리티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이번 국비 확보는 전년 대비 16.6% 증가한 수치로, 정부 예산 증가율의 2배를 넘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빛의 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부강한 광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인공지능 분야 예산 확보가 두드러진다.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설립, 규제프리 AI 실증도시 실현, AX 실증밸리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AI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미래차 분야에서도 AI 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예산을 확보하며 미래차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분관 등 3대 국가문화시설 유치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도 확보하며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한다.이 외에도 5·18 구묘역 민주공원 조성,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 사업 등 '빛의 혁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주요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광주시 공직자들의 노고와 정부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광주, '빛의 혁명' 1주년…민관정 협력 빛났다
빛의혁명 1년 광주공동체 기자회견 [PEDIEN] 광주광역시가 '12·3 불법계엄' 1년을 맞아 5·18민주광장에서 '빛의 혁명 1년, 광주공동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불법 계엄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빛의 혁명' 1주년을 기념하고, 더 나아가 사회 개혁을 통해 더욱 굳건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광주는 1년 전 불법 계엄 당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어 시민 안전을 결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러한 민관정 협력 모델은 계엄과 내란을 막기 위한 연대의 새로운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기자회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시교육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를 비롯해 시민, 학생, 노동계 등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강기정 시장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광장의 투쟁을 통해 비정상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계엄 당일 자정, 시민 보호를 위해 시청에 모여 연석회의를 개최했던 지도자들의 헌신을 강조하며, 이는 광주의 용기와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또한, 강 시장은 “광주공동체가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낸 것처럼, 이재명 정부의 지방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회복을 통해 더욱 부강한 광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위경종 전 광주비상행동 사회개혁위원회 특별위원장은 “광주는 5·18 정신을 바탕으로 민관이 연대한 새로운 민주 협력 모델을 창출했다”고 강조하며, “내란 청산, 개헌, 사회 대개혁을 통해 민주주의를 더욱 공고히 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했다.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내란 세력 처벌, 지역 차별 해소, 기본권 확대를 위한 헌법 개정 등 사회 대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한편, 광주시는 이날 '오월광주에서 빛의 혁명으로'를 주제로 정례조회를 열고, 민주도시 광주가 성장의 기회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대전시, 소상공인․중소기업위해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
대전시 소상공인 중소기업위해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 수시 [PEDIEN] 대전시는 최근 소비 위축과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경감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대전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60% 인하한다”라며 “이번 결정은 80%인 울산을 제외하고는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큰 인하율”이라고 발표했다.대전시 공유재산은 1,150개 업체 또는 개인이 임대하여 사용 중이다. 연간 약 105억 원의 임대료 납부하고 있으며 이중 소상공인 등 영세업체가 점포수의 97.7%, 임대료 87.4%를 차지하고 있다.공유재산 임대료 경감은「공유재산법 시행령」개정으로, 경기침체 시에도 지자체가 임대료 경감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 1. 1. ~ 12. 31.이며, 이미 납부한 임대료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이번 조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공유재산을 직접 사용하는 경우 임대료를 최대 60%까지, 2,000만 원 한도로 감면하며 경감 규모는 약 49억 원으로 추산된다. 다만,‘2025년 영세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금액은 제외한다.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등 여러 사업추진으로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촘촘하고 형평성 있는 지원을 위해 인하율 60%를 결정했다. 이는 특․광역시 평균 20~50%보다는 높고, 80%인 울산보다는 낮은 비율이다.시는 인하율 60% 결정에 앞서 12월 1일 ‘소상공인 등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원대책 전반에 대한 취지, 환급시기, 인하율 설명하고, 최종 비율을 결정했다.시는 공유재산심의회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경감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신청 절차 및 제출 방법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경감 대상자는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경감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조치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충청권 광역철도 중심으로 도시 구조 혁신
서철모 서구청장, 시정연설로 내년 구정 방향 제시지역성장축 재편의 분기점, 어려워도 미래투자는 계속 1조 471억 원 편성 (대전서구 제공) [PEDIEN] 대전 서구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개통을 계기로 도시 구조 전반의 혁신을 추진한다.서철모 서구청장은 서구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CT가 서구의 교통, 경제,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 동안 준비해 온 변화가 현실화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CT는 둔산동에서 출발해 정부세종청사, 청주공항을 5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서울까지 이동 시간을 1시간 30분대로 단축하는 사업이다. 둔산권은 충청권 광역경제망의 핵심 거점으로 재편될 전망이다.CT 건설과 함께 주변 지역 정비도 가속화된다. 월평·만년동 일대는 방위사업청 이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청년콘텐츠타워 조성으로 산업 확장 거점이 된다. 둔산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보행, 상권, 교통 공간 구조가 재정비되고, 탄방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성천초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 생활 기반 시설도 확충된다.원도심에서는 도마·변동 도시정비사업이 본격화되어 3만여 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 환경이 조성된다.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괴정동 국민체육센터 착공, 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행정 절차 마무리 등 생활 SOC 확충도 진행 중이다.갑천생태호수공원은 개장 한 달 만에 22만 명이 방문하며 서구의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서구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1조 471억 원으로 올해보다 503억 원 증가했다.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7069억 원이 투입되며, 교육·환경 610억 원, 지역 개발 210억 원, 문화·관광 102억 원, 교통 119억 원이 편성됐다.서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미래를 위한 교통, 환경, 복지 투자는 필수적이며, CT 대전청사 연장은 서구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실질적인 변화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편, 서구는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우수기관, 지방자치 혁신대상,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아동정책영향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전국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행정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
대전시 26년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 올해보다 7.8% 증액… 민선 8기 핵심사업 추진 동력 가속화
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대전시의 내년도 정부예산 4조 8006억 원이 확보됐다.이는 당초 목표액인 4조 6116억 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올해보다 3492억 원 늘어난 규모다.이장우 시장 등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여러차례 방문하며 대응한 결과, 핵심 교통 인프라와 미래 신성장, 생활밀착형 복지 분야의 예산을 대거 확보할 수 있었다.가장 큰 성과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 지원, 3.8민주의거 기념관 사업비 등으로 대형 인프라 사업과 현안사업의 증액에 대한 시비 부담을 덜게 됐다.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로 정거장 45개, 차량기지 1개소를 조성하는 대전의 핵심 교통 프로젝트다.내년 공사비로 1900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2028년 완공에 힘이 실리게 됐다.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35.4km 구간에 정거장 12개, 차량 16량으로 총사업비 3577억 원 규모이며, 내년도 공사비로 547억 원이 반영됐다.또한,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와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도 포함돼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신규 교통망 확보사업으로는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사업이 새롭게 반영돼 국비 35억 원을 확보했다.총사업비 2587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왕복 4차로·7.61km 구간 신설로 도심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고,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공사는, 서대전분기점에서 회덕분기점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총사업비 3522억원 규모의 공사로 24억 원이 반영됐다.신성장산업도 눈에 띈다.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사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KAIST가 주관해 차세대 우주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주산업 인재양성소의 핵심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 이노베이션아카데미 고도화 및 확산 사업은 서구 월평동 혁신창업허브를 거점으로 현장형 고급인재 양성과 SW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또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조성 타당성 용역비 2억 원도 반영됐다.총사업비 223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로봇․나노․AI를 융합한 농업 혁신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분야별 주요사업으로, 산업․R&D에서는 혁신신약 연구개발 가속화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신약개발의 연구에서 제품화의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신약특화단지의 새로운 사업기반이 될 것이며, 규제샌드박스 연계 기술사업화 촉진 연구용역은 연구개발특구의 우수 연구성과를 기업의 제품화와 산업화가 되도록 지원할 수 있게 구체적 기능과 인프라 규모의 산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이다.또한, 혁신연구센터 지원사업은 KAIST 메타융합관에 입주해 우주정거장 로봇개발과 우주물자 회수 연구를 수행하는 등 첨단 연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민 생활과 직결된 녹지․환경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305억 원이 반영돼 승용 2551대, 화물 240대, 승합 15대 등 총 2806대를 지원한다.국립산림재난안전교육훈련센터 건립은 총사업비 424억 원 규모의 산불전문 교육시설로, 내년도 설계비 9억 원이 포함됐다.대덕산업단지․대덕테크노밸리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에는 55억 원이 반영돼 친환경 도시 기반 강화에도 힘이 실렸다.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웹툰IP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 설계비 6억 원이 반영돼 지역의 웹툰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과학을 접목한 창업지원으로 지역 문화산업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며,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에 78억 원, 온천문화공원 조성에 28억 원,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에 90억 원이 반영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행정․안전․복지 부문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운영비 9억 원, 3.8민주의거기념관 프로그램 운영 2억 원, 대전국민안전체험관 건립 34억 원, 정림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80억 원, 대전추모공원 제3자연장지 조성 17억 원이 반영돼 안전과 생활 인프라가 강화된다.복지 분야에서는 생계급여 2988억 원, 기초연금 5108억 원이 반영돼 단독가구 월 34만 9000원, 부부가구 월 55만 9000원 지급 기준으로 취약계층과 노후 생활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정부예산에는 교통망 확충, 미래 신성장산업, 생활안전과 복지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두루 반영됐다”라며 “내년도 국비 확보로 대전시가 그동안 추진한 민선8기의 성공적인 결실에 쓰일 동력이 마련된 만큼 주요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전 서구 건축 전공생 체험 인턴십“인재 양성 기폭제”
대전 서구 건축 직업 체험 프로그램 진행 장면 자료 [PEDIEN] 대전 서구가 지역 대학 건축 전공생을 대상으로 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년부터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구는 올해 9~11월 목원대·배재대·대전과학기술대 학생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생애주기별 역할 소개, 시공 현장 견학 등 실무 중심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년층의 현장 이해도 제고와 진로 탐색 지원을 통해 지역 건축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다.해당 교육은 대학의 전공 특성과 수요에 따라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 인원이 전년 대비 51명 증가한 149명으로 늘었고, 시행 직후 조사에서 응답자의 9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특히, 대전과학기술대 실내건축디자인 전공생들을 대상으로는 ‘2024년 대전광역시 건축상 금상 수상’ 건축물 견학 등 전공 특화형 현장 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구는 프로그램 성과와 학생 의견을 바탕으로 실제 업무 체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년부터 체험형 인턴십을 제공한다. 인턴십은 방학 기간 연 2회 운영하며, 지역 건축 관련 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해 시공·설계·디자인·감리·구조 등 각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체험형 인턴십은 기존 견학 중심 프로그램과 달리 학생이 일정 기간 기업에서 일하며 조직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하는 방식이다. 인턴십 활동비는 기업이 부담한다.서철모 청장은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이 건축 인재의 역량을 좌우한다”며 “체험형 인턴십이 학생들의 직업 선택과 기술 습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