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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준비하는 도내 수험생들을 위해 현직 교사들이 직접 출제한 모의평가 문제지를 배부한다. 도교육청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도내 91개 고등학교에 문제지를 순차적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 문제지는 지난 2월부터 운영된 '강원 수능형 문항분석 연구회'의 결과물이다. 이 연구회에는 도내 중등교사 110명이 참여했으며, 문항 출제 후 합숙과 외부 검토 과정을 거쳐 실제 수능과 동일한 형태로 완성도를 높였다.
문제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를 포함해 총 11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탐구 영역에서는 생활과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국어와 수학 영역은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 확률과통계, 미적분 등 수능 선택과목 구성을 그대로 반영했다.
각 학교는 이 문제지를 자체적인 학력 평가 자료나 수업 시간 교수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수능 전 자신의 학습 상태를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답 및 해설에는 상세한 출제 의도와 풀이 과정이 수록되어 있어 자기주도 학습 자료로도 활용도가 높다. 도교육청은 문제지 배부 후 학생 및 교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문항분석 연구회와 평가회를 열어 향후 문항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박성관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강원 모의평가 문제지가 수험생들의 학습 점검과 실전 감각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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