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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도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2025 찾아가는 정비학교'를 운영, 올해 622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복잡한 절차와 법적·회계적 쟁점이 많은 정비사업의 특성상, 정확한 정보 제공은 투명한 조합 운영과 신속한 사업 진행에 필수적이다. 이에 경기도는 2023년 17회, 2024년 20회에 이어 올해는 25회로 교육 횟수를 확대하며 '찾아가는 정비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올해 교육은 4월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도내 11개 시에서 진행되었으며, 조합 임원과 조합원 622명을 대상으로 조합의 사업 단계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에서는 정비사업 절차 및 제도뿐만 아니라 공사비 분쟁, 예산회계규정, 감정평가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루어 조합원과 토지등소유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전문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의 사업 이해도와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켰으며, 교육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높음' 응답이 76%, '향후 지속 참여 의사'는 84%로 나타나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교육 횟수를 30회로 확대하고, 분쟁 사례, 판례, 사업 단계별 쟁점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강사 확충과 우수 강사 포상, '경기도 정비사업 온누리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및 교육 참여 경로 확대를 통해 참여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는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사업 조합 등 표준 업무규정 해설과 투명한 조합운영' 교육 동영상을 제작 중이며, 내년 초에 추진위원회와 조합 등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선 경기도 도시개발국장은 “찾아가는 정비학교는 정비사업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여 갈등 예방과 사업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2026년에는 교육 확대와 콘텐츠 심화를 통해 조합원과 토지등소유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비사업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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