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열어 숭고한 뜻 기려

갈산공원 반공위령탑에서 6.25 당시 희생된 반공 인사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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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 합동위령제 (사진제공=양평군)



[PEDIEN]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는 갈산공원 반공위령탑에서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하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전진선 양평군수, 이혜원 경기도의원, 지역 기관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11사단 군악대의 묵념을 시작으로, 최종열 지회장의 추념사, 전진선 군수와 이혜원 도의원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조시 낭독과 추모 공연,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된 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해 공산세력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지역 사회의 안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최종열 지회장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진선 군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하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평군에서는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이 퇴각하면서 양평교육청 아래 남한강 백사장에서 반공 인사 630여 명을 집단 학살한 아픈 역사가 있다. 합동위령제는 1981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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