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ICT 산불 감시 플랫폼 구축…AI 드론으로 초동 대응

인공지능 기반 감시 시스템, 유관기관 협력으로 산불 피해 최소화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관악구, ICT 산불감시 플랫폼 기반 산불 초동대응 패러다임 ‘디지털 전환’ (관악구 제공)



[PEDIEN] 관악구가 인공지능 기반의 ICT 산불 감시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플랫폼은 CCTV, 드론, 모니터링 시스템을 AI로 연동해 산불을 감시하고 초기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관악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산불 발생 시 5분 이내 초동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악구는 플랫폼 성능 점검을 위해 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 관악소방서, 관악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서는 성주암 인근에서 인공 연막을 발생시켜 플랫폼의 대응 능력을 시험했다.

시연 결과, 연기 발생 5분 만에 드론이 자동으로 이륙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전달했다. 드론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잔불 감시 기능도 선보였다.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플랫폼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부 기관은 플랫폼 정보 공유를 요청하는 등 공동 대응 체계 구축에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산불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산불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ICT 산불 감시 플랫폼을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