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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가 쌍령동 일대에서 추진하는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의 구역 지정 고시를 받으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번 사업은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환지 방식으로 시행하며, 쌍령동 일원에 약 33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 공공청사 부지까지 포함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쌍령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중학교 신설과 쌍령동 행정복지센터의 신규 건립이 가능해진다. 현재 임대 공간을 사용 중인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번듯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외에도 경안교 재설치, 포은대로 확장, IC 재설치 계획 등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쌍령동 일대 전반의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이후 도시개발사업 조합을 설립하고, 2026년 실시계획 인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단계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경우 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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