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자원봉사센터, 을지로에서 새로운 시작…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을지로3가역 인근 을지누리센터로 이전, 접근성 및 시설 개선…자원봉사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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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중구 자원봉사센터 을지로 이전,주민과 더욱 가까워진다 (서울중구 제공)



[PEDIEN] 중구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1일, 을지로3가역 인근 을지누리센터 7층으로 이전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접근성이 좋지 않았던 기존 위치의 단점을 극복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봉사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을지누리센터는 행정, 복지, 문화 기능을 통합한 주민 밀착형 복합 공간으로, 자원봉사센터 이전은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센터는 회현동 비탈길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공간도 협소하여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이전으로 지하철역과 가까워져 주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275㎡ 규모의 넓은 공간에 사무실, 교육장, 휴게실 등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이는 자원봉사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이전 기념으로 오는 12월 4일, 자원봉사자 축제 '아우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캠프 활동가, 단체 봉사자, 유공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할 예정이다.

중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부터 지역 주민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하여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과 협력하여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만 총 2405회의 봉사 프로그램에 8475명의 봉사자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약 200명의 권역 활동가들은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여선 중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이전을 통해 자원봉사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취약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새마을 장학금 지원을 위한 키링 제작, 걷기대회 캘리그라피 행사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새로운 센터가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며, 더 많은 주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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