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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현장대응력 강화 테이저건 교육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현장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현장 외근 근무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테이저건 사용 교육을 12일 실시했다. 제주경찰청 생활안전 분야 현장강사를 초빙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전국 이원화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에 대비해 마련됐다. 자치경찰관들이 외근 순찰 활동 시 무기를 들고 저항하는 범인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찾아가는 경찰관서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제주경찰청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됐다. 이번 교육은 테이저건 사용법, 대처요령 등 이론교육, 테이저건 사용 가상현실 시청, 테이저건 전류 직접 체험하기 등 경찰장구에 대한 이해와 체험 교육뿐만 아니라 위해성 경찰장비인 만큼 테이저건 사용 절차, 법적 문제에 대한 토론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김상대 자치경찰단 경찰정책관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과 적극 협업해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정례적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원화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에 대비해 제주경찰청 현장 부서와 기능별·유형별 합동 실기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자치경찰관 개개인의 능력 발전을 위한 전문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보류에 대한 입장
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보류에 대한 입장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제416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마라해양도립공원 육상부 내 사유지 매입’ 등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심사보류’된 것과 관련해 토지 소유자의 사유재산권 행사 등이 우려된다고 15일 밝혔다. 심사보류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는 지난해 8월 2일자로 유원지에서 해제된 송악산유원지 부지가 포함됐다. 舊 송악산유원지 매입 사유로 “토지매입 후 송악산 일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보전관리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 일대 공유재산을 집단화해 재산가치를 증대해 난개발 방지 및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다” 내용이 포함됐다. 舊 송악산유원지 사업은 지난 2020. 10. 25. 당시 원희룡 도지사가 ‘송악선언’에 이어 같은 해 11월 2일 실천조치 제1호로 ‘송악산일대 문화재 지정 등 항구적 보전방안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송악선언’ 및 실천조치 계획에 따라 지난 2021월 10일부터 2022. 12월말까지‘지속가능한 송악산 관리 및 지역 상생방안 마련’ 용역이 추진됐으며 이 용역에서 舊 송악산유원지 부지 활용방안으로 문화재 지정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명승 등 문화재로 지정 시 문화재 인근 토지에 대한 규제 등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받아 들여 최종 ‘마라해양도립공원’을 확대 지정하는 방안으로 제안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舊 송악산유원지 사업 추진이 곤란함을 느낀 투자자가 지난해 4. 27. 토지매매를 주 내용으로 하는 상생방안을 도에 제안했고 도립공원 확대에 해당토지 매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도에서는 투자자와 8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친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최종합의안인 “송악산 토지매매 기본합의서”는 지난해 12. 23. 도의회 본회의에서 동의안으로 의결됐고 12. 29. 도와 투자자간 합의서가 체결된 바 있다. 금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보류 등으로 이번 회기 동의가 불확실 해짐에 따라, 향후 투자자의 사유재산권 행사, 국제소송 제기 등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소유토지는 총 170필지·400,748㎡으로 송악산 주차장, 올레길, 송악산 진입로를 갖고 있어 사유재산권 행사 시 지역주민 및 관광객 통행제한 등 불편과 경관 사유화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남은 회기동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상정 및 의결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설득 등 원만한 해결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정책수혜자 입장서 면밀 대응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정책수혜자 입장서 면밀 대응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416회 도의회 임시회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관련해 정책 수혜자의 입장에서 원칙과 기조를 가지고 면밀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15일 오전 8시 30분 집무실에서 진행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당당하게 예산 심의에 임하고 의회 지적사항은 충실하게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송악산 사유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도의회가 심사보류한 사안을 언급하며 “지난해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자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의회 동의 절차에 이어 도의회에서 두세 차례 설명이 이뤄졌고 환경단체와 해당 지역주민이 환영의 뜻을 밝힌 상황에서 보류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오 지사는 9일 제 4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송악유원지 부지 내 사유지를 매입해 난개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송악산의 자연환경과 경관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지사는 또 관광국의 홍보 관련 예산 삭감과 관련해서 “홍보를 통한 해외관광객 유치는 카지노 매출과 세입 증가를 뒷받침하는 정책인 만큼 사업이 편성됐을 때 20~30대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효과를 미칠 수 있다”며 “해외관광객이 점차 늘어나면서 카지노와 면세점의 매출이 회복되는 상황에서 도의회와 관련 업계에 민생경제 활력과 연계하는 부분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 8~9세 아동에 월 5만원씩 지원하는 아동 건강체험활동비에 대해서도 “제주도 인구정책의 핵심이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 조성’인만큼 저출산 문제 해결과 보편적 복지 기조를 강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4년 국비 중앙부처 절충 2023년 건강생활실천 범시민 걷기 대회 투자유치 촉진조례 개정 추진 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활성화 등의 현안이 공유됐다. -
제주도,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대축제 홍보부스 운영
제주도,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대축제 홍보부스 운영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12~14일 3일간 수원메쎄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대축제에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별 고향사랑 홍보관, 지역답례품 판매관, 기부 혜택 안내관, 고향사랑기부제 정보관 및 전국8도 답례품 홍보존으로 구성된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는 지역 고향사랑 홍보관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부방법과 혜택 등 정보를 안내하고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제주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전시한다. 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문객 중 현장에서 도 공식 유튜브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제주 고향사랑기부 영상을 시청하면 제주 삼다수를 제공하고 제주 기부가 인증된 참여자에게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엠블럼이 새겨진 홍보물품을 증정한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국민에게 제주 고향사랑기부제가 각인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잠재적 기부대상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제주만의 차별화된 답례품 및 기금사업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및 ICC제주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
다중이용시설 재난 대응 역량 향상으로 도민 안전 지킨다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상황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해 68개 민간 다중이용시설 관계인 100명을 대상으로 2~12일 제주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긴급상황에서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화재·구급 교육을 통해 안전장비 사용·피난 유도 및 심폐소생술 등 기본능력을 익히고 지진·수해 등 자연재난 발생시 행동 요령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교육을 계기로 매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자체 훈련을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교육으로 대체하게 됐다. 제주도는 이번 안전체험교육에 이어 시설 관계인들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컨설팅, 안전관리 워크숍, 위기상황 매뉴얼에 대한 훈련 등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관리 주체의 재난 대응능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매진할 방침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안전체험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 시설 관계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설 관계인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전세버스 운임·요금 자율요금제→ 신고제로 변경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전세버스 운임·요금 신고제를 12일부터 시행한다. 운임·요금 적용은 전세버스 이용에 따른 기본운임에 출발시간과 지점을 기준으로 소요 시간과 운행 거리를 적용해 시간·거리당 운임이 병산된다. 제주도에 등록된 전체 전세버스에 적용되는 운임·요금은 대형버스의 경우 기본운임 14만 9,685원에 시간당 운임과 거리당 운임이 합쳐지며 중형버스는 기본요금 7만 2,330원에 시간당 운임과 거리당 운임이 추가 적용된다. 2박 3일로 전세버스를 이용할 경우 각 일자별로 시간과 거리를 고려해 각 일자별 당일운임이 적용되며 운행시간 적용은 승객 탑승부터 최종 목적지인 회차지나 숙소 등에서의 하차 까지로 한다. 하루에 8시간 80㎞를 운행할 시 대형버스인 경우 57만 2,885원, 중형버스는 35만 6,010원이다. 그동안 전세버스는 자율요금제로 운영돼왔으나 지난해 12월말 도 여객자동차운수사업조례가 개정되면서 전세버스 운임·요금 신고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 개정 후 지난 3월 도 전세버스조합으로부터 요금 신고을 제출받고 3차례의 관련 업계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쳤으며 3일 제주도 교통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원안 가결됐다. 도 전세버스조합에서 신고한 요금은 2021년 제주도가 시행한 전세버스 운영 합리화 제도개선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7개 시나리오 원가계산 방식의 운임·요금을 참고해 반영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세버스 운임·요금 신고제는 요금 상한제 성격으로 전세버스 운송사업자가 신고된 기준 이상으로 부당한 운임·요금을 받을 경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사업의 정지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향후 업계에서 운임·요금을 변경하고자 할 경우 도 전세버스조합을 통해 제주도에 신고하도록 도 조례로 규정하고 있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전세버스 운송사업의 위기 극복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평균 요금 수준으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업계 경영 정상화를 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주 제2공항 4차 도민경청회 13일 개최
제주 제2공항 4차 도민경청회 13일 개최 [PEDIEN]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을 현장에서 듣는 ‘4차 도민경청회’가 13일 오후 3~5시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마지막으로 열리는 4차 도민경청회는 도내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제주시 동 지역의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한다. 1차 도민경청회는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3월 29일 열렸으며 2차는 4월 6일 서귀포시 강정동 청소년수련관에서 3차는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도민경청회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참석자들에게 서면 의견을 받아 국토교통부에 공식 의견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4차 도민경청회에서도 질서 있고 효율적인 경청회 진행을 위해 3차 도민경청회와 동일한 진행방식을 적용한다. 도민경청회 개최 전 참석자들에게 도민경청회 준수사항 안내문을 배포하고 폭언이나 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할 경우 마이크 전원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플로어 의견 수렴도 되도록 인근 주민들에게 우선 발언권을 부여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및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지킴이도 참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주민열람 및 의견수렴 기간을 당초 8일에서 이달 31일까지로 연장해 도청과 행정시, 읍면동 주민센터, 제주도 누리집에서 도민 의견을 받고 있다. 한편 도민경청회는 도 공식 유튜브 ‘빛나는 제주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며 지난 경청회 다시보기도 제공한다. -
전쟁고아의 아버지 딘 헤스 대령 8주기 추모
전쟁고아의 아버지 딘 헤스 대령 8주기 추모 [PEDIEN]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6·25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자 1,000여명의 전쟁고아를 구한 고 딘 헤스 미국 공군 대령 8주기 추모행사가 11일 오전 11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거행됐다. 딘 헤스 대령은 6·25전쟁 당시 바우트 원 부대장으로 공군 주력기인 F-51 전투기를 한국 공군 조종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양성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헤스 대령은 부대 창설 1년여 만에 단독 작전 수행이 가능한 한국 공군 전투 조종사 24명을 양성했으며 총 250여 회의 전투에 참여해 6·25 항공전사에 빛나는 공을 세웠다. 헤스 대령이 당시 자신의 전투기에 새겼던 ‘신념의 조인’은 현재 우리 공군 조종사의 기상을 상징한다. 특히 헤스 대령은 6·25전쟁의 참화 속에 전쟁고아 1,000여명을 구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고아들을 제주로 피난시켰으며 퇴역 이후에도 평생 전쟁고아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다 2015년 98세의 나이로 생애를 마쳤다. 헤스 대령은 6·25전쟁 당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무공훈장과 소파상 등을 받았으며 공군에서는 헤스 대령의 위대한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7년 3월 9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공적 기념비를 세웠다. 공군에서 주관한 이날 추모행사는 추모영상 시청, 헌화 및 참배, 공군의장대 조총 발사, 한미 전투기 우정비행, 블랙이글스 추모비행,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학 공군참모차장, 놀란 바크하우스 주한미국영사, 라이언 키니 제7공군 부사령관,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김은기 공군전우회장을 비롯해 공군 관계자 및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헤스 대령의 자녀인 로랜스 헤스, 에드워드 헤스, 로날드 헤스 씨와 고인의 노력으로 제주에 후송된 5명의 시민, 역대 공군참모총장, 고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의 유가족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과 김미 김구재단 이사장,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인 김두만 씨가 추모행사에 함께 자리했다. 오영훈 지사는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모두 함께 힘을 모아 평화의 꽃을 피워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제주도정은 딘 헤스 대령의 뜻을 이어받아 어린이들이 어떤 어려움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의 크기를 키워나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학 공군참모차장은 “대한민국과 공군 발전의 토대가 된 고인의 헌신과 업적은 올해 70주년을 맞은 강철 같은 한미동맹의 깊이와 견고함을 보여주는 상징이자 역사”며 “공군 장병을 비롯한 많은 국민은 대한민국과 자유를 지켜낸 고인의 무한한 헌신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 청주 한우 구제역 발생에 따른 긴급방역 추진
충북 청주 한우 구제역 발생에 따른 긴급방역 추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충청북도 청주시 3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에 나섰다. 충북 청주시 북이면 소재 한우농가 3개소에 대한 지역 공수의사의 예찰 결과 구제역 특이증상인 침흘림, 입안 수포 및 가피 형성이 확인돼 방역당국에 신고한 결과 최종 O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이로 인해 11일 오전 0시부터 가축질병 위기경보가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격상됐으며 해당 지역에서는 발생농장 사육가축에 대한 살처분과 방역대 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행정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도본부와 합동으로 도내 소·돼지 등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전화 예찰을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1일 오전 0시부터 13일 오전 0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 도축장 등 관련 사업장 및 종사자, 차량 등이 대상이며 명령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다만 부득이하게 이동이 필요한 경우 동물위생시험소 승인을 받고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받아야 이동할 수 있다. 이 기간 중에는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도 병행된다. 타 시도에서의 우제류 가축 불법반입 지도·단속과 공항만을 통한 입도객과 반입차량 소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농장 단위 통제·소독·백신접종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일시 이동중지 기간은 물론, 평시에도 외부인 및 차량에 대한 철저한 통제와 농장 내외부 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구제역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사육 우제류 가축에 대한 백신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외국인 근로자 등의 외출 자제와 외출 시에는 착용한 옷가지에 대한 세탁과 샤워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고 축산농가 관련 모임, 행사 등은 취소 및 최대한 자제해야한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우제류 사육농가에서는 통제·소독·예방접종 등 일시 이동중지명령과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배움으로 꿈 키운다’ 제주평생교육카드 10일부터 발급 시작
‘배움으로 꿈 키운다’ 제주평생교육카드 10일부터 발급 시작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의 지원 카드인 ‘제주평생교육카드’가 10일 발급을 개시했다. 제주도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도내 청년들의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총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구성원에게 1인당 연 35만원을 바우처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만 19~39세 청년층을 우선 발급 대상자로 선정했다. 도는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받은 발급 대상 2,646명을 최종 선정해 개별 통지했다. 선정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신분증과 선정자 통지문자 또는 통지서를 소지해 도내 농협중앙회 지점에서 카드발급을 신청하면 즉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연 35만원 범위 내에서 평생교육바우처 시스템에 등록된 평생교육기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오프라인 평생교육기관 2,683개소와 온라인 평생교육기관 272개소가 바우처 사용기관으로 등록됐고 제주지역 평생교육기관 38개소가 속해 있다. 사용처의 상세 정보는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평생교육카드 발급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30분 고승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과 고우일 농협은행 제주지역본부장과 함께 농협은행 제주도청점을 찾아 카드를 발급 받는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카드를 발급받은 한 청년은 자신의 꿈인 요리사가 되기 위해 요리학원을 등록할 계획을, 또 다른 청년은 운전학원에 등록해 면허를 취득하는데 제주평생교육카드를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도정은 제주청년들의 꿈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새롭게 꿈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어 “교육 지원을 필요로 하는 도내 청년들이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사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공직자 미래·창의·혁신 역량, 무한한 상상으로 ‘차오름’
공직자 미래·창의·혁신 역량, 무한한 상상으로 ‘차오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공직자 미래창의혁신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차오름’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차오르고 있다. 올해 처음 시도한 차오름은 강의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제주의 미래’와 관련된 주제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관련된 체험을 직접 기획, 실천하는 자기 주도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총 15명으로 구성된 차오름은 지난 3월 킥오프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모여 미래·창의·혁신 역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5인 1팀을 이뤄 직급·연령·성별과 무관한 수평적 의사소통을 통해 협업스킬을 익히는 한편 팀원들과 다양한 상상을 현실화하는 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해 실행 중이다. 이전기업이나 박물관을 방문하거나 문화예술 체험 등 공간의 제약 없이 활동하며 제주의 미래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갖기도 하고 관심 산업에 대한 조사를 위해 기업 관계자를 면담하거나 미래기술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팀은 현재까지 8회의 모임 활동을 바탕으로 주제를 자유롭게 결정하고 활동이 종료되는 7월까지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향후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팀별 아이디어 등 차오름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내부 검토를 통해 정책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은 “차오름 활동이 공직자들의 잠재된 미래·창의·혁신 역량을 이끌어 내길 바란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양한 활동과 아이디어들이 도정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찾아가는 설문대 배달강좌 호응… 올해 확대 운영
찾아가는 설문대 배달강좌 호응… 올해 확대 운영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교육·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설문대 배달강좌’가 호응을 얻고 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지난 3월 사회복지관련 기관과 시설 등을 대상으로 참여기관을 모집한 결과, 총 18개소가 희망 의사를 밝혀 매달 2~3개소에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관당 최대 2회까지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직접 시설 등을 방문해 무료로 이용자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만큼 참여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송편·만두 만들기, 샌드위치·컵케익만들기 등 간편 요리와 스칸디아모스 액자만들기, 스트링아트, 페이퍼플라워 등 누구나 쉽게 배우고 만들 수 있는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부영춘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앞으로도 센터 방문이 어려운 교육·문화 취약계층에 대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지역 공동체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설문대 배달강좌는 2018년 11개 기관 114명 수료를 시작으로 2021년 14개 기관 138명 수료, 2022년에는 18개 기관 300명이 수료한 바 있다. 올해는 20개소 320여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의 핵심 읍면동 직원 역량 높인다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역점사업인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일선 업무 담당자인 읍면동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에 힘쓴다.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특강 및 읍면동과의 정책공유회’가 9일 오후 4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계에서 통합돌봄 전담창구 역할을 담당하는 읍면동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읍면동장 및 맞춤형복지팀 소속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문가 초청 특강 및 질의응답,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기본계획안 설명, 도지사 주재 직원과의 대화, 비전선언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지역사회 돌봄과 제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맞춤형 복지 관련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정책공유회에서는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기본계획안’을 설명하며 올해 10월부터 신규사업으로 시행되는 통합돌봄서비스안과 읍면동 통합돌봄전담창구의 역할을 공유했다. 또한 오영훈 지사는 읍면동장과 맞춤형복지팀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통합돌봄을 위한 공공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읍면동 직원들이 도 및 행정시와 협력하며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구축 기본계획안의 비전인 ‘촘촘한 돌봄으로 다함께 행복한 도민, 돌봄 걱정 없는 빛나는 제주’를 실천하기 위한 비전선언식이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은 도민 한 분 한 분이 태어나서부터 돌아갈 때까지 인간다운 권리를 누리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제주가 전국 최고 수준의 돌봄을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읍면동 직원 여러분이 함께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노인에게 일자리는 삶의 활력”
“노인에게 일자리는 삶의 활력”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에서 활기차게 활동하는 어르신들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영훈 지사는 9일 낮 12시 제주시 노형동 ‘시니어손맛집 찬찬찬’을 찾아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2005년 운영을 시작한 시니어손맛집은 저렴한 가격에 어머니 손맛이 깃든 음식을 판매하며 지역 대표 식당으로 성장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2019년 고령자친화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도내 노인일자리사업의 성공모델로 자리잡았다. - 2023년 5월 현재 9명의 어르신들이 시니어손맛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강정숙 사회복지법인 섬나기 대표, 김효의 제주시니어클럽 관장,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90세 이상 어르신 15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학교 앞에서 등하교 교통지도를 하는 강계선 어르신은 “아침마다 등교하는 어린이들이 얼마나 귀엽고 반가운지 모른다”며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거한 우유팩을 화장지로 교환해 취약계층에게 나눔활동을 하는 좌윤영 어르신은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몸이 노곤하고 원기도 없고 기력도 쇠해지는데 좋은 일자리 덕분에 올해도 재밌고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랜 기간 노노케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양순열 어르신은 “독거어르신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쉬는 날에도 어르신들이 매일 저희를 기다리셔서 전화도 드리면서 아주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노케어 :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한 노인이 병이나 다른 사유로 도움을 받고자 하는 노인을 돌보는 것. 이에 오영훈 지사는 “제주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오셨는데 90세가 넘으신 지금도 일하시는 것이 죄송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며 “어르신들이 너무 고되지 않으면서도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정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총 455억 5,000여만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 유형으로 운영 중이며 총 12개소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