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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으로 예정된 영유아 보육업무 이관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본청과 교육지원청 유보통합 업무 담당자 80명을 대상으로 남양주 동화컬쳐빌리지에서 연수를 개최하고, 현장에 최적화된 ‘경기도형 유보통합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연수는 업무 담당자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군 지자체의 보육업무 조사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방대한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며 실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료 분석 역량 강화와 함께 시군별 조직, 정원, 업무 분장, 자치법규 등을 주제로 한 보육업무 보고서 작성 실습이었다. 이는 각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이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다.
도교육청은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시군 보육업무 추진 현황과 현장 의견을 공유하는 교류의 시간도 마련했다. 시군별 보육업무 조사분석 보고서 작성 방법 안내와 시군 실무단 운영 사례 발표, 현장 의견 수렴 방안 검토 등이 이어졌다.
교육지원청과 시군 보육담당자 중심으로 구성된 시군 단위 보육업무 이관 준비 실무단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이관 모델에 대한 자문과 협조, 현장 의견 수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유보통합 추진력을 더욱 높이고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여건을 반영한 ‘경기도형 유보통합’ 모델을 완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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