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성남시가 분당구 수내동 탄천 맴돌공원에 보도교 설치를 완료하고 16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보도교는 백현동 파크골프장과 수내동 맴돌공원 물놀이장을 연결하며, 총 길이 58m, 폭 5m 규모다. 시는 지난 3월부터 9개월간 총 12억 8100만원을 투입해 보도교를 건설했다.
기존에는 유모차, 자전거, 휠체어 이용자들이 탄천을 건너기 위해 수내교나 서현교까지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비가 조금만 와도 징검다리를 이용할 수 없어 보행자들의 안전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보도교 개통으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민들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탄천을 횡단할 수 있게 되었으며, 파크골프장 접근성 또한 개선되어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보도교 설치 과정에서 철거된 징검다리를 구미동 탄천으로 이전 설치했다. 이 징검다리는 성남물빛공원과 무지개마을을 연결하며, 시는 내년 4월까지 해당 구간에 보도교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탄천 맴돌공원 보도교와 구미동 징검다리가 시민들의 일상을 잇는 편리한 시설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하천 이용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