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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장성군이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산물 수확과 여행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진드기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가을 진드기 밀도가 여름철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밭이나 수풀 주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감염 위험은 더욱 커진다.
진드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주요 질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이 있다. SFTS는 발열, 구토, 설사, 피로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치명률이 10~30%에 달할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장성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고 바지 끝을 양말에 넣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피부 노출 부위와 옷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작업 중 풀밭에 앉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즉시 샤워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하는 것이 좋다. 만약 2주 이내에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장성군보건소는 진드기 감염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등산로, 파크골프장, 농작업장 등에 설치된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 설치했다. 또한, 농업인, 노인 등 감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건강한 가을을 보낼 수 있도록 진드기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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