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증서점에서“도서 구입비 할인 받으세요”

대구시민, 지역인증서점 통해 도서 구입비 50%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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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지역인증서점에서“도서 구입비 할인 받으세요”



[PEDIEN] 대구시는 지역서점 활성화와 시민 독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부터 11월까지 지역인증서점을 통해 시민에게 도서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추진한다.

‘동네책방’으로 불리며 지역민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는 ‘지역인증서점’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대구시민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은 시민의 도서 구입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역 서점의 경쟁력 강화 및 주민 문화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2019. 9. 1.부터 대구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지역서점 인증제’는 1년 이상 지역에 소재지와 방문매장을 두고 상시근로자 10명 미만으로 영업하는 중소 서점이 대상이 되며 현재 171개소의 서점이 있다.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에서는 지난 3월부터 지역인증서점을 대상으로 사업에 참여할 서점을 모집했으며 접근성, 지역도서보유 비율, 독서 관련 문화행사 운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구·군 지역별 인구수와 지역인증서점수 등을 고려해 최종 30개소를 선정했다.

붙임:참여서점 명단4월 23일부터 신분증지참 후 선정서점을 방문해 구입가 기준으로 1인당 5만원까지, 그리고 대구지역 출판사 발간 도서는 8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초·중·고 문제집이나 사전, 불경이나 성경 등 종교경전, 취업 및 자격증 관련 도서와 만화책, 컬러링북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지역인증서점 명단과 연락처, 서점별 사업종료 시점 등은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인증서점과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독서환경을 개선해 저자에서 출판, 유통과 독자로 이어지는 출판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역출판사 발간 도서의 할인율이 더 높은 만큼 우수한 지역 도서들이 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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