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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국제노동기구,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2025 국제노동페스타'를 개최하며 미래 노동 시장 변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전 세계 50여 개국 청년 대표단이 참여하여 인공지능 시대의 일자리, 계층 이동, 워라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의 청년 기회 패키지, 기회소득 등 미래 일자리에 대한 정책을 소개하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과 같은 시대적 흐름이 노동의 의미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하며, '일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노동조합총연맹, 국제사용자기구 등 노동 관련 주요 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국제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페스타에서 도출될 통찰력과 파트너십이 향후 청년 고용 정책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의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을 설명하며 경기도, ILO와 함께 청년이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노동 시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 100인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사회적 이동성, 워라밸, AI의 일자리 대체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페스타는 '정책의 날'과 '대화의 날'로 나뉘어 진행되며, 국제노동포럼과 국제청년고용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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