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페이, 가맹점 연 매출 기준 30억으로 확대…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파주시, 가맹점 확대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시민 편의 개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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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파주페이 가맹점 문턱 낮춘다… 가맹 기준 30억 원으로 상향 조정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파주페이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을 15일부터 기존 12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월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 지침 개정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가맹점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가맹점 기준 확대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 중 매출 제한으로 파주페이 사용이 어려웠던 곳에서도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자라면 누구나 파주페이 가맹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맹점 가입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파주시청 민생경제과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파주시는 가맹점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파주페이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페이 사용처 확대가 이용자 증가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소비쿠폰 발행 기간 동안 파주페이 결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을 30억 원으로 적용했을 때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의 월평균 매출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사용처가 다양해짐에 따라 지역화폐 이용자와 결제액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가맹점 확대가 소상공인 보호와 시민 편의를 모두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하며, 파주페이 혜택 확대가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는 월 할인구매 한도를 현행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공공 온라인몰에서 파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소비 진작을 위한 환급 행사 확대와 소상공인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민생경제 지원책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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