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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지원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진로교육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급변하는 입시 환경과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실질적인 진로·진학 지원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하는 시기에 맞춰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는 전문 상담위원이 참여하는 ‘내 꿈 찾기 진로상담’을 운영한다. 이 상담은 진로 흥미, 적성, 학습 태도 등을 점검하며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생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및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다. 중학생들에게는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돕고, 고교 유형 및 특성화고 학과 특성 등 진학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는 고교 학점제에 맞춘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목과 학과별 권장 선택 과목 등에 대한 집중 상담을 지원한다. 일반, 진로, 융합 선택 과목 등 복잡해진 교과 선택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을 위한 지원도 빠짐없이 챙긴다. 수능 대비 교사지원단(과목별 11팀)을 운영하며, 광주형 수능 모의평가인 ‘광주최종완성’ 자료를 배포하는 등 실질적인 대입 준비를 돕는다.
시교육청은 진로 탐색 공간 확충과 교원 전문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중학교에 ‘365-커리어룸’을 조성하여 학생들이 상시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학습전략검사(MLST) 등을 활용한 학습 상담을 통해 학습 동기 유지와 주의 집중력 향상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체험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대학 연계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꿈닮꿈담’(중학교)과 ‘꿈꾸는 공작소’(고1~2)를 운영하며, 지자체와 협력하여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진로 위기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빛고을 꿈 Draem 진로콘서트’ 등도 개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로진학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오는 12월까지 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담 신청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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