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 김준수, 4일간의 'Festa' 성료... 독보적 솔로 아티스트 위상 입증

1년 6개월 만의 '챕터 2' 공연, 풀 밴드 라이브와 신곡 선공개로 팬심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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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준수 페스타콘서트 [제공=팜트리아일랜드] (사진제공=방송)



[PEDIEN] 가수 김준수가 1년 6개월 만에 브랜드 콘서트 '챕터' 시리즈의 두 번째 막을 올리며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XIA 2025 CONCERT Chapter 2 : Festa'는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팬들과의 깊은 교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콘서트는 김준수 단독 공연 사상 최초로 4일간 진행되며 뜨거운 화제성을 모았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이번 'Festa(축제)'가 풀 밴드 라이브와 확장된 무대 연출을 통해 'XIA표 브랜드 콘서트'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줬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감각적인 VCR과 웅장한 밴드 사운드로 재편곡된 인트로에 이어 'OeO(오에오)'로 강렬한 오프닝을 열었다. 댄스곡에서는 압도적인 에너지와 정교한 안무를 선보였고, 발라드 무대에서는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깊은 보이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Breath', 'Sunset+Tarantallegra' 무대에서는 스틱을 활용한 전매특허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돌고 돌아도', '여전히 영원히' 등 발라드 무대에서는 독보적인 보이스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퍼포먼스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과거의 히트곡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챕터를 예고하는 자리였다. 지난 6월 발매된 리메이크 곡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했으며, 내년 발매 예정인 새 앨범 수록곡 '그대 이별은 어떤가요'를 깜짝 선공개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4일간의 공연은 매 회차 레드, 그린, 블루, 바이올렛 네 가지 컬러를 키포인트로 설정하고, 회차별로 다른 색상의 컨페티를 준비하는 등 디테일한 연출로 'Festa'라는 타이틀의 의미를 살렸다. 김준수는 공연 말미 “변치 않는 응원 덕분에 지금처럼 기적 같은 순간들이 계속될 수 있는 것 같다”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돌출 무대와 2층 객석까지 누비며 관객과 가까이 호흡했고, 마지막 곡 '사쿠란보'에서는 팬들의 환호에 부응해 20분 가까이 'N쿠란보'를 이어가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랜 팬들뿐만 아니라 뮤지컬을 통해 유입된 10대 팬, 가족 단위 관객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Chapter 2 : Festa'를 통해 김준수는 XIA라는 이름이 지닌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저력을 입증한 그는 오는 12월 16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비틀쥬스'로 연말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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