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3년 연속 1조원 예산 시대…2026년 1조 922억원 편성

경제, 복지, 안전, 청년, AI 등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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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관악구청 전경



[PEDIEN] 관악구가 3년 연속 1조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하며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이어간다.

구는 올해보다 3.5% 증가한 1조 922억 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확정하고 구의회에 제출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예산안은 사업 전반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확보된 재원을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편성됐다.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마무리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내년도 예산은 경제 활성화, 복지 증진, 안전 강화, 청년 지원, AI 역량 강화 등 6대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운영 지원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대비하여 통합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 처우 개선과 어르신 의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재난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시 환경 개선을 통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 분야에서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AI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미래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6년에도 주민 중심의 공감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관악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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