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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공시설 기능·효율 높이는 3D 공간개선 본격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성지도를 바탕으로 불합리한 공공공간을 개선해 공공환경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고자 ‘공공시설 기능UP·효율UP 3D 통합 공간개선사업’을 추진한다. 3D 공간개선사업의 기준은 공간개선이 시급한 지역 공간개선의 모범사례가 될 만한 지역 사업추진 시 효과가 크고 지역주민의 혜택이 높은 지역으로 총괄·공공건축가 및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제주시 제4한천교-한천초등학교 구간을 선정했다. 제4한천교는 용담1동과 용담2동을 잇는 교량으로 지역주민의 이용도가 높으나, 차량 중심 도로로 보행자 전용도로가 없고 남성로타리에서 용담2동 방면의 차량통행이 많아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또한 한천초등학교까지 보행구간은 불법주차가 빈번해 보행자가 위험에 노출되고 하천변 경작지 무단점용으로 도시미관도 저해되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 중심의 보행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총괄·공공건축가와 협업을 통해 도시공간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면서 공공공간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3년도 3D 공간개선사업에는 총 7억원이 사업비로 투입되며 행정절차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예산 범위 구간까지 공사를 하고 향후 예산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22년도는 제주시, 서귀포시 각 1개소에 총 4억원을 투자해 보행자 중심의 공간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3D 공간개선사업으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공공공간 개선으로 모범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김희현 정무부지사, 국제평화재단 임시이사회 참석
김희현 정무부지사, 국제평화재단 임시이사회 참석 [PEDIEN]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재단법인 국제평화재단이 재단 부설기관장인 제주평화연구원장 선임 등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을 위해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임시이사회에 참석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18회 제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집행위원장인 제주평화연구원장이 선임돼 기쁘다”며 “올해 제주포럼에서는 외교부가 14개 세션을 운영하는 만큼 제주포럼을 글로벌 공공외교·안보의 장으로 확장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이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국제평화재단의 가장 큰 사업인 제주포럼 준비를 위해 이사 여러분들이 소속된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국제적인 공공외교의 장으로 제주포럼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이사 여러분들께서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
“제주 ‘치유의 섬’으로 거듭나야”
“제주 ‘치유의 섬’으로 거듭나야”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의 위상을 확립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치유의 섬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8일 오전 8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진행된 4월 아침강연에서다.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민선8기 들어 9번째로 진행된 이번 아침강연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맡았다. 윤여준 전 장관은 “제주를 평화의 섬이라고 하는데, ‘치유의 섬’은 어떨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기후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자연의 놀라운 치유를 바탕으로 제주도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계하고 환상의 섬을 만들어볼 것”을 제안했다. 윤 전 장관은 “그동안 만난 세계 각국의 생태학자와 각국의 인사들은 제주도만큼 풍광이 뛰어난 섬은 여럿있지만, 좋은 물을 가진 섬은 제주가 거의 유일하다고 경탄했다”며 “한라산에 내린 비나 눈이 녹아서 지하수가 될 때까지는 18년이 걸린다는 조사가 있을만큼 값진 자원을 잘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제주도의 미래는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류의 자산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해양을 비롯해 제주의 생태계를 지키도록 훨씬 크게 상상하고 건강, 관광, 치유, 상상력을 배우기 위해 제주를 찾아오도록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장관은 “제주 방문객 수를 제한하거나 한라산 입산 통제 같은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도 생각해볼 수 있다”며 “메타버스와 원격진료 등의 기술을 접목해 제주에서 치유하며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주의 장기적인 비전 제시를 위해서는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다”며 “민간과 공공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저장·가공·분석하는 민관 협력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강연 후 “치유와 관련한 방향에 대해 동의하고 가치와 철학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다만 가치와 철학, 실리·실용의 문제는 각기 다른 측면이 있다”며 “우리가 10년간 준비해온 환경보전기여금의 경우에도 관광객의 수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인지와 도민 삶을 책임지는 측면을 두루 고려해 조절하고 맞춰나갈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이어 “상상을 키우는 섬, 자연으로부터 받는 혜택을 어떻게 보존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려줄 것인지 항상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
제주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음악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음악회’가 오는 20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4·3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하고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도민 및 국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제주4·3 및 제주와 관련된 음악 위주로 진행되며별도의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제주4·3평화합창단의 ‘상록수’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오능희, 제주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김한얼, 제주 출신이자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문희경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 곡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모든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부르며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등재를 기원한다. 특히 소프라노 오능희가 선보일 4·3평화아리랑 제주아리랑은 4·3희생자를 추모하고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작사·작곡된 곡으로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제주도, 4·3기록물 세계기록 유산 등재 캠페인 전개 한편 제주도는 4·3기록물 등재 당위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4·3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 4·3유족회 등은 12~14일 4·3기록물 등재 응원 캠페인을 도내 일원에서 오프라인으로 펼친 바 있다. 또한, 4·3유족이 아닌 도민이나 타 지역 거주 국민도 참여하기 쉽도록 4·3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응원 캠페인을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힘을 보태려는 도내 예술계를 위해 제주도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능희 회장은 “제주가 걸어온 화해와 상생의 역사가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물들일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울림을 통해 알려나가겠다”고 전했다. -
제주카지노, 영업 정상화·지역 상생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제주카지노, 영업 정상화·지역 상생 두 마리 토끼 잡는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와 외국인 전용 제주 카지노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이어진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영업 정상화 및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제주도는 18일 오후 3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카지노산업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상생협의회는 제주도와 상공회의소, 도내 8개 카지노, 카지노·복합리조트 전문연구소, 도내·외 카지노 전문가 등 산·관·학 관계자들로 구성됐으며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을 위해 지난 2021년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카지노산업 관련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제주 카지노산업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한 지역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지난해 제주카지노산업 경쟁력 강화 용역에서 제시된 지역협력과 국제 마케팅 활성화,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 관광산업으로서 도민인식 확산 등 주요 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경쟁을 위해 국가와 방문 유형별 입장객 유치 전략을 다변화하고 카지노업계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마케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도내 카지노업체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카지노업계의 기여가 큰 제주관광기금 재원도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카지노산업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영업 정상화는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제주카지노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
제주도,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 26명 승진 임용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4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사무관, 연구·지도관 승진의결자 26명에 대한 승진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승진 인사는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으로 승진 의결된 공무원이 3월 6일부터 4월 14일까지 6주간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본교육을 수료함에 따라 이뤄졌다. 승진 임용 대상자는 행정 9명, 사회복지 1명, 감사 1명, 공업 3명, 농업 1명, 녹지 1명, 수의 1명, 해양수산 1명, 환경 1명, 시설 2명, 방재안전 1명, 학예연구 1명, 농업연구 1명, 녹지연구 1명, 농촌지도 1명 등 총 26명이다. 오영훈 지사는 “부서 간 융합과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도정 정책의 핵심 주체로 중간관리자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선배 공직자와 후배 공직자 간 소통 창구로 조직문화의 혁신을 이끄는 활력소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제주도, 5회 연속 지방재정 집행 최우수 지자체 달성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하반기 지방재정 평가에서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 도부 광역시부 기초시군부 기초자치구 총 4개 유형으로 나눠 지방재정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광역 도부에서는 제주, 전남과 경남 총 3개 자치단체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최우수 자치단체는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각 2억원을 교부받는다. 제주도는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20년 하반기 이후 5회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22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실적 내용을 살펴보면,소비·투자 집행률은 150.24%를 달성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재정집행률은 89.52%를 달성해 광역 도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는 화물연대 파업, 철근을 비롯한 자재수급 불안정 등 글로벌 경제가 악조건이었지만 제주도는 재정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주 실국과 재정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면서 부서 방문점검 및 독려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이와 함께 긴급입찰, 선금집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계약상대자 대가 지급기한 단축 등 재정집행을 위한 한시적 집행관리 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행안부 지정 목표 55.7%보다 높은 60.5%를 자체 목표로 설정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의 조기착공과 선금지급 확대 등 선제적 재정집행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작년 하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공직자들이 노력해 얻은 성과”며 “상반기에도 재정집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공공부문이 지역경제 활력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다양한 행정수요 대응 위해 정부정책과 연결 논리 만들어야
다양한 행정수요 대응 위해 정부정책과 연결 논리 만들어야 [PEDIEN]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17일 “도민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도정 주요 현안과 정부 정책과의 연결고리를 면밀하게 연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문화·관광·공항확충 분야별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주재하며 국비 확보 논리 대응을 주문했다. 김 부지사는 “국가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세수가 줄어들고 재정 여건이 녹록치 않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나, 재정으로 해소해야할 지역 현안과 행정서비스에 대한 요구 범위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사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명확한 논리와 해당 부처를 설득할 타당성을 제시할 때 정부 정책방향과의 연결고리를 잘 엮어야 하며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파견 공무원 등 활용 가능한 인맥을 파악하고 함께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41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과 관련해 충실한 후속관리도 요청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도정질문 답변 준비과정과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 추진방향과 약속이 정해진 만큼 도민생활의 애로사항을 잘 파악해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계별로 접근해 당장 해결하고 집행해야 할 것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제도적 개선이나 예산 수반 사항 등은 타당성 여부와 비용 및 효과 분석을 세밀하게 검토한 후에 충실히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21일부터 진행될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적극적인 참여와 촘촘한 안전 대응도 당부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최근 타 지역에서 관광객을 태운 버스 전도 사고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렌터카 사고 수학여행, 관광버스, 체육·문화예술 행사 등 인파 밀집과 안전사고에 면밀히 대응해 달라”고 전했다. 김 부지사는 “제57회 도민체전은 선수 중심에서 도민 중심의 문화스포츠축제로 진행되며 1,500명의 도민합창단, 도립교향악단 등의 공연과 국내 최초 메타버스 드로잉 퍼포먼스, 드론 활용 불새 성화 점화 등이 펼쳐질 예정인 만큼 공무원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고 제대로 준비해서 전 도민이 화합하는 명실상부한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무부지사 소관부서인 문화, 관광, 공항확충 분야 부서장들이 참석해 4월 중점업무 추진상황과 현안사항 등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 계획 교육행정협의회에 따른 실무협의회 K-콘텐츠 산업화와 아세안 플러스 국가 교류 활성화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 이자차액 보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해외 마케팅 제주기점 국제항공노선 확충 한라산 1100고지 화장실 개선 등의 내용이 보고됐다. -
제주인 1,966명, 마음의 고향 제주에 3억 1400만원 기부
제주인 1,966명, 마음의 고향 제주에 3억 1400만원 기부 [PEDIEN]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제주인’ 1,966명이 마음의 고향 제주의 발전을 위해 지난 3개월 간 3억 1,4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고향사랑기부제도 시행 이후 3개월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전담팀 추진사항 보고회’는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실·국장과 유관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 1분기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 확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가 1~3월 3개월 간 고향사랑기부제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966명이 3억 1,4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하루 평균 22명의 기부자가 350만원을 기부한 셈이다. 기부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525명, 50대 350명, 20대 288명, 60대 이상 174명, 10대 12명 순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액은 기부자의 82.2%인 1,616명이 10만원을 기부했으며 10만원 미만 259명, 10만원 초과 100만원 미만 44명,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25명이었다. 최대 기부액인 500만원을 납부한 인원은 총 22명이다. 지역별 기부인원은 경기도가 49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460명, 경남 172명, 부산 131명 순이었다. 기부인원이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이다. 답례품 선호현황을 살펴보면 총 1,512건 중 41.5%인 628명이 감귤을 골랐으며 돼지고기 260명, 탐나는전 243명, 갈치 165명 순으로 선택했다. 특히 제주감귤은 2월 말 기준 ‘기부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농·축산물’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영훈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기부자 관리 및 기금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전국 지자체 및 기관·단체와 협력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도 단체와 전국 관련 단체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에 기부하신 분에 대한 관리방안을 세심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기부자에 대한 고마움을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맞게 기금을 운용하고 이를 기부자들에게 소상히 안내할 수 있도록 기금 사용처 발굴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
제주도, 해녀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찾아가는 해녀 건강증진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해녀들의 조업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월부터 12월까지 30개 어촌계를 방문해 해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는 물질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해 안전수칙과 대처방법 등을 현장 교육하고 이와 함께 고령 해녀들이 건강 이상 유무를 본인이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교육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도내 대학과 소방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교육으로 물질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예방과 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높이고 해녀 안전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유색 해녀복·테왁 보호망 지원 등 안전조업 장비와 어업인 안전보험 가입비, 해녀진료비 지원 등 조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제주도, 제2회 지방공무원 등 3개 분야 필기시험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 지역인재 선발, 청원경찰 임용 3개 분야 필기시험을 15일 한라중학교에서 실시한다. 2023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선박항해 9급, 선박기관 9급, 시설관리 9급, 운전 9급 4개 직급에 13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평균 경쟁률은 6대 1이다. 필기시험 합격 발표는 5월 16일이며 같은 날 면접시험을 거쳐 6월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년도 지역인재 필기시험 선발 예정 인원은 3명이다. 응시대상자는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학사학위 소지자로서 지역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며 총 8명이 응시했다. 필기시험 과목은 국어, 한국사, 사회이며 6월 15일 면접시험을 거쳐 같은 달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지역인재는 1년간 도 소속기관에서 수습 과정을 거친 후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2023년도 청원경찰 공개경쟁 임용 필기시험 선발 예정인원은 도, 제주시, 서귀포시 3개 기관 총 21명으로 응시원서 접수 인원은 242명이다. 평균경쟁률은 11.5대 1이다. 청원경찰은 이날 1차 필기시험을 거쳐 2차 서류전형, 3차 체력시험, 4차 면접시험을 거쳐 6월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차 필기시험 이후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8·9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인 제3회 제주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6월 10일 실시된다. -
서귀포지역경찰대,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전개
서귀포지역경찰대,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전개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13일 오전 서귀포북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등굣길 보행 안전을 위한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등굣길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와 함께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 등을 당부하고 어린이들이 보행 안전을 인식하도록 ‘횡단보도에서 우선멈춤’ 문구가 기재된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캠페인에는 자치경찰단, 도의원, 주민자치위원회, 학교, 서홍동주민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추가로 보강하는 등 교통 취약구간에 대한 시설 개선을 통해 스쿨존 음주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순호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최근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스쿨존 내 사고가 제주지역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주야간 불시 음주단속을 강화하는 등 등·하굣길 교통안전 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모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치유와 추모의 녹색 양지공원 조성 위한 나무심기
치유와 추모의 녹색 양지공원 조성 위한 나무심기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양지공원은 12일 도청 노인복지과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지공원 내 녹지대에 모과나무, 대추나무, 매실나무, 석류나무 등 60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인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나무 심기’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양지공원 추모객들이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녹색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양지공원에서 힐링하며 고인과의 추모의 정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양지공원은 공원 내 아름다운 숲을 조성·유지하기 위해 고사목 교체, 방제작업, 화초 식재 등 환경정비도 주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가 탄소중립 실천과 함께 추모 환경 개선 등으로 화장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형 제주도 노인복지과장은 “양지공원이 혐오시설이 아닌 추모와 쉼의 공간으로 거듭나 편안한 추모시설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자치경찰단, 스쿨존 음주사고 막는다
제주 자치경찰단, 스쿨존 음주사고 막는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추가로 보강하는 등 교통 취약구간에 대한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발생한 대전지역 스쿨존 내 음주 운전자로 인한 사망사고의 유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자치경찰단은 최근 코로나19 일상회복 분위기와 봄 행락철을 맞아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낮 시간대 불시 음주단속을 추진 중이다. 대전 스쿨존 교통사고가 낮시간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인 만큼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주·야를 불문하고 음주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전문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338곳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어린이보호구역 현장 전반에 대해 각종 교통시설 현황, 보행량 등 교통 현황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구간은 어린이 통학로를 조성하고 무인단속장비, 안전펜스, 볼라드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로폭 협소, 차량 진출입로 등으로 인해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물 설치가 어려운 구간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도로관리부서의 협조를 통해 학교 부지를 활용하거나 보행자 친화 디자인을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특히 최근 3년 교통사고 발생지역과 보행·교통량이 많은 장소, 도내 초등학교 주변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취약한 구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전반으로 설치를 확대해 현장 여건에 맞도록 입체적 교통환경 개선에 나선다. 형청도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민식이법 시행 등 제도 강화에도 불구하고 스쿨존 음주교통 사망사고가 다시 발생해 무척 안타깝다”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지속 점검과 시설 개선으로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사고를 예방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