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안전 및 교육 점검 완료

독일-호주 현지 방문,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실질적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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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 운영 점검 (사진제공=충청남도교육청)



[PEDIEN] 충남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독일과 호주에서 진행 중인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현지 점검을 마쳤다.

이번 점검은 학생들의 안전 확보와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8월부터 진행된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9월부터 10월까지 직접 방문하여 꼼꼼히 살폈다.

독일에서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전사적 자원관리 기반 직업교육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로버트 에커트 슐렌, 에스에이피 본사, 그롭 등 협력 기관을 방문해 실습 과정을 확인하고, 현지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에스에이피와의 협력을 통해 전사적 자원관리 프로그램의 국내 직업계고 적용을 확대하고, 디지털 직업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브리즈번과 시드니 지역의 테이프 퀸즐랜드, 나이트, 에버쏘트 칼리지, 테이프 뉴사우스웨일스 등 주요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하버프론트 씨푸드 레스토랑, 홀리데이 인 파라마타 등 실습업체를 방문해 직무교육 및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생활, 언어, 문화 적응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해외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취업 도전 캠프, 학교 해외현장학습반, 해외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글로벌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실제로 작년에는 충남 직업계고 졸업생 1명이 독일 공기업에 정식 채용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경호 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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