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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IB 교육 성과 공유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구체화
국제바칼로레아 교육 행사 자료 사진(별첨)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10월 한 달간 집중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B 교육은 탐구와 성찰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성을 기르는 교육 모델로 평가받는다. 현재 도내에는 총 297개교가 IB 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9월 후보학교 12교를 추가 선정하면서 65개 후보·인증학교를 중심으로 IB 수업과 평가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현장 경험을 일반 학교에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18일에는 IB 교육 미운영 학교와 관심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IB 수업·평가 나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IB 교육의 철학을 공유하고, 교사들이 실제 수업 설계와 평가 방식을 직접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올해 3월부터 운영된 IB 연구학교 15개교의 1년 차 성과보고회가 진행된다. 학교별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연구 방향을 재정립하며, 일반 학교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25일에는 현장 교사 중심의 ‘IB 정책실행연구회 연구성과 나눔의 날’을 열고,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IB 수업-평가 실천 방안을 참가자들에게 공개한다. 이 밖에도 10월 중 도내 후보 및 인증학교 29개교가 ‘IB 학교 공개의 날’을 운영한다. 도내 모든 교원들은 이 기간 학교를 방문해 실제 IB 수업을 참관하고, IB 교육이 지향하는 교실 변화를 직접 확인할 기회를 얻는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일련의 행사를 통해 교사의 IB 수업·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실천 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며 교사 네트워크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IB 교육이 교실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지명 학교교육정책과장은 “IB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교육 모델”이라며 “학교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IB 교육 실천이 학생들의 미래 역량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보험사 '의료자문' 불공정 논란 심화... 10명 중 8명 보험금 삭감·거절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험사가 고객에게 요구하는 의료자문이 보험금 지급 거절이나 감액의 근거로 악용되는 사례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 6개월간 국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총 35만 건이 넘는 의료자문이 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소비자의 권익 침해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료자문은 보험금 지급 사유에 대해 보험사와 계약자 간 의견이 엇갈릴 때 제3의 전문의 의견을 구하는 절차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보험사가 자문 결과를 보험금 삭감이나 부지급의 핵심 근거로 활용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경우, 의료자문에 동의한 고객 중 보험금을 전액 지급받은 비율은 2020년 38.2%에서 올해 상반기 27.2%로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반면 보험금을 전혀 지급받지 못한 고객의 비율은 같은 기간 19.9%에서 30.7%로 급증했다. 이는 의료자문에 동의한 고객 10명 중 약 8명이 보험금을 전부 또는 일부 받지 못했다는 의미로, 자문 제도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자문의 선정 과정의 불투명성도 문제로 지목된다. 현행 표준약관은 고객과 보험사가 합의하여 자문의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생보사 의료자문의 77%인 6만9044건은 보험사가 자체 보유한 풀(pool)에서 전문의를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가 자체 선정한 전문의의 평균 자문료는 건당 27만3460원으로, 고객이 선정한 제3자 전문의(31만9836원)보다 저렴했다. 자문 비용을 전액 보험사가 부담하는 구조 속에서, 보험사 측에 유리한 자문 결과를 얻기 위한 유인이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특정 의사에게 자문이 집중되는 현상도 확인됐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동일 자문의 1인에게 585건의 자문을 맡겼으며, 수수료로 최대 1억5305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생명 역시 최다 자문 전문의 1인에게 182건의 자문을 의뢰하고 4836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보험사가 자문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채 그 결과를 보험금 지급의 핵심 근거로 삼는 운영 방식은 지속적인 논란을 낳고 있다. 금융당국은 2021년 의료자문 표준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했으나, 이후 별다른 제도 개선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올해 3월 발표된 개혁 방안 이행 역시 지연되고 있다. 허영 의원은 “많은 보험사들이 자문의가 누군지 밝히지 않으면서 고객이 자문에 동의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 절차 자체를 무기한 중단하는 관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자문 동의를 강요하기에 앞서, 금융당국이 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도록 촉구하고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10만 학생 참여 '경기공유학교', 31개 시군서 성과 공유 및 미래 논의
1. 과천시 청소년 진로페스티벌 사진 2. 하남 진로박람회 및 공유학교 페스타(개막식) 사진 3. 2025 양평미래교육박람회 사진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운영하는 '경기공유학교'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현재 도내 학생 10만 4천여 명이 5,800여 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교육 혁신의 모델로 자리 잡았다.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에서 '경기공유학교 성장・나눔의 날'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지자체가 함께 소통하며 교육 공동체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공유학교는 각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안성에서는 지역 문화유산과 연계한 '바우덕이 풍물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양평에서는 '두물 두바퀴 생태공유학교'를 통해 환경 교육을 제공했다. 과천의 경우 국립과천과학관과 연계한 과학탐구공유학교를 선보이는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별 행사 형태도 다양하게 기획됐다. 하남은 진로박람회와 연계한 공유학교 페스타를 열고, 오산은 청소년 축제 내에서 성과나눔회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양평 미래교육박람회, 성남 지역연계교육 페스타, 남양주 탕탕 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와 결합하여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번 성장나눔의 날은 단순 체험을 넘어 참여자 사례 발표, 공감 토크, 현장 설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2026년 경기공유학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단풍철 10월, 등산사고 연중 최다... 실족·조난에 각별히 주의해야
등산사고 예방요령 [PEDIEN] 가을 단풍철이 본격화되는 10월이 연중 등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실족과 조난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산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가 최근 3년간(2021~2023) 발생한 등산사고를 분석한 결과, 10월에만 총 3,445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연중 최다 기록이다. 이 기간 인명피해는 1,370명에 달했다. 단풍은 10월 초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순 이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 산을 찾지 않던 이들까지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행에 나서면서 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고 원인별로는 발을 헛디뎌 발생하는 실족이 32%(8,188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길을 잃는 조난이 26%(6,871건), 지병 등으로 인한 신체질환이 18%(4,645건)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특히 가을철에는 해가 일찍 저물기 때문에 조난 위험이 높아진다. 행안부는 산행을 아침 일찍 시작해 해가 지기 1~2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출발 전 등산 소요시간, 대피소 위치, 날씨 등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한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중 몸에 무리가 느껴지면 즉시 하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로를 벗어난 샛길이나 출입이 통제된 위험 구역은 절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단독 산행보다는 일행과 동반 산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만약 길을 잃었을 경우,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리고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가까운 산을 가더라도 행선지를 주변에 알리고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한다”며 “안전하게 가을 단풍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우체국쇼핑몰, 시스템 장애 딛고 9일 재개…입점업체 지원 총력
1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최근 시스템 장애로 일시 중단됐던 우체국쇼핑몰을 10월 9일 오후 6시부터 우선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관계 기관들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긴밀히 협력하며 집중적인 복구 작업을 이어간 결과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데이터 무결성 검증 및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신속히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우체국쇼핑 앱이 아닌 모바일 웹으로 자동 전환되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모바일 앱을 통한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대국민보안공통기반시스템이 복구되는 즉시 정상화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예기치 못한 시스템 장애로 어려움을 겪은 입점업체들을 위한 지원책도 즉각 가동했다. 이미 지난 10월 2일부터 11억 원을 투입해 92개 피해 입점업체의 상품을 직접 구매했으며, 추석 연휴 이후에도 나머지 피해 업체를 대상으로 22억 원 규모의 추가 구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입점업체의 재도약을 돕기 위해 오는 10월 21일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최대 50% 할인과 구매 고객 대상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판매된 상품에 대해서는 판매가액의 평균 6% 수준인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시스템 장애를 발전의 계기로 삼아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점검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중소 입점업체에 대한 지원과 이용 고객의 편의 제고 방안을 병행하여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K-콘텐츠 열풍 타고 관람객 폭증... 문체부 장관, 추석 연휴 문화시설 현장 점검
[PEDIEN]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긴 추석 연휴 기간 급증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주요 문화시설의 운영 현황과 관광 수용 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최 장관은 10월 9일 오전 서울의 대표 문화유산인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안전과 서비스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긴 연휴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케이-콘텐츠' 열풍이 맞물리면서 궁궐과 박물관 관람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문체부는 늘어난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 장관은 먼저 경복궁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등을 두루 살피며 시설 안전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다국어 안내 체계와 서비스 프로그램의 적절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최 장관은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이동해 한국인의 생활 문화를 주제로 한 상설 전시를 관람했다. 그는 ‘한국인의 오늘’, ‘한국인의 일년’, ‘한국인의 일생’ 등 주요 전시와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며 한국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국내외 관광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생한 소감을 들었다. 최 장관은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며 서울 사대문 안, 특히 경복궁 주변에 밀집된 문화시설들의 상호 연계와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각 시설의 개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체부는 현재의 한국 문화 열기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 일본 사이타마현서 한일 교육 협력 강화 나선다
1. 오미야국제중등교육학교 방문 사진 (별첨) 2. 오미야국제중등교육학교 방문 협의 사진 (별첨) 3. 카이치중학- 고등학교 IB-DP Econimics 수업 참관 (별첨) [PEDIEN]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경기도와 지리적, 교육적 환경이 유사한 일본 사이타마현을 방문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한일 교육 교류 확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 간 교류 기반을 다지고, 일본 내 한국어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제교육원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사이타마한국교육원과의 협력 아래 오미야국제중등교육학교, 카이치중학-고등학교 등 주요 교육기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특히 8일과 9일에는 사이타마현의 IB 월드스쿨을 찾아 중학교(MYP) 및 고등학교(DP)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국제교육원은 이들 IB 학교와의 실질적인 국제교류 추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는 경기도 내 IB 학교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방문 핵심 일정 중 하나인 10일에는 고베, 사이타마, 삿포로 재외 한국교육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제교류 운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학교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도록 지원하는 방안과 경기 한국어랭귀지스쿨(KLS)을 활용한 교육 지원 방안을 확정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교류기금 일본어국제센터와 사이타마현 및 시 교육위원회를 방문해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학생국제교육포럼 등 다양한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참여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한편, 이번 방문 기간 중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사이타마한국교육원의 초청을 받아 도쿄 릿쿄대학에서 열리는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 시낭송 대회 및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는 한일 간 문화 및 교육 교류의 상징성을 더하는 일정이다. 박숙열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사이타마 방문이 한일 학생과 교원 간의 활발한 교류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교류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교육청, 일본 사이타마현과 교육 협력 강화…한일 네트워크 구축
1. 오미야국제중등교육학교 방문 사진 (별첨) 2. 오미야국제중등교육학교 방문 협의 사진 (별첨) 3. 카이치중학- 고등학교 IB-DP Econimics 수업 참관 (별첨) [PEDIEN]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GPOE-IEI)이 경기도와 지리적, 교육적 환경이 유사한 일본 사이타마현을 방문해 한일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한 4박 5일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은 사이타마한국교육원과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양국 교육기관 간의 국제교류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GPOE-IEI는 8일부터 12일까지 오미야국제중등교육학교, 카이치중학·고등학교, 국제교류기금 일본어국제센터 등 사이타마현의 주요 교육기관과 행정기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국제 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인 오미야국제중등교육학교와 카이치중학·고등학교를 찾아 일본 IB 학교의 중학교(MYP) 및 고등학교(DP)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이는 경기도 내 IB 학교와의 실질적인 국제교류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GPOE-IEI는 양국 IB 학교 간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문 기간 중 핵심 일정으로는 고베, 사이타마, 삿포로 재외 한국교육원장들과의 간담회가 꼽힌다. 이 자리에서는 기관 간 국제교류 운영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일본 내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채택한 학교에 대한 교류 및 지원 방안과 경기 한국어랭귀지스쿨(KLS)을 활용한 교육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GPOE-IEI는 재외 한국교육원들과 국제교류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 내 한국어 교육 확산에 기여하고, 체계적인 한일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국제교류기금 일본어국제센터와 사이타마현 및 사이타마시 교육위원회를 방문해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GPOE-IEI가 주관하는 학생국제교육포럼 등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에 일본 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사이타마한국교육원의 초청을 받아 도쿄 릿쿄대학에서 열린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 시낭송 대회 및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박숙열 GPOE-IEI 원장은 “이번 방문이 한일 학생과 교원의 활발한 교류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며 국제교류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형 인성교육' 강화
광산구청 연계 AI 교육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특히 광주 최초의 인성교육 연구학교를 지정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실천 중심의 생활교육 활성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임곡초등학교를 광주 첫 ‘인성교육 연구학교’로 지정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연계된 교육 모델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놀이, 수업, 지역사회 체험을 통해 인성 덕목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임곡초는 ‘자신감 UP!’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2026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교실 환경을 가치 연계형으로 조성하는 한편,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텃밭 조성이나 벽화와 소파 등으로 꾸며진 ‘두런두런 공동체존’ 등을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6남매 활동’이나 ‘또래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또래 간 소통을 활발하게 유도하고 있다. 교원들 역시 연구 동아리 및 컨설팅을 통해 인성교육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 프로그램이 특히 주목받는다. 농협과 연계한 용돈 관리 및 저축 교육, 태권도협회와 함께하는 건강 증진 활동, 광주도예문화센터의 공예 체험 등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인성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학생들은 지역 주민센터와 연계한 경로당 봉사활동 등을 통해 존경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적으로 배우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실천 중심 생활교육을 전면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자로 본청에 ‘인성생활교육과’를 신설했다. 인성생활교육과는 인성생활교육팀, 마음-사회정서팀, 교권보호현장지원팀, 대안교육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 부서는 향후 광주 인성교육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인성교육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 학생 마음 건강 및 심리정서 상담 지원까지 총괄한다. 시교육청은 연구학교 운영을 계기로 광주 인성교육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전인적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광주교육청, 초·중·고 전 과정 '맞춤형 진로 로드맵' 가동
광주광역시교육청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지원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진로교육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급변하는 입시 환경과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실질적인 진로·진학 지원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하는 시기에 맞춰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는 전문 상담위원이 참여하는 ‘내 꿈 찾기 진로상담’을 운영한다. 이 상담은 진로 흥미, 적성, 학습 태도 등을 점검하며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생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및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다. 중학생들에게는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돕고, 고교 유형 및 특성화고 학과 특성 등 진학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는 고교 학점제에 맞춘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목과 학과별 권장 선택 과목 등에 대한 집중 상담을 지원한다. 일반, 진로, 융합 선택 과목 등 복잡해진 교과 선택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을 위한 지원도 빠짐없이 챙긴다. 수능 대비 교사지원단(과목별 11팀)을 운영하며, 광주형 수능 모의평가인 ‘광주최종완성’ 자료를 배포하는 등 실질적인 대입 준비를 돕는다. 시교육청은 진로 탐색 공간 확충과 교원 전문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중학교에 ‘365-커리어룸’을 조성하여 학생들이 상시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학습전략검사(MLST) 등을 활용한 학습 상담을 통해 학습 동기 유지와 주의 집중력 향상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체험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대학 연계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꿈닮꿈담’(중학교)과 ‘꿈꾸는 공작소’(고1~2)를 운영하며, 지자체와 협력하여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진로 위기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빛고을 꿈 Draem 진로콘서트’ 등도 개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로진학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오는 12월까지 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담 신청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
광주 직업계고, '천대' 꼬리표 떼고 부활 날갯짓
광주시교육청, 직업교육 내실화·취업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PEDIEN] 한때 기피 대상이었던 광주 지역 직업계고등학교가 광주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미래 산업 인재 육성 정책에 힘입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 경쟁률이 치솟은 것은 물론, 전국 단위 기능 및 상업 경진대회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기술 인재 양성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광주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광주공업고등학교는 올해 처음 신입생을 모집하며 144명 정원에 166명이 지원해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4학년도에 미달 사태를 겪었던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2.26대 1)와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1.7대 1) 역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등 9개 특성화고 모두 정원을 초과하는 지원자를 확보하며 직업계고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직업계고의 인기는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수년간 추진해 온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정책의 결실로 풀이된다. 시교육청은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 미래산업 맞춤형 학과 재구조화,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 등을 통해 학교의 체질을 개선했다. 특히 2022년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시작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교육-취업-정착'의 선순환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혁신지구는 미래형 운송기기, 에너지산업, AI 융복합 등 5대 미래산업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대학 진학 대신 경쟁력 있는 취업을 희망하는 Z세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교육청은 대학과의 학점 인정 교육과정 운영,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및 광주경영자총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가 송원미래인재고등학교로 명칭을 바꾸고 철도전기과 등 경쟁력 높은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다각적인 지원 노력은 전국 무대에서의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9월 경주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광주 대표팀은 교육부장관상을 포함해 총 25명의 학생이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 광주에서 개최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광주 직업계고 학생들이 사이버보안, IT네트워크시스템 등 핵심 분야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광주 선수단 전체 메달 수의 90%에 달하는 압도적인 비중이다. 특히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체 216개 참여 기관 중 종합 4위를 기록하며 우수 기관상 '동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은탑(3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기술 인재 양성 역량을 입증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산업구조 맞춤형 학과 개편 등을 통해 '교육-취업-정착'의 선순환 구조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수 기능 인재 육성은 지역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며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유아교육진흥원, 발달지연·다문화 유아 위한 맞춤형 놀이 지원 강화
광주유아교육진흥원, ‘통합놀이지원실’ 운영 (사진제공=광주유아교육진흥원) [PEDIEN] 광주광역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이하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이 발달 지연을 겪거나 다문화 가정에 속한 유아들을 위해 전문적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인 ‘통합놀이지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취약계층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을 촉진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통합놀이지원실은 유아 개인 맞춤형과 학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특히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은 유아기에 놓치기 쉬운 발달 지연 요소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돌보는 데 중점을 둔다. 놀이치료사가 유아를 1대 1로 지원하는 모래놀이와 감각통합운동놀이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신체 발달을 도모하며, 개별적인 발달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인 음악놀이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부모와 유아가 함께 음악으로 교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유도하며 부모-자녀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온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말수가 적고 감정 표현이 서툴렀던 아이가 다양한 음악놀이를 통해 활발해졌다”며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이는 유아의 정서 및 사회성 발달에 크게 기여하는 부분이다. 광주유아교육진흥원 이영선 원장은 통합놀이지원실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유아와 가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유아교육의 질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광주시교육청, 학생 문화예술 전용 공간 대폭 확대… 'K-컬처 리더' 육성 시동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창의적 재능을 키우고 미래 K-컬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문화예술 교육 기반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 전용 예술 공간을 늘리는 한편, 청소년 주도형 참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주목받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 광주학생예술누리터 1관(중앙초) 개소에 이어, 올해 9월 서구 학생교육문화회관에 2관을 추가로 열었다. 이 공간은 학생들이 예술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전용 시설이다. 1관이 초등학생 중심의 체험 공간이라면, 2관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심화 교육 및 창작 활동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누리터 외에도 학생들의 치유와 창조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도 확충됐다. 중앙도서관과 동구 미로 센터에 조성된 ‘야호ZONE’은 건전한 문화 향유를 돕는 공간이며, 학생교육문화회관 내 ‘항로1216’은 독서, 진로 탐색과 더불어 창작 활동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교육청은 노후 학교 리모델링 및 유휴시설을 복합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간 확대와 더불어 학생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학생 주도 오디션 프로그램인 ‘탈페(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다. 2023년 시작된 탈페는 공교육이 마련한 무대를 통해 세계 문화예술 탐방 기회까지 제공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 역시 110여 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시교육청은 매년 두 차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우수팀에게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문화예술 탐방’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2023년부터 시작된 학생 야외 버스킹 역시 문화예술 꿈나무들의 도전 무대로 자리 잡았다. 시행 첫해 38개 팀이 참여했던 버스킹은 올해 56개 팀으로 참가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투자가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키우고 ‘다양한 실력’을 육성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광주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K-문화를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광주시교육청, 학생 예술교육 전용 공간 대폭 확대... 'K-컬처 리더' 육성 시동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창의적 재능을 발굴하고 미래 K-문화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예술 교육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기존 예술 전용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학생 주도형 오디션과 버스킹 등 참여 프로그램을 다각화하며 교육 투자를 늘리는 모습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용 공간인 '광주학생예술누리터'를 확대 운영한다. 2021년 중앙초등학교에 1관을 개소한 데 이어, 올해 9월 서구 학생교육문화회관에 중·고등학생 중심의 2관을 추가로 열었다. 이들 누리터에서는 학교 및 지역 연계 예술교육 체험, 방과 후 진로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관이 초등학생 중심이라면 2관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도서관과 동구 미로 센터에는 학생들이 치유와 건전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야호ZONE'이 조성됐다. 지난 7월 운영을 시작한 학생교육문화회관 내 '항로1216' 역시 독서, 진로 탐색은 물론 창작 활동까지 지원하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된다. 공간 확충과 더불어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된다. 특히 2023년 시작된 학생 주도 오디션 프로그램 '탈페(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탈페는 공교육이 마련한 무대를 발판 삼아 우수팀에게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문화예술 탐방' 기회를 제공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10여 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시교육청은 매년 두 차례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시작된 학생 야외 버스킹은 음악, 춤, 태권도 등 다양한 분야의 꿈나무들이 시민들 앞에서 자신의 무대를 선보이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시행 첫해 38개 팀에서 올해 56개 팀으로 참가 규모가 크게 늘어나며 학생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기반이 조성되도록 관련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노후 학교를 리모델링하고 유휴시설을 복합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문화예술 교육 투자는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키우고 나아가 ‘다양한 실력’을 육성하는 핵심”이라며 “광주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K-문화를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