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 독감 무료 예방접종 9월 22일부터 시작
[PEDIEN] 해남군은 오는 22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올해부터 국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3가 백신으로 전환됐다. 3가 백신은 3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A형, A형, B형 백신으로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백신이다. 접종은 어린이, 임신부,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의료기관에서는 9월 22일부터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인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 중 생애 첫 독감 접종을 실시하는 8세 이하 어린이 접종을 시작한다. 첫 접종자는 한 달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또한 9월 29일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및 임신부, 10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10월 20일부터 70~74세, 65세 이상은 10월 22일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보건소 및 보건지소는 10월 27일부터 65세이상 무료 접종과 함께 14~64세 일반 군민의 유료 접종을 실시한다. 유료 접종비는 1만원이다. 다만 보건지소의 경우 공중보건의사가 면별 순회진료로 접종 가능 날짜를 사전 확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에 걸리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독감 예방접종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영암군, 청년에게 방울토마토 과학적 재배 기술 전수
영암군, 청년에게 방울토마토 과학적 재배 기술 전수 [PEDIEN] 영암군이 8일 청년 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 방울토마토 재배 청년 임차인 3명을 포함한 농업인에게 ‘2025 지역특화 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정현 전남대 원예생명공학과 교수를 초빙해 진행한 이날 컨설팅은, 청년 농업인의 재배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환경제어시스템 교육 및 재설정 △평균 배드 길이 산정 △재식밀도 관리 △1㎡당 정식 주수 및 배지 볼륨 △1㎡당 드러퍼 수 설정 등 방울토마토의 안정 생산을 위한 환경제어 방법과 기초기술을 전했다. 특히 고품질 방울토마토 생산을 위해서는 세밀한 환경제어와 과학적 재배 관리가 필수인 점을 전파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 경영실습임대농장은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다. 앞으로도 지역특화 품목에 적합한 신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지속 추진해 청년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광양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2025년 집단프로그램 성료
광양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2025년 집단프로그램 성료 [PEDIEN] 광양시는 우울증으로 마음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44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집단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집단프로그램은 우울감 극복과 사회관계 향상을 목표로 6개 소그룹으로 운영됐으며 실버체조와 섬유공예 두 과정으로 총 12회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도구를 이용해 체조를 하니 더 재미있고 몸이 시원하다”, “2주에 한 번 있는 특화서비스 날만 기다린다”, “이곳에 와야 말도 하고 웃을 수 있다”, “혼자 집에서 우울하게 지냈는데 집단프로그램에 나오며 삶에 활력이 생겼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최난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집단프로그램이 노년기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는 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우울감이 높거나 고독사 위험이 있는 분을 대상으로 △상담 △우울증 진단 및 투약 지원 △집단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 등 관련 문의는 광양노인복지관으로 하면 된다. -
광양시,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광양시,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PEDIEN] 광양시가 제5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열정의 무대를 제공할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본선은 10월 18일 광양 K-POP 페스티벌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예선은 동영상 심사로 진행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이며 팀은 3명 이상 12명 이하로 구성해야 한다. 모집 분야는 K-POP 댄스, 방송댄스, 스트릿댄스 3개 부문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 댄스팀은 오는 9월 26일까지 5분 이내 영상을 참가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등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 결과는 10월 1일까지 개별 통보되며 본선 진출팀 10개 팀에는 K-POP 페스티벌 A석 티켓과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된다. 대회 총상금은 420만원으로 대상 200만원, 최우수 100만원, 우수 70만원, 장려 50만원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 수상팀에게는 제5회 광양 K-POP 페스티벌 식전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접수 및 기타 문의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주관사에 문의하면 된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한국의 K-POP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대회가 K-POP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예비 뮤지션들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회째를 맞는 글로벌 관광축제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7일과 18일 광양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이틀간 펼쳐질 예정이다. -
광양시, 오사보건진료소 개소…지역주민 건강 지킴이 역할 기대
광양시, 오사보건진료소 개소…지역주민 건강 지킴이 역할 기대 [PEDIEN] 광양시는 오사보건진료소 개축공사를 완료하고 9월 8일 개소 기념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축 사업은 2023년 10월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선정됐으며 시는 이후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오사보건진료소 개축공사를 착공해 지난 7월 31일 준공했다. 새롭게 문을 연 오사보건진료소는 지상 1층, 연면적 120.20㎡ 규모로 진료실·대기실·건강증진실 등을 갖췄다. 개소 기념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의장, 강정일 전남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진료소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정인화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랜 시간 진료소 재개소를 기다려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사보건진료소가 주민 곁에서 늘 함께하며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사랑방이자 든든한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진료소는 주민에게 밀착형 건강관리와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기관으로 지역 특화형 건강증진 사업을 수행하며 농촌지역 공공보건의료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광양시에는 오사보건진료소를 포함해 총 1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
광양상공회의소·제주양돈농협,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2,000만원 전달
광양상공회의소·제주양돈농협,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2,000만원 전달 [PEDIEN] 광양시는 지난 9월 9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과 제주양돈농협 임직원 일동이 서로의 지역에 고향사랑 기부금 각 2,0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광양상공회의소 임직원뿐 아니라 회원사 임직원까지 동참해 지난해보다 기부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동참의 의미가 더욱 커졌다.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광양과 제주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마음을 잇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간의 상생 발전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양돈농협과 함께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이어가며 의미 있는 연대와 교류를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양 기관이 2년 연속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이어가며 지역 간 상생 발전의 모범사례를 보여주셨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광양시는 제1호 고향사랑 일반기부 기금사업인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과 함께 추진할 지정기부 기금사업을 발굴하고자 오는 9월 18일까지 ‘지정기부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제안은 광양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수상자 6명에게는 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의 광양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
‘2025년 광양시 시민의 상’ 수상자 선정
[PEDIEN] 광양시는 ‘2025년 광양시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서성기 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했다. 광양시 시민의 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서성기 후보자가 선정됐고 최종적으로 광양시장이 수상자를 결정했다. 서성기 대표는 노사민정 컨소시엄을 구성해 광양만권 HRD센터 개원을 주도하고 철강·조선·IT 등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에 힘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기여했다. 또한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결성 및 노동 상담소 개원, 노사협력 행사 추진 등 산업 평화와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일조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열리는 제31회 광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 시민의 상은 매년 광양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시민 모두의 귀감이 되는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분야별로는 교육과학 2명, 체육진흥 4명, 사회복지 6명, 문화홍보 3명, 지역개발 1명, 산업경제 3명이다. -
장성군, 내년도 군정 밑그림 그렸다… 신규·공모사업 145건, 5276억 규모 발굴
장성군, 내년도 군정 밑그림 그렸다… 신규·공모사업 145건, 5276억 규모 발굴 [PEDIEN] 장성군이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 군정 신규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지속 가능 성장’, ‘군민 행복’, ‘힐링 관광’, ‘스마트 농업’을 견인할 신규·공모사업 145건, 5276억원 규모 시책이 보고됐다. 특히 △‘RE100 산업단지’ 조성 △‘산림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이 주목받았다. ‘RE100 산업단지’는 기업이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산업단지다. ‘산림복합문화센터’는 장성군이 산림청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황룡면 월평리에 건립하는 친환경 문화시설이다. 관광 분야에선 △장성8경 재정비 △상무평화공원 야간경관 조성 △홍길동테마파크 디지털·로봇 체험 재정비 △장성호 문화예술공원 ‘103 명품 프로젝트’ △장성호 제3출렁다리 주변 산림휴양시설 조성 △황룡강 허브공원 조성 등을 발굴했다. 농업발전 분야에는 △예비 청년농업인 맞춤형 교육 지원 △장성로컬푸드 기획생산체계 시스템 구축 △스마트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챔버형 소규모 스마트팜 시설 실증 등이 포함됐다. 보건·복지 분야는 △복지 대상자 ‘한눈에 안내제’ 운영 △청년 자원봉사 챌린지 운영 △여성친화도시 조성 △경로당 상수도 및 보일러 배관 클린사업 등을 보고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재난상황실 재난관리체계 구축 △공공건축 품질 및 안전관리 강화 △저수지 안전표지판 정비 △인명 구조함 설치 등 다양한 시책이 발굴됐다. 장성군은 발굴된 사업의 타당성, 기대 효과, 추진 재원 등을 심층적으로 검토한 뒤 우선 순위에 따라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2026년은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군민 행복을 완성하는 중요한 해”며 “발굴된 신규·공모사업을 면밀하게 검토·추진해 ‘성장장성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보성군, “뻘에서 놀자” 2025 보성벌교 갯뻘축제 개최
보성군, “뻘에서 놀자” 2025 보성벌교 갯뻘축제 개최 [PEDIEN] 보성군은 오는 9월 20일 벌교읍 장양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2025 보성벌교 갯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뻘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보성벌교갯뻘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벌교갯벌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 보성뻘배어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가족 친화형 생태 문화 축제로 추진된다.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서는 벌교갯벌의 생태적 상징성을 담은 ‘깃대종 알락꼬리마도요’ 선포식이 열려, 생태 보호의 공감성을 함께 나누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제10회 레저뻘배대회다. 뻘배는 갯벌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전통 어업 도구다. 뻘배를 직접 타고 갯벌을 가르며 달려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모험심을, 어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벌교갯뻘길 생태걷기대회’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장양어촌체험마을 주무대에서 출발해 벌교생태공원까지 왕복 7.4km 코스로 짱뚱어코스와 마도요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현재 보성군이 추진 중인 ‘벌교~장도간 생태탐방로드 조성사업’, ‘보성 벌교갯벌 생태계 복원사업’과 연계돼, 철새와 다양한 갯벌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블루관광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와 ‘벌교갯뻘길 생태걷기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18일까지 보성군청 누리집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며 대회 당일인 9월 20일에는 오전 10시 30분까지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또한, 벌교갯벌 홍보 전시관과 바닷새 사진전 등 교육적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체험과 학습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갯벌 풋살대회, 물고기 맨손잡기, 뻘배 체험존, 숯불구이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하루 종일 갯벌에서 뛰고 구르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은 도시에서 쉽게 누릴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김길두 추진위원장은 “2025 보성벌교 갯뻘축제는 갯벌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자리이자, 지역의 생명력과 생태적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마음껏 뛰놀고 배우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보성군립백민미술관, 조선대학교 미술관 소장품전 전시
보성군립백민미술관, 조선대학교 미술관 소장품전 전시 [PEDIEN] 보성군은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보성군립백민미술관에서 조선대학교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을 선보이는 기획전 ‘Rebirth: Hidden Hitchhiking – 잠유유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시 컨설팅 전문기업 ㈜와사비아의 기획 아래,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조선대학교 미술관 소장품 협력과 보성군의 공간 지원이 결합된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예술 융복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에는 백민 조규일 화백 작품 3점과 조선대학교 미술관 소장품 57점 등 총 60여 점이 전시되며 호남을 대표하는 원로 및 중견 작가 16인의 작품이 포함돼 지역 미술사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제 ‘잠유유랑’처럼 전시는 관람자가 작품·공간·타인과의 우연한 연결을 통해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구성된다. 전시 동선은 미로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도슨트는 단순 해설자가 아닌 ‘동행자’로서 관람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가 조선아도 직접 도슨트로 참여해 관람객과의 예술적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마련한다. 전시 개막 이틀간은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체험도 운영된다. △보성 특산 흑초를 활용한 초 문화 체험, △웰컴 티 시음 행사, △전시 작품을 모티브로 한 디저트 및 굿즈 제작,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캐릭터 생성 체험 등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 해설 및 투어 프로그램은 주식회사 와사비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전시 모델로 보성이 문화예술 거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기반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립백민미술관’은 1993년 개관 이래 약 1,011점의 작품을 수집·관리해 온 국내 최초의 군립 미술관으로 향토 문화와 예술 계승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
영암의 9월, 달빛생태도시 문화 예술 생태 행사 풍성
영암의 9월, 달빛생태도시 문화 예술 생태 행사 풍성 [PEDIEN] 영암군이 무화과축제와 청소년 페스티벌을 성료를 시작으로 9월 한 달 내내 이어질 다채로운 달빛생태도시 문화·예술·학술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 이달 5~7일 전남농업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2025 영암 무화과축제’는,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영암이 대한민국 무화과의 본고장임을 확인해 줬다. 6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청소년 페스티벌 ‘오 해피 데이’ 역시 청소년이 기획·운영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으며 성황을 이뤘다. 영암군은 두 축제의 열기를 이어 9월 내내 영암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2일에는 도올 김용옥 교수가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새시대의 새월출 영암의 비젼’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고 이어 12~14일 김창조 산조 페스티벌이 가야금산조기념관과 도갑사에서 개최된다. 산조 완성 130주년을 맞아 명인과 청년예술가가 어우러져 산조의 본향 영암의 위상을 빛낼 예정이다. 20일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서는 ‘월출산 달빛축제 & 반딧불이 축제’ 가 열린다. 발광다이오드 퍼포먼스, 반딧불이 생태탐방, 청소년 버스킹 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야간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같은 날 유적지 청년광장에서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기념식과 토크콘서트, 청년기업·청년활동 전시·홍보 부스, 청년작품 전시, 축하공연이 이어져 청년이 주인공인 특별한 장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창업과 일자리 정보도 공유해 지역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취를 응원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21일에는 대불산단에서 5개 종목 체육대회, 장기자랑, 전통놀이 등으로 산단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근로자 한마당 대회가 이어진다. 26일부터 27일까지 월출산 도갑사에서는 ‘제20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 가 열린다. 풍수지리의 대가 도선국사의 탄신을 기리고 영암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대표 문화축제다. 올해 행사는 도선국사 학술세미나, 탄신다례재와 법요식으로 시작해, 숲숲환경영화제 개막 및 영화상영, 방향제·키링 제작, 사찰음식·미사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고돼 있다. 또한 지역예술단체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공연 무대와 ‘도선국사 포토로드’ 등 9종의 포토존도 준비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27일 왕인박사유적지에서는 ‘별빛책마당’ 이 개최된다. 책과 공연, 체험, 천체관측이 어우러지는 12시간 축제로 △오치근 작가 원화전 △천체사진전 △시인 박남준의 북토크 △옛이야기 낭독극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상영 등이 이어진다. 특히 헌책 3권을 기부하면 새 책 1권을 교환해주는 ‘헌책 줄게 새책 다오’ 프로그램은 큰 호응이 예상된다. ‘나도 최지몽 천체관측 대회’는 참여자가 자기 별자리를 찾아내고 천문학자까지 꿈꿀 수 있도록 돕는다. 같은 날 인문캘리그래피 휘호대회도 함께 열려, 글과 별빛 속에서 인문 감성을 나눌 수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무화과축제와 청소년 페스티벌의 열기를 이어 9월 영암은 산조·청년·전통·인문학이 함께하는 문화의 계절이 될 것이다. 영암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영암의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담양군드림스타트, 경력단절 부모 대상 가죽공예 원데이클래스 운영
담양군드림스타트, 경력단절 부모 대상 가죽공예 원데이클래스 운영 [PEDIEN] 담양군드림스타트는 9일 경력단절과 육아로 사회적 단절을 겪는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가죽공예 원데이클래스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아와 가사로 지친 부모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사회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가죽 파우치를 직접 제작하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성취감을 얻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육아로 나를 위한 시간을 갖기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취미 체험을 넘어 자기계발의 계기가 되고 사회복귀를 위한 심리적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함평군, 생물테러 대비 합동 모의 훈련 실시…군민 안전 확보
함평군, 생물테러 대비 합동 모의 훈련 실시…군민 안전 확보 [PEDIEN] 전남 함평군은 지난 9일 함평군보건소에서 보건소·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 합동 모의 훈련을 하며 군민 안전망을 강화했다. 훈련은 생물테러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훈련에는 보건소·경찰서·소방서 인력 1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육군 화생방학교 생물학교관과 방재 전문기업 알트코리아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성을 높였으며 군은 이번 과정을 통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주요 훈련은 △의심환자 신고 및 초동 대응 절차 △현장 응급조치와 긴급 이송 △개인보호복 착·탈의 실습 △오염 확산 차단을 위한 현장 통제 △보건·경찰·소방 간 협력체계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매뉴얼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대응 기반을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 훈련과 시나리오 보완을 통해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최근 기후위기와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생물테러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훈련은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과 재해로부터 군민을 지켜내는 든든한 안전망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무안군, 어르신 건강놀이 및 장기놀이 대회 성료
무안군, 어르신 건강놀이 및 장기놀이 대회 성료 [PEDIEN] 전남 무안군 어르신들의 종합스포츠제전인 제12회 어르신 건강놀이 및 제23회 장기대회가 지난 9일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가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김산 군수를 비롯한 이호성 군의회 의장, 군의원,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김천성 회장과 노인회 임원 및 선수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궁, 윷놀이, 투호놀이, 링던지기, 게이트볼, 장기대회 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전통놀이를 계승·발전시키고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활동 참여로 회원 간 친목 도모와 건강한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 결과 건강놀이대회 △종합우승 2년 연속 대한노인회 무안읍분회 △준우승 청계면분회 △장려상 몽탄면분회가 차지했으며 장기대회 △1위는 2년 연속 무안읍 양재석씨 △2위 일로읍 정덕균씨 △3위 해제면 정찬수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산 군수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으로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무안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