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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의왕시청소년재단 소속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국악예술단 '한울'이 지난 13일, 제14회 정기공연 '울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특히 청소년 단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판소리 '흥부놀부' 재해석 작품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1년간 갈고닦은 연주, 창작, 연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가난한 흥부', '새로운 식구 제비', '놀부의 횡포', '형제의 우애' 총 4막으로 구성되었다. 극 중간중간에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막혀', 국악동요 '산도깨비', '박타령' 등 대중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청소년 단원들의 수준 높은 연기, 노래,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하은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국악예술단 지도사는 청소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며,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 청소년 국악예술단은 이번 정기공연을 마무리하고 2026년도 신입 단원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9세부터 19세 사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전통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지역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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