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관저1동 주민자치회, 공유 장바구니 사용 앞장

주민 기부 장바구니 대형할인점 4곳 배치,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억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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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관저1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용민)는 일회용 비닐 사용억제를 위해 관내 초등학생과 지역 주민이 기부한 장바구니 500여 장을 대형할인점 4곳에 기증했다(사진=서구)



[PEDIEN] 대전 서구 관저1동 주민자치회는 일회용 비닐 사용억제를 위해 관내 초등학생과 지역 주민이 기부한 장바구니 500여 장을 대형할인점 4곳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바구니는 관저1동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한 ‘잠자고 있는 장바구니를 깨워 모으자’ 사업의 일환이다.

자생 단체 회원들이 집안에 보관 중인 장바구니 200여 장, 장바구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손수 만든 장바구니 200여 장, 원앙초 학생들이 100여 장 등 총 500여 장을 대형할인점에 기증해 지역 주민의 공유 장바구니로 사용하게 된다.

이날 전달식을 계기로 관저1동 주민들은 관내 장바구니 함이 설치된 4곳의 대형할인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비치된 공유 장바구니를 순환방식으로 사용하게 되어 일회용 비닐 사용억제 생활 실천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된다.

최진숙 주민자치회 아우리 분과장은 “지역 주민들이 장바구니 사용에 동참해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데 실천의 첫걸음이 되길 바라며 지역의 환경문제도 많은 주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유희경 관저1동장은 “장바구니 모으는 데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장바구니가 친환경적으로 연결돼 환경보호 효과를 얻으려면 여러 차례 사용돼야 하므로 장바구니 사용 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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