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온가족 보듬사업'으로 복지 체감도 높인다

취약 가구 맞춤형 통합 지원…실질적 변화 이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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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가정의 변화를 돕는 복지”…영등포구, ‘온가족 보듬사업’효과 확산 (영등포구 제공)



[PEDIEN] 영등포구가 한부모, 다문화, 1인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온가족 보듬사업'을 추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초기 상담부터 돌봄, 긴급 지원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한다.

영등포구는 영등포구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전문 인력을 투입, 고밀도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각 가정의 상황에 맞춰 학습 및 정서 지원, 생활 도움, 의료기관 동행, 법률 자문 연계, 심리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립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우울감, 가족 갈등,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문제를 겪는 고위험군 가정에는 1:1 전문 사례 관리자를 배정, 심층 상담을 통해 문제 해결을 돕는다. 필요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사업 참여자들은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주는 점에 만족감을 표하며, 삶을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해 11월까지 영등포구는 총 2911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237건의 긴급 위기 지원을 연계했으며, 60가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온가족 보듬사업'은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실적 중심의 행정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맞춤형 상담과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복합적인 가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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