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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중인 성인용 기저귀와 위생깔개 81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노인, 환자,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원은 제조업소와 온·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성인용 기저귀 71건과 위생깔개 10건을 수거, 형광증백제와 포름알데히드 함유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든 제품에서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형광증백제는 피부에 장시간 접촉 시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포름알데히드는 국제암연구소가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이다. 현행 기준상 성인용 기저귀는 포름알데히드 75mg/kg 이하, 위생깔개는 300mg/kg 이하로 제한된다.
연구원은 이번 검사 결과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중 유통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수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취약계층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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