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생활 속 치매 예방 ‘친화사회 조성’ 분주

9월말까지 치매 극복 공감 행사 다채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광주 남구, 생활 속 치매 예방 ‘친화사회 조성’ 분주



[PEDIEN] 광주 남구는 노인 인구 급증과 함께 가족 부양과 건강보험료 부담 등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는 치매와 관련해 오는 9월말까지 치매 친화사회 조성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남구는 15일 “오는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앞두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치매 극복 공감 확산을 위해 ‘당신의 기억, 우리가 함께 지킵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남구치매안심센터는 오는 30일까지 효천어울림도서관 3층 갤러리와 남구청 1층 로비에서 2025년 치매 인식 개선 포스터 공모전 우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관내 중학교 학생 491명이 출품한 공모 작품 가운데 최우수상을 받은 송원중학교 1학년 박은영 학생의 ‘치매를 예방하는 습관’을 포함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7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효천어울림도서관에서 진행된 뒤 나머지 기간은 구청 1층 로비에서 우수 작품 전시회가 이어진다.

또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 돌봄 문제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특별 강연이 펼쳐진다.

치매 관련 도서 ‘나는 치매 할머니의 보호자이다’의 저자인 박소현 작가가 무대에 올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환자를 돌보면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보호자 정서 관리 방법, 돌봄 정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별강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남구 치매안심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 다가오는 26일부터 30일 사이에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백운대성시장, 푸른길공원에서는 주민 참여형 형태로 치매 바로 알기 인식 개선 캠페인이 열린다.

캠페인 현장에서 치매 관련 퀴즈와 인지 강화를 위한 초성 퀴즈 풀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치매 예방 방법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남구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과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역사회에 올바른 이해가 확산할 수 있도록 이 이후에도 다채로운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