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도서관, 한강 조망 '물빛전시관'으로 문화 옷 입다

5층 휴게 공간 탈바꿈…지역 주민 전시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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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양평도서관 5층 휴게 공간, ‘물빛전시관’으로 새롭게 탈바꿈 (양평군 제공)



[PEDIEN] 양평도서관이 5층 휴게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물빛전시관'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개관을 알렸다. 기존의 물빛전망대와 조화를 이루는 전시 공간으로, 한강을 바라보며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배움과 전시가 만나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물빛전시관은 도서관의 문화 예술 기능을 강화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문 예술가뿐만 아니라 양평군민, 동아리, 동호회 등 지역 주민에게 전시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관은 이름처럼 한강의 잔잔한 물결을 연상시키는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창작물을 공유하며, 문화적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했다.

개관 기념 첫 전시로는 양평 현대 목판 협회 작가들의 판화전이 열린다. 2025년 12월 10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목판화 특유의 질감과 색채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물빛전시관이 군민들이 예술과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예술을 경험하며 새로운 배움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평도서관은 앞으로 전시,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관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2026년 1월부터 도서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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