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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가을 성어기 앞두고 서해 불법 외국어선 특별단속 돌입
지난 3월 20일 17시경 서해5도특별경비단에서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해역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 [PEDIEN] 해양경찰청이 본격적인 가을 성어기를 앞두고 서해 전 해역에서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특히 16일부터 조업을 재개하는 중국 타망어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군, 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6일간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서해 북방한계선(NLL)부터 제주 해역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된다.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 허가를 받은 중국어선 1,150척 중 절반 이상인 711척이 타망어선이다. 이들의 조업이 16일부터 시작되면서 해경은 입어 초기부터 준법 조업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의도다.단순 허가 어선 외에도 무허가 불법 조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단속의 배경이다. 최근 항공 순찰 결과, 잠정조치수역 등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우리 수역 조업이 금지된 범장망 등을 포함한 800여 척의 중국어선이 발견됐다. 해경은 이들이 허가 어선으로 위장하여 불법 조업을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해경은 이번 특별 단속 기간 중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해수부와 협력하여 감척어선 공공활용 사업으로 운용 중인 전문 철거선을 현장 인근에 전진 배치한다. 이는 우리 해역에서 조업이 금지된 불법 어구를 신속하게 철거하기 위한 조치다.해경과 어업관리단은 안전 관리를 맡아 불법 조업 근절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우리 수산 자원을 황폐화시키는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북특별자치도, 뇌과학자 장동선 초청 '마음돌봄' 특별 강연 개최
(포스터)전북특별자치도, 나를 위한 마음돌봄 특별강연 개최 (사진제공=전라북도)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도민들의 마음 건강 증진에 나선다. 도는 오는 10월 20일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를 초청해 ‘나를 위한 마음돌봄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연은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오전 10시에 열리며, 도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연은 ‘행복을 찾아가는 뇌 이야기’를 주제로,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행복과 회복탄력성의 뇌과학적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계획이다.초청된 장동선 박사는 tvN ‘알쓸신잡2’ 출연으로 대중에게 친숙하며, 국내 대표적인 뇌과학자로 꼽힌다. 그는 막스플랑크뇌공학연구소에서 인간 지각, 인지, 행동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미래기술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현재 궁금한뇌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는 장 박사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뇌가 즐거워지는 과학’을 대중에게 전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강연이 도민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을 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철호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생명존중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 국장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연결되는 ‘마음돌봄 공동체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2025 APEC 정상회의, 역대 최다 60여 개 기업 공식 협력사 선정
외교부 (사진제공=중앙정부) [PEDIEN]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내년 10월 말 열리는 정상회의 주간(10.27.~11.1.)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여 개 기관을 공식 협찬 및 홍보 협력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은 민간의 개방적 참여를 극대화하고, APEC을 통해 국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준비기획단은 민간의 자발적인 신청을 바탕으로 신뢰성, 적합성, 공정성 등 객관적 기준에 따른 엄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협력 기관을 확정했다.선정된 공식 협력 기관에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APEC 참여 기회가 폭넓게 제공된다. 이들 기업은 국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식 엠블럼 사용 등 관련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받아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예정이다.특히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K-뷰티, K-푸드 등 한류 관련 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준비기획단은 해외 정부 및 미디어 대표단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APEC을 새로운 한류 확산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또한, 개최 지역인 경상북도 경주시와의 상생 협력도 주요 목표로 설정됐다. 많은 지역 기업의 APEC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 경제의 성장과 발전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공식 협력 기관들은 기업이 보유하거나 계약한 옥외 전광판, 신문, TV 등 다양한 광고 매체를 활용하여 APEC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APEC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임기모 준비기획단 부단장보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정부 부처, 경상북도 및 경주시, 참여 기업 모두가 힘을 모아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APEC이 ‘초격차 K-APEC’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유엔 80년 성과와 과제 점검… “다자주의 위기, 한국 역할 확대해야”
외교부 (사진제공=중앙정부) [PEDIEN]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10월 14일 외교타운 KNDA홀에서 ‘유엔 창설 80주년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복합적인 국제 위기 속에서 다자주의와 글로벌 거버넌스를 강화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번 회의에는 전직 대사, 외교관, 학계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80년간 유엔이 실현해온 평화 유지, 인권 증진, 지속가능발전 등 핵심 가치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향과 한국의 기여 방안을 모색했다.최형찬 국립외교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엔이 인류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현재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포괄적 개혁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학술회의가 유엔의 여정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건설적인 담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질서의 전환기 속에서 다자체제의 위상과 유엔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뿐 아니라 학계, 시민사회, 청년 세대가 함께 참여해 새로운 다자주의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유엔 헌장이 평화, 인권, 개발이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인류 공동의 목표로 제시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특히 올해가 유엔 창설 80주년이자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인 만큼, 한국과 유엔이 함께 걸어온 지난 80년은 유엔 가치를 증명해온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학술회의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제1세션에서는 오준 전 주유엔대사,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 등 고위 외교관들이 참석해 유엔의 당면 과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한국이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핵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제2세션은 ‘국제평화와 인권보호를 위한 유엔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패널들은 유엔 인권 메커니즘의 실효성 제고 방안과 아시아 지역 인권재판소 설립의 필요성 등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제3세션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유엔의 역할’을 다뤘다. 패널들은 국제정세 변화가 유엔 개발 의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유엔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글로벌 사우스와 노스 간 신뢰 회복과 협력 확대가 필수적임을 제기했다.또한 Post-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이후 체계) 대응과 관련해 한국의 전략적 기여와 다자원조에 대한 인식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참석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평화·인권·개발 등 핵심 분야에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글로벌 강국으로서 한국이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다자주의와 글로벌 거버넌스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역할과 기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
지친 현대인에게 '원예치유' 처방…태안, 미래 발전 방향 모색
충남도청사전경(사진제공=충청남도) [PEDIEN]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가 현대인의 정서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는 원예치유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식물을 통한 치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다가오는 2026 국제박람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2025 태안원예치유 포럼'은 지난 14일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열렸으며, 학계와 예술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조직위는 원예치유가 현대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포럼에서는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자연이 주는 과학적, 치료적 측면을 강조하며 원예치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배우 박진희 씨 등의 강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특히 배우 황석정 씨 등이 참여한 토크콘서트가 포럼의 대미를 장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를 통해 원예치유에 대한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조직위는 이번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가 2026 박람회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예치유를 통해 현대 사회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조직위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태안을 세계적인 치유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미래 모빌리티·태양광 AI 국산화 이끈 두 엔지니어, 10월의 영예 안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2025년 10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현대자동차 임진승 팀장과 ㈜커넥티드인사이트 이재준 대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수상자들은 각각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전기차(EV) 모터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하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필수 기술인 태양광 검사 장비를 국산화하는 등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포상 제도이다.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현대자동차 임진승 EV구동설계1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과 속도를 갖춘 EV용 모터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그는 코어강판의 두께를 줄이는 기술과 냉각 성능을 개선해 원심력을 극복하는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임 팀장은 모빌리티 전동화 시대에 맞춰 전기차용 모터 시스템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커넥티드인사이트 이재준 대표는 20여 년간 축적한 영상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태양광 셀 전용 자동광학검사(AOI)기를 국내 독자 기술로 구현했다. 이 대표는 AOI 검사기의 설계부터 생산,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구축까지 전 과정을 이끌며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커넥티드인사이트는 2021년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이후 4년간 자체 연구개발비 14억 5천만원을 투입하고 정부 지원을 받아 고속 동기화 방식 구현 등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특허 7건 등록, 25건 출원 등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태양광셀 자동비전 검사기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과학기술이 제품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는 수단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 온 과학기술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 성과 확산을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기술 주도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 해수부, 핵심 시스템 9개 복구 완료
[PEDIEN] 해양수산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중단됐던 25개 정보시스템 중 9개 시스템의 복구를 완료하고 서비스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전체 중단 시스템의 36%에 해당한다.해수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복구 작업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수출입 물류 업무를 지원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 등 5개 시스템을 우선 복구했다.이어 추석 연휴 중에도 어촌어항관리시스템 등 4개 시스템을 추가로 정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물류 및 어항 관리 등 핵심적인 대국민 서비스 9개가 재개됐다.현재 복구가 진행 중인 나머지 16개 시스템에 대해서도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 계획이 시행되고 있다. 해수부는 시스템 정상화가 완료될 때까지 수기 처리 방안을 안내하고 대체 수단을 적용하는 등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해수부는 복구 상황을 24시간 확인하는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긴밀히 협조하여 서버 환경설정 및 데이터 복구 등 서비스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식약처, ADC·mRNA 백신 등 혁신 의료제품 개발 최신 가이드라인 공개
image3 effect [PEDIEN]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신기술 기반의 혁신 의료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상담 사례를 담은 안내서를 개정, 배포했다. 이는 제약 및 의료기기 업계가 연구개발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0월 14일 ‘의료제품 개발 상담사례집’ 개정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는 지난 1년간(2024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진행된 ‘혁신제품 사전상담’ 내용이 집약됐다.총 349건의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상담 사례와 52건의 의료기기 관련 상담 사례가 포함됐다. 특히 의약품 분야에서는 141건,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156건의 최신 개발 동향이 반영됐다.사례집은 최근 주목받는 신기술·신개념 의료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의약품 및 바이오 분야에서는 표적단백질분해제, 방사성의약품, mRNA 백신, 항체-약물 복합체(ADC) 등 첨단 기술 개발 시 품질, 비임상, 임상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들을 상세히 안내했다.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전동식 의료용 흡인기의 성능 평가 항목 설정 같은 기술 문서 작성 사례를 다뤘다. 또한, 언어음성장애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와 같이 인공지능(AI) 모델 구축에 사용된 데이터의 임상시험 활용 가능 여부 등 새로운 형태의 임상시험 상담 내용도 포함됐다.식약처는 사례집과 함께 혁신 의료제품 개발을 희망하는 연구자 및 기업이 규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혁신제품 사전상담’의 신청 대상, 방법, 절차 등도 상세히 안내했다.식약처는 이번 사례집 개정이 업계의 규제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구개발 단계부터 최종 허가까지 단계별 맞춤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신속한 제품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노화 방지 열풍 속 '기능성 화장품', 과대광고 주의보
image14.bmp effect (사진제공=중앙정부) [PEDIEN] 최근 노화 방지 및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과대광고 성행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올바른 제품 선택 기준과 안전한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식약처에 따르면, 미백 기능성화장품은 멜라닌 색소 침착을 막아 기미나 주근깨 생성을 억제하거나 이미 침착된 색을 엷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요 성분으로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알부틴 등이 사용된다.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은 콜라겐 생성 작용을 통해 피부 탄력을 높여 주름을 완화하거나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아데노신과 레티놀 등이 있다.소비자는 로션, 크림, 마스크 등 다양한 제형과 성분 중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제품에 표시된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따라야 한다.특히 기능성화장품은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피부 재생’, ‘세포 노화 억제’, ‘염증 완화’ 등 의약품 수준의 과도한 효능·효과를 주장하는 광고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만약 제품 사용 중 붉은 반점, 부어오름, 가려움증 등 이상 증상이나 부작용이 발생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또한, 화장품은 인체에 바르거나 문지르는 방식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마이크로니들 등을 이용해 각질층이나 표피를 통과하여 피부 내로 주입·전달하는 방식은 절대 금지된다. 이는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행위이다.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이 식약처의 심사 또는 보고를 거친 ‘기능성화장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제품 포장의 기능성화장품 문구 또는 도안을 확인하거나,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직접 검색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형별 안전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달청, 우수 전통공예품 대중화 나선다… 세종수목원서 특별전 개최
image16.bmp effect [PEDIEN] 조달청이 국립세종수목원,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와 손잡고 우수한 전통 공예품을 국민에게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우리 문화의 숨결’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0월 14일부터 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문화관에서 진행되며, 가을 정취 속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특별전에는 전통 붓, 왕을 위한 차도구, 조선조 가구, 민화, 해금, 실크 스카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6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목공예, 섬유공예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정부조달 문화상품 30여 점을 전시한다.특히 관람객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도 함께 운영된다. 10월 17일에는 국립세종수목원 관람객 총 200명을 대상으로 민화그리기와 혁필화(가죽에 그림을 그리는 전통 기법) 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조달청은 1999년부터 우수한 전통공예품을 ‘정부조달문화상품’으로 선정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하며 전통문화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해왔다.강성민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특별전이 정부조달 문화상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조달청은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충남도-도의회, 내년도 예산 협력 강화... 핵심 현안 '속도'
충남도청사전경(사진제공=충청남도) [PEDIEN] 충청남도와 도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주요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이틀간 진행된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충남도와 도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에 걸쳐 교섭단체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4년도 본예산안의 원활한 심의와 의결을 위한 사전 조율의 장으로 마련됐다.도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주요 사업 계획과 도정 중점 현안을 공유하고,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도는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해 의회의 전폭적인 협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도가 의회에 요청한 주요 협력 안건들은 충남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직결되는 사안들이었다. 도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충남 혁신도시로의 조속한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이와 함께 안정적인 치안 인력 양성을 위한 제2중앙경찰학교의 충남 설립, 가뭄 대비를 위한 지천댐 조성 사업, 그리고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농업 수도 조성 등도 주요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는 도의 주요 정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입법 지원을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
경산, 통합 30주년 기념 '시민의 날' 성료... 7천 시민, 미래 10년 약속
경산시청사전경 (사진제공=경산시) [PEDIEN] 경산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제30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경축식 및 슈퍼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3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7,000여 명의 시민이 운집해 화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안문길 시의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본 행사에 앞서 시민 공모로 선정된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의 새 명칭인 ‘온마루 광장’ 제막식이 진행돼 시민들이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명소를 공개했다.이어진 경축식에서는 이동욱 시의회 부의장의 시민헌장 낭독과 함께 경산 발전에 기여한 시민 6명에게 경산시민상이 수여됐다. 특히 문화체육, 사회복지, 산업건설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시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날 시민들의 이목을 끈 것은 미래를 기약하는 특별 퍼포먼스였다. 시민들의 이야기와 추억을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하고 10년 후 개봉할 것을 약속하는 행사가 진행됐다.또한, 물류비 절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인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져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경산의 경제적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경축식 후에는 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공연이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저출생 극복 공감 TV조선 슈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공연에는 장민호, 손빈아, 박혜신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했다.가수들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7,0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호흡했고,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시민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덕분에 경산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MY UNIVERSE GYEONGSAN’, ‘상상 그 이상의 경산’을 만들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산으로 보답할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
식약처, 할로윈데이 대비 수입 캔디류 등 검사 강화
[PEDIEN]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입 캔디류, 초콜릿류, 과자에 대해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검사 항목은 △‘캔디류’의 경우 허용외 타르색소, 보존료, 압착강도 △‘초콜릿류’의 경우 세균수 △‘ 과자’의 경우 산가, 세균수, 이산화황, 곰팡이독소 등 품목별 주요 부적합 항목 또는 중점관리가 필요한 항목이며 제조사별로 1회 이상 집중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국내 유통되지 않도록 신속히 수출국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하고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수입식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통관단계 기획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
해양경찰청, 제7회 해양환경 웹툰·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발표
해양경찰청©해양경찰청 [PEDIEN] 해양경찰청은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월드비전 등 기업 ESG와 연계한“제7회 해양환경 웹툰·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 총 27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접수된 411점의 작품 중 창의성과 메시지 전달력이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올해의 대상은 ‘Sea앗을 심어요’포스터 작품이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대상작은 바다의 소중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해양환경 보전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나타내 국민 동참 의식을 강조한 것이 크게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해양환경 홍보 활동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며 해양경찰청 누리집 및 소통24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