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치구 최대 규모 경영자금 40억원 소진

자영업자 270명, 저금리 대출·이자 차액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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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_남구청사전경(사진=남구)



[PEDIEN] 광주 남구가 올 한해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례보증과 희망대출을 통해 4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규모로 관내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올해 초 특별 지시를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절감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 및 광주은행과 협력해 특례보증 대출 및 특례보증에 필요한 보증 수수료, 대출에 따른 이자차액 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 하반기에 관내 새마을금고 6곳과 손잡고 긴급 경영자금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희망대출 지원사업도 전개했다.

먼저 남구는 올해 초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구청과 광주은행,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특례보증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 구청 출연금 2억원과 광주은행 출연금 5,000만원을 마련한 뒤 광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정책 대출자금 30억원을 마련했다.

남구는 정책 대출자금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고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158명은 최대 2,000만원 범위 내에서 특례보증 대출 및 보증 수수료, 대출에서 발생한 이자차액 보전 지원금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남구는 소상공인의 금융 이자비용을 한푼이라도 줄이기 위해 구비 1억4,100만원을 별도로 투입해 소상공인 158명에게 1인당 이자차액 4%을 지원했으며 대출 과정에서 소요되는 보증수수료 0.7%도 지급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올해 8월부터 관내 6개 새마을금고와 협력해 희망대출 지원사업에 나서 소상공인 112명에게 새마을금고 정책자금 10억원을 지원했다.

또 구비 4,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희망대출에 따른 이자차액 4%를 각각 지원했다.

남구 관계자는 “특례보증 및 희망대출 정책자금은 관내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영활동에 전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특히 금융권에서 더 저렴한 비용으로 경영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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