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회에서 중요 사업 관련 법안 통과로 사업 추진 탄력

인공지능영재고 설립, 광주선 지하화, 대중교통비 지원 등 사업 본격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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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는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광주 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광주선 지하화 사업,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과 관련된 주요 법안들이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들은 각각 ‘광주과학기술원법 개정안’, ‘철도지하화특별법’, ‘대중교통법 개정안’으로, 광주시의 주요 현안 사업들에 탄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법 개정안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광주과학기술원 부설 광주인공지능영재고의 설치 및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국비 31억8000만원을 확보했으며,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도지하화특별법은 지상철도의 지하화를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연결 및 주변 환경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의 제정으로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에 이르는 광주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2024년에 20억원을 투입해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중교통법 개정안은 2024년 5월부터 K-패스 사업을 시행하는 근거를 마련한다.

 

K-패스는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제도로, 광주시는 이를 활용하여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법안 통과로 광주시의 역점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다른 중요 법안들의 통과도 적극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법안 통과는 광주시의 주요 사업 추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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