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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화성시가 2026년 출범하는 4개 구 행정 체제에 발맞춰 미래형 공공보건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시는 지난 15일 서부보건소에서 '보건소 역할 재정립 및 기능전환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 구별 특성에 맞는 보건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협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진행했으며, 급격한 도시 성장과 도농 복합도시라는 지역 특성, 구별 의료 접근성 격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별 보건소 기능을 재정립하고 조직 및 서비스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에서 박남수 교수는 구별 특성에 기반한 보건소 기능 분담,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전략, 미래형 통합 보건 모델 구축 등 핵심 정책을 제언했다.
연구는 FGI, 설문조사,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특히 FGI에서는 보건소 소장 및 과장, 보건지소장, 민관의료기관장, 주민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4개 구별 공공보건 기능 재배치,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 기반 공공보건 정책 강화,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통합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매헌 서부보건소장은 “2026년 4개 구 체제는 화성시 행정의 큰 전환점”이라며 “구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공보건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중장기 보건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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