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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청년 무역 인재 육성을 위한 '제4기 부산 트레이드 루키'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부산 트레이드 루키 과정’은 실무형 무역 교육과 현장 체험,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무역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역 거주 미취업 청년과 대학 재학생 총 55명을 선발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3년간 프로그램을 통해 총 144명의 무역 새내기를 배출했으며 현재까지 98명이 무역 및 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기업과 수출 유관기관에 채용돼 평균 취업률 73퍼센트를 기록했다.
특히 부울경 지역 취업률은 59퍼센트로 가장 높았고 서울, 경기 및 해외까지도 취업처가 확장되는 등 취업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수료한 3기생 김 모 씨는 “트레이드 루키 과정에 성실히 참여해 무역 분야에 자신감을 얻었고 그 결과, 지역 중견기업 ㈜디알비동일에 당당하게 입사할 수 있었다”며 취업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무역실무 △모의수출상담, 해외마케팅 경진대회 △산업 현장 견학 △취업박람회, 컨설팅으로 무역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감각을 익히게 된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자로 부산 거주 미취업 상태인 청년과 대학교 3~4학년 재학생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5월 18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무역 관련 자격증과 어학시험 응시료 등 1인당 최대 10만원과 함께 영어 스피킹 시험 대비 교육과 개인 맞춤형 취업 상담이 지원된다.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과한 55명 교육생은 25만원을 납부해야 최종 선발이 확정된다.
이번 과정 기간 국제무역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출석률이 90퍼센트 이상일 경우 한국무역아카데미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교육 성적이 우수한 상위 18명에게는 지역기업과 함께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교육생들은 생동감 있는 세계적 무역 현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한편 '제4기 부산 트레이드 루키 과정 사전 설명회'가 오는 5월 9일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글로벌 통상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전문 무역인 양성은 필수 전제조건”이라며 “1~3기 수료생들이 지속해서 지역 관련업계에 취업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청년 인구 유출 방지에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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