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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제역 유입 차단 위해 긴급방역 총력
제주도, 구제역 유입 차단 위해 긴급방역 총력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긴급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일 충북 청주 한우농가 2개소에서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22일 현재 전국적으로 총 11건의 구제역이 나타났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O’형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조사결과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 바이러스와 98.9%의 상동성을 보이고 10일 이전 해외에서 국내에 유입돼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이 미흡한 농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유입차단을 위해 발생 확인 즉시 상황전파 및 우제류 사육농가 긴급예찰, 긴급 백신접종 등 긴급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긴급예찰 결과 현재까지 이상이 있는 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축산 밀집단지 등 농장 주변에 대한 소독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에 대응해 관련 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축산 관련 행사 및 가축시장 개장을 취소해 바이러스 전파 환경 조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16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우제류 가축 591호·29만 990마리에 대한 긴급접종을 마무리했으며 소 전업농가에 대해서는 58명의 전담관을 구성해 접종 여부 및 사육 가축의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구제역 백신의 항체 형성기간과 구제역 최대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향후 2주간 농장 차단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 우제류 사육 농가는 외부인 및 차량의 철저한 통제와 농장 내외부 소독을 해야 하며 근로자 등의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착용한 옷가지에 대한 세탁과 샤워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발생지역 여행, 축산농가 관련 모임, 행사 등은 취소하거나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가축이 사육 중인 농장 내의 축사 공사 등도 자제하거나 연기하고 부득이하게 진행해야 할 경우에는 관련 인력 및 자재에 대한 거점소독시설 및 농장 방문 전 충분한 소독 후 농장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 - 공사 인력·자재 등이 육지부에서 반입되는 경우, 반드시 공항만에서 1차, 농장 인근 거점소독센터에서 2차, 농장 출입전 3차 소독을 통해 농장주가 문제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출입을 허용한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우제류 사육농가에서는 농장 통제·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김희현 정무부지사, 국회 법사위·행안위 방문
김희현 정무부지사, 국회 법사위·행안위 방문 [PEDIEN]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등을 방문해 ‘7단계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후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실 및 양당 간사실을 찾아 24일 개최 예정인 법안심사 제2소위에 ‘7단계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상정돼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위원회를 방문해 “도민들이 제주형 행정체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 개정이 이번 상반기 중에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7단계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으로 도민의 자치권 강화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오영훈 지사, 한덕수 국무총리 만나 ‘지역주도 지방시대’ 지원 건의
오영훈 지사, 한덕수 국무총리 만나 ‘지역주도 지방시대’ 지원 건의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통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공공기관 제주 이전,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개최 등을 건의하며 보다 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역주도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분권과 분산’을 중심으로 제주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도민이 스스로 제주형 행정체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 개정과 주민투표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과정에서 제주에 소재한 재외동포재단을 해산하고 수도권에 재외동포청을 이전 설치하는 것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이 필요하며 대체기관으로 제주와 상생할 수 있는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이전을 요청했다. 아울러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제주 개최의 강점 등을 부각했다. 다양한 마이스 시설 인프라와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함께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개최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국제회의도시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제주의 관광 동향 및 정부 정책과 연계한 그린수소 진행 상황과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등 민선8기 주요 정책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주의 대외정책과 내부 상황 변화 등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며 “오영훈 지사가 요청한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
‘한푼이라도 더’ 2024년 국비 2조 목표 달성 구슬땀
‘한푼이라도 더’ 2024년 국비 2조 목표 달성 구슬땀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본예산 1조 8,433억원 대비 8.5% 증가한 2조 원을 내년도 국비 반영 목표로 삼고 중앙부처 절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19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4년 국비사업 중앙부처 절충 및 2023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로 중앙부처 국비신청 현황과 절충 상황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실국장이 전액·일부·미반영·심사 중인 사항을 분류해 중앙 절충현황을 보고하고 출장자와 면담자, 날짜까지 기입해 부처예산안 반영을 위한 발품행정 과정을 공유하고 민선8기 핵심사업의 재원 마련을 위한 대응책을 내놓았다. 제주도가 지난해 말부터 국가재정운용계획 및 국가중기사업계획에 신규 발굴사업이 포함되도록 협의에 나서며 정부예산안에 대응해온 만큼, 5월 부처별 심의와 예산 편성 시기에도 포기 없이 재차 절충에 나서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에서다. 특히 이달 말까지 각 부처별로 예산심사를 마치고 기획재정부로 제출하게 되므로 문제사업에 대한 설명을 강화하는 한편 부처 총액사업, 공모사업 등 지역별 배분 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동향 파악과 함께 국회의원, 명예도민 등 인적 네트워크도 총동원하고 있다. 6월부터 8월 말까지 기획재정부 심사를 통해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만큼 심의동향을 파악하고 사업 당위성을 내세우며 쟁점사업에 대한 논리 대응에도 힘쓰고 있다. 향후 제주도는 예산과 사업부서 간 협업체계를 가동해 정부예산안 제출과 심의, 의결 등 예산순기 전 과정에 방문 설명과 건의를 진행하며 상임·예결위별 대응에 나서며 국고 보조사업 적극 집행을 통한 불용·이월예산도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4월 말 기준 제주도가 각 실국별로 정부 부처에 신청한 국비사업은 총 1,000개 사업으로 2조 1,805억원 규모다. 오영훈 지사는 국비신청 계획을 점검하며 “기재부 부처별 예산이 제출되기 전에 더 노력해야 하며 그 이후 국회 심의·당정예산협의 과정도 거쳐야 하므로 반드시 해야할 사업들을 추가로 신규 발굴하고 면밀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오 지사는 신산업 분야의 신규 발굴과 국비 대응을 주문하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이 통과되면 관련 예산이 뒷받침될 수밖에 없고 가상발전소 설립,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수소혼소발전 등과 연계되는 만큼 제주와 밀접하지만 아직 미반영된 사항은 반드시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설 노후화와 용수 수요량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상하수도본부에서 추진하는 도련 정수시설 현대화사업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던 경험이 있지만 기재부 및 환경부에 충분히 설명을 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오 지사는 6월 소비 진작을 위한 캠페인과 행사 추진도 당부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2023년 상반기 신속집행을 위한 2분기 소비투자 추진상황 점검과 집행 계획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
들불축제, 원탁회의로 숙의형 정책개발 추진 결정
들불축제, 원탁회의로 숙의형 정책개발 추진 결정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도 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 회의를 열고 들불축제에 대한 숙의를 원탁회의 방식을 통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18일 청구인 749명이 들불축제 존폐와 관련해 숙의형 정책개발을 청구함에 따라 내용 검토를 거쳐 이날 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를 열었다. 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기본조례’ 제10조 제1항을 근거로 한 도민의 정책 개발 청구에 대한 심의기구다. 심의회의 의장은 당연직으로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맡으며 주민 공모를 통해 위촉된 8명을 포함해 숙의형 정책개발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들불축제와 관련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건에 대해 숙의형 정책개발 추진 여부 원탁회의, 공론조사, 시민배심원제 등 숙의형 정책개발 방법에 대해 논의했으며 원탁회의 방식을 통해 숙의형 정책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숙의형 정책개발 추진 여부는 청구 건에 대한 주민참여의 적합성과 가능성 등을 검토해 추진하기로 했으며 들불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제주시는 심의결과에 따라 원탁회의 방식으로 6개월 이내에 정책개발을 실시해야 한다. 원탁회의는 일반시민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 활동가, 정책결정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사회적 의제를 주제로 테이블별로 토론하고 다수 참여자가 제안한 의견에 대해 전체의견을 재수렴해 정책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숙의형 정책개발청구 심의는 2018년 녹지국제병원을 안건으로 다룬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도민사회의 건강한 공론 형성과 숙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형 노인일자리 사업 발굴 맞손
제주도-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형 노인일자리 사업 발굴 맞손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와 노인일자리 관련 전문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어르신들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실정에 적합한 노인일자리 사업모델을 함께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9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노인일자리 발굴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어르신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질 높은 민간주도형 노인일자리 발굴·보급을 통해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모델 구현을 목표로 하는 사회교육시설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과 정미애 서울제주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모델 발굴·확대를 위한 협력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 노인일자리의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간다. 향후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모델 발굴 확대를 위한 간담회 운영과 노인일자리 우수사업장 견학을 추진하고 발굴 사업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김미곤 원장은 “20여년 후에는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전망으로 문제는 대한민국의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2.4배 높다는 점”이라며 “이러한 현실을 타파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가 양질의 노인일자리”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일자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에 좋은 노인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도내 어르신들은 90세가 넘어도 일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일자리에 대한 욕구도 크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 캠퍼트리 호탤앤리조트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제주지역 노인일자리 종사자가 모두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종사자 한마음 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사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제주지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김희현 정무부지사와 노인일자리 관련 기관장들을 비롯해 노인일자리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현장에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종사자 여러분 덕분에 지역 곳곳에서 어르신들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도정에서도 현장에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불편을 최소화하고 종사자의 처우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라도서관, 찾아가는 제주어 독서활동 지원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확산시키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과 연계한 찾아가는 독서활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화구연자격증을 보유한 어르신들이 도내 어린이집을 찾아 인형소품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제주어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라도서관은 제주어로 동화구연이 가능한 어르신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독서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해당 과정 수료자 16명을 선발했다. 앞서 사업 참여 희망기관을 모집한 결과 지역 어린이집 21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 총 10주 동안 운영된다. 장지미 한라도서관장은 “이번 독서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책을 매개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도, 올 상반기 우수관광사업체 6월 2일까지 공모
제주도, 올 상반기 우수관광사업체 6월 2일까지 공모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적정가격과 고품격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관광사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우수관광사업체 지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지정업체는 인센티브로 홍보포상금 100만원, 지정서·인증패 등을 지급받는다. 또한 비짓제주와 관광안내센터 등을 통해 도내·외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공모 신청은 25일부터 6월 2일까지로 도내에 사업장을 둔 업체 중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경과한 업체가 대상이 된다. 우수관광사업체 지정기간은 2년으로 이번에 지정되면 올해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유효하다. 현재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된 업체 중 만료 예정이 6개월 미만인 업체는 이번 신청을 통해 심사 후 재지정받을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관광지·교통·숙박·여행업·음식업 총 5개이며 특히 지난해부터 음식업 분야에 카페도 응모할 수 있도록 평가 부문을 확대했다. 지정 심사는 서류심사, 전문가 현장평가, 우수관광사업체 평정위원회 심의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주요 심사항목은 적정가격 시설이용 편의성 종업원 친절도 지역사회 공헌도 등이며 분야별 세부 평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평가점수가 기준 점수를 충족하는 경우, 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는 친환경 여행 관심 증대와 도내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변화하는 관광환경을 고려해 ’친환경 관광산업을 위한 업체의 노력’을 심사항목에 추가하고 ’외국어 안내 표기’ 관련 항목 배점을 상향 조정했다. 지정 결과는 6월 29일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우수관광사업체는 제주관광의 질적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며 “지정업체는 자긍심을, 제주방문 관광객이 높은 여행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우수관광사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으로 도내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확산시키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과 연계한 찾아가는 독서활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화구연자격증을 보유한 어르신들이 도내 어린이집을 찾아 인형소품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제주어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라도서관은 제주어로 동화구연이 가능한 어르신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독서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이번 사업추진을 위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확산시키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과 연계한 찾아가는 독서활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화구연자격증을 보유한 어르신들이 도내 어린이집을 찾아 인형소품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제주어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라도서관은 제주어로 동화구연이 가능한 어르신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독서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이번 사업추진을 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와 에티오피아가 양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활용해 관광, 문화, 환경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집무실에서 데시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원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풍부한 문화유산과 뛰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17년 공적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수도인 아디스아바바 굴렐레 지역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광장인 ‘강뉴 한국’을 조성했다. 강뉴 : 초전박살의 의미, 1951∼1965년 한국에 파병된 에티오피아 부대명 두카모 대사는 “70년 전 에티오피아가 6·25전쟁에 참전해 한국을 위해 싸웠고 올해 한국과 에티오피아 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등 양국은 오랜 시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좋은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도와 에티오피아 간 교류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티오피아가 아프리카 대륙과 중동지역, 서양권 국가를 연결하는 관문이자 전략적 요충지에 있어 한국 기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에티오피아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에티오피아와 경제발전, 관광, 환경, 문화와 관련해 협력방안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양국 간 협력에 제주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와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 간 교류협력도 실무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면담 이후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를 상징하는 돌하루방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두카모 대사는 에티오피아 커피와 머그컵을 선물했다. 한편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를 비롯한 제주방문 대표단은 18일 제주관광공사, 19일 도내 관광업계를 찾아 관광교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제주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추가 공모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운영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과 관련해 16개 품목 공급업체를 18~31일 추가로 공개 모집한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제주의 특색을 담고 안정적인 수급과 기부 유인효과를 높일 수 있는 16개 품목을 신규로 선정하고 기존 2개 품목에 대해서는 공급업체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신규로 선정된 16개 품목은 10만원 기부자를 위한 3만원 이상 13개 품목과 고액기부자를 대상으로 한 10만원 이상 고급상품 3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신규 품목 중 공급업체가 정해진 삼다수와 탐나오 포인트를 제외한 14개 답례품목의 공급업체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답례품목 중 인기품목인 감귤에 대해서는 유통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1개 업체를 추가하고 관광·체험 상품으로는 제주관광공사 인증을 받은 카름스테이 1개소와 웰니스 관광지 1개소를 신규 품목과 함께 공급업체를 모집한다.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답례품목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공급업체는 도내 소재 사업체로서 답례품으로 선정된 품목을 제주에서 생산·제조·공급할 수 있어야 하며 통신판매업 신고증을 소지해야 하고 업체별 1개 품목만 제안이 가능하다. 공모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도청 세정담당관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공모가 완료되면 6월중 답례품선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공급업체는 7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6개월간 고향사랑e음을 통해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12월 14개 품목을 1차로 선정한데 이어 올해 16개 품목을 추가하면서 제주의 답례품은 총 30개 품목으로 늘어나게 된다. 2024년도 답례품 및 공급업체는 올해 11월중 답례품선정위원회와 공모절차를 진행해 선정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시행 5개월 차에 접어든 제주사랑기부제와 답례품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제주를 대표하는 답례품을 제공해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제주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까지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시설 등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원인 식중독 의심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당초 6월로 계획한 정기점검을 한 달 가량 앞당겼다. 제주도는 올해 도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08개소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며 5월에는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125개소를 점검한다. 2022년 점검결과 : 217개소 전수 점검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한 2개소에 대해 과태료 부과 점검은 도 주관으로 광주식약청, 행정시 위생·보육부서 공무원 44명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식재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식품용 기구 등의 세척·살균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보관 의무 등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노로바이러스 외에도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급식·조리·배식 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준수 및 노로바이러스 예방 안내도 병행한다. 제주도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업소 중 현장에서 개선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계도 조치하고 중대 위반사항은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의 지속적인 위생관리 및 식중독예방 교육·홍보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받도록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도,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행사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폐해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도내 보건소와 함께 개최한다. 행사의 일환으로 5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사랑 문화제 공모전’이 열리고 있다. 21일에는 시민복지타운 일원에서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건강생활실천 걷기 대회’에서 금연 홍보관이 운영된다. 31일 금연의 날에는 보건소별로 금연캠페인을 추진하고 건강 홍보관과 이동금연클리닉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서귀포시 칠십리 야외공연장 등 여러 곳에서 운영한다. 5월 한 달간 어린이집, 학교,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지역주민, 사업장, 학교 등에서 흡연예방 교육 및 금연 상담이 필요한 경우 관할 보건소나 제주금연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흡연으로 인한 건강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연지원사업 및 홍보·계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저소득층 대상 금연 치료비 지원사업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으며 금연 희망자를 대상으로 보건소별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금연 실천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비흡연자를 보호하고 도민들이 건강한 생활과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초등학교,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할 금연안내 표지판을 수요조사를 거쳐 45개소를 선정했으며 6월 중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금연지도원들과 공무원이 금연구역을 점검해 금연구역 홍보와 계도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금연의 필요성을 알리고 흡연율 증가 등 변화하는 흡연환경에 대응해 홍보·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흡연에 대한 도민의 인식개선 및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도내 5·18민주유공자 처우개선 방안 마련
제주도, 도내 5·18민주유공자 처우개선 방안 마련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바친 5·18민주유공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5·18민주유공자 13명, 유공자 유족 2명 등 총 15명이 거주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16일 오전 11시 50분 집무실에서 도내에 거주하는 5·18민주유공자인 오용태, 진희종, 송승석, 이연식, 장규범 씨와 환담을 가졌다. 이날 진희종 씨는 “5·18 관련 행사가 이뤄지는 경우 보훈청에서 5·18민주유공자들에게 통지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하면서 “보훈사업의 일환으로 5·18민주유공자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5·18민주화운동의 의의가 무엇인지 지역사회에 공론화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용태 씨는 “제주지역 5·18민주유공자들이 5·18민주화운동 공법단체 호남지부에 소속돼 있는데, 제주지역에 지회가 설립되려면 제도적으로 20명 이상의 회원이 있어야 하지만 현재 도내 5·18민주유공자는 15명 뿐”이라며 “10명의 회원으로도 활동할 수 있는 특별지회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내년에 5·18민주유공자 초청행사가 개최되면 민주유공자들을 예우하는 공식행사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보훈청 관계자들에게 “제주지역 5·18민주유공자들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고 처우를 개선할지 심도 있게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5·18민주유공자들의 희생과 공로에 합당하게 영예로운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제주도정에서 끝까지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 망월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주년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제주도-한국기자협회, 제주4·3 정신 세계에 알린다
제주도-한국기자협회, 제주4·3 정신 세계에 알린다 [PEDIEN] 제주4·3의 정신과 역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기자협회가 손을 잡았다. 제주도와 한국기자협회는 16일 오전 11시 20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기자들에 대한 인식 확산 사업 제주4·3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각종 기념사업 홍보 및 참여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련 국내외 공감대 형성 및 안내를 위한 홍보 기타 상호 협의에 따라 지속적 협력 증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좌동철 제주도기자협회장, 강호진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집행위원장, 어트겅바타르 을지바야르 몽골기자협회장 및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몽골기자협회 관계자 20여명은 제주4·3평화공원 및 유적지 등 4·3현장 팸투어로 제주를 찾았으며 팸투어 프로그램 일환으로 협약식에 함께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주4·3의 역사와 해결 과정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제주4·3 세계화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4·3은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과정에서 진상규명과 보상, 직권재심까지 실질적인 명예회복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직권재심과 관련해서는 어느 나라에서도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어 세계사적으로도 제주4·3 해결과정은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도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정론을 펼쳐줬기에 제주4·3이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 4·3의 기록을 세계인의 유산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주4·3과 유사한 ‘대숙청 사건’이라는 아픔을 겪은 몽골과도 역사와 문화, 인문 등 교류 협력을 통해 제주4·3의 정신을 공유하고 세계에 알려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동훈 회장은 “여전히 제주4·3을 폄훼하는 세력이 있어 기자들이 제대로 보도하고 무엇이 왜곡되고 역사와 일치하지 않는지 가려내야 한다”며 “언론을 통해 4·3정신을 알리고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언론인들이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주4·3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협약 기간은 5년으로 해지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자동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