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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 총력전, 도민 생활안정 이끈다
재정지원 총력전, 도민 생활안정 이끈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세입 여건 악화에도 가용재원을 총동원, 금리·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정상화와 취약계층·서민가계의 생활 안정 등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최근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경제 상황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본예산보다 4,128억원 늘어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28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피해 누적과 3高 위기 장기화에 따른 경기 위축과 생계비 부담 가중 등을 감안, 골목상권과 1차산업의 내수 진작 취약계층의 생계안전망 강화 서민가계의 생활 안정 등을 위한 재정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금융 빚 부담 완화 지원책과 취약계층별 다각적인 지원·돌봄 시책 확대 등이 추진되면 위기 리스크 극복과 지역경제 안정화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가 28일 도의회에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7조 4,767억원으로 당초 예산 대비 5.84% 증액된 4,12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지방세 200억원, 세외수입 365억원, 지방교부세 98억원, 보전수입등내부거래 중 결산상 순세계 잉여금 635억원, 일반회계로 전입한 재정안정화기금 1,668억원 등을 반영했다. 재정안정화기금은 미래 재정 수요에 대비하고 재정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순세계잉여금의 30% 등을 적립하고 있는 비축 재원으로 이번에 1,668억원을 집중 투입하면서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는 종잣돈 역할을 맡게 됐다.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민가계·취약계층 지원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1,340억원을 우선 편성했으며 시급성과 기한 내 추진이 필요한 주민 불편 해소 및 지역 현안 사업을 비롯해 법적·의무적 경비 부족분 등을 반영했다. 골목상권 내수 진작을 위해 연매출액 10억원 이하 탐나는전 소상공인 가맹점 할인 시책에 10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특히 소비 촉진 및 자금 선순환 효과 지속을 위해 하반기 정부 지역화폐예산 배정에 따른 선할인 발행 예산과 운영비도 반영됐다. 소상공·자영업자의 대출 상환 부담 가중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이자차액 보전 지원도 확대된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가스요금 인센티브, 전통시장 화재 공제 가입비 등 부담 완화를 돕는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른 대응책 등으로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를 타개하기 위해 할인 판매, 택배비 지원, 홈쇼핑 입점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이 추진되며 오염수 방류 대비 조사비와 방사능 측정장비 구입 예산도 반영됐다. 농업 부문에서는 지난 1월 한파로 인한 만감류 등의 언 피해를 지원한다. 전국 최초의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경지면적 0.5ha 미만 소규모 농가 대상 농자재 구입비와 제주감귤 대국민 소비쿠폰 발행 지원, 가락시장 하차거래 시행에 따른 추가 물류비도 지원된다.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를 위해서도 소비 촉진 행사, 사료 물류비, 도축수수료 등의 축산 경영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폐사 등의 피해가 지속되는 양봉농가를 위해 사료 지원이 추진된다. 내국인 관광객 다각화와 외국인 관광시장 정상화 등을 위한 사업이 역점 추진된다. 농어촌관광, 마을여행, 웰니스 여행 상품 등 내국인 관광객 니즈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중국과 아세안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선제적 마케팅을 강화하며 관광사업체의 경영안전을 위한 이차보전 사업도 추진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됐던 카지노산업 정상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도 추진한다. 문화예술 마을브랜드 발굴, 차 없는 거리 행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확충하고 창작활동준비금 수혜 인원을 확대하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높은 로케이션 유치·지원을 강화한다.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전지훈련단을 유치하고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10% 할인을 지속 지원한다. 아세안 플러스 알파 수출시장 개척 및 문화·관광·교류 등 통합적 업무 추진을 위한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개소하고 아세안+α국가 제주상품 특별기획전도 개최한다. 2025 APEC 개최도시가 하반기에 결정됨에 따라 유치 성공을 위해 다양한 홍보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중소제조업체 물류비 부담 저감을 위한 공동물류비를 지원하고 제주상품 글로벌 커머스 지원, 세계한상대회 제주기업 참가 지원, 다문화가족을 활용한 마케팅 등을 통해 수출 확대 및 시장 다변화를 모색한다. 다가구 등 기존주택 매입 임대사업 등을 추진하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 분양·임대 주택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반지하·컨테이너 등 거주자에게 주거복지 정보 제공 및 이주·정착 등을 지원한다. 읍면지역 중·고등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학비 지원이 추진되고 어르신 행복택시 지원 사업도 오는 7월 1일부터 수혜 대상을 읍면지역 만 65세로 확대된다. 장애인, 조손 가정 중 중위소득 40% 이하에 전기요금 지원을 확대하고 합리적인 LPG 가격 형성을 위해 가격 분석 및 소비자단체의 감시 활동을 지원한다. 초등돌봄교실에 과일간식을 지원해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도록 하고 임산부에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해 미래세대의 건강도 증진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희귀난치성질환 및 중증질환 환자들의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도외병원 진료 시 교통비를 지원한다.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맞는 사회적 일자리 제공을 강화하고 경로당 이용 노인 간식비 지원단가를 인상한다. 또한, 노후생활의 안정과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만 100세 이상 노인에게 장수수당과 장수축하금을 지급하고 무주택 노인주거비를 지원한다 발달 지연 영유아에 대한 조기 개입 및 성장 지원을 위해‘영유아통합발달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돌봄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저소득 저신용자 대상의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15’ 등 성실상환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자금 소액 대출 및 이차보전 재원을 지원하는‘제주혼디론’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저소득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저소득층 자녀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착용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안경구입비를 지원한다. 범죄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대응협의체 운영, 방범시설 설치 및 긴급피해회복 생활지원금을 지원하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 신고포상금을 운영한다.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1명당 1끼에 도비 2,000원을 지원하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청년들이 가입·납부하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를 지원하며 청년 취업지원 및 청년공공근로사업비를 지원한다 대상자 구분 없이 전담창구에서 신청하고 제도권 돌봄 외에 틈새돌봄 및 긴급돌봄을 제공받는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서비스를 10월부터 시행한다. 전국 최고 수준의 아동 비만율 개선을 위해 만 8세 이상 10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체험활동비 월 5만원을 지급한다. 서귀포시 권역에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체계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대정읍 소재 송악산의 자연경관을 체계적으로 보전하면서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송악유원지 부지 내 사유지 매입비 중 금년도 매입비 151억원 등을 반영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은 경기둔화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놓인 여건을 감안,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지출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제주도정은 도민의 삶과 민생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미래를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유관기관 합동으로 복합 테러·재난 대비태세 확립
제주도-유관기관 합동으로 복합 테러·재난 대비태세 확립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드론 테러·재난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오는 5월 31일에 열리는 제18회 제주포럼에서의 복합 테러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실제 발생상황과 동일한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강도 높은 훈련이 전개됐다. 드론에 의한 화생방 테러 대응 인질협상 및 테러범 제압 인질구조 폭발물 탐지 및 제거 화재진압 긴급인명구조 등 순으로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제주포럼 진행 중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상공에 출현한 드론이 미상의 화학물을 살포하고 있다는 상황신고를 접수받고 경찰과 119소방, 해병대 제9여단에서 출동해 화생방 구역 내 현장지휘소 및 폴리스라인 설치, 드론 무력화, 현장 제독, 인명구조, 시료분석, 잔류오염도 측정 등을 조치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경찰특공대, 경찰항공대, 군사경찰대가 합동으로 테러범을 진압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과정과 테러범 차량에서 발견한 폭발물을 제거하는 훈련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화재 발생에 따른 진압과 탐지견·수소드론을 활용한 화재건물 내부 인명 탐색, 119소방 진압대원과 구조대원의 건물 내부 인명구조, 닥터헬기를 활용한 병원 이송 등으로 훈련이 마무리됐다. 이날 합동훈련에는 오영훈 지사, 김정학 행정안전부 비상대비정책국장,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엄주형 해병대 제9여단장, 김인호 해군 제7기동전단장을 비롯해 훈련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훈련에 대한 강평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만큼 더 크고 위대한 가치는 없다”며 “오늘 훈련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주역이자 영웅”이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군과 경찰, 소방을 비롯한 유관기관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대한민국의 안녕과 제주도의 번영을 위해 더 크게 자기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나가길 바란다. 여러분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주요자원 동원 및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피해복구 등 실제 훈련을 중심으로 하는 2023년도 충무훈련을 실시 중이다. 충무훈련은 27일 유관기관 간 합동훈련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28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종합강평이 이뤄질 예정이다. -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2027년 준공 목표로 착공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28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착공을 위한 주요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총사업비 3,926억 7,100만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도리로 254 일원에서 추진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현재 1일 13만톤의 하수처리 능력을 22만톤으로 증설해 하수처리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하수처리 공정을 완전 지하화하고 지상부는 공원화하는 사업이다. 하수처리시설, 하수찌꺼기 건조시설, 분뇨처리시설 등 혐오시설을 모두 지하화하고 청정제주 연안의 환경과 수질 개선을 위해 해양 방류관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부에는 이벤트·에코스포츠·생태복원·해양경관·학습과 교육시설 등을 갖춰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제주의 자연을 품은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또한, 수처리시설은 2025년말까지 22만㎥/일 규모를 가동함으로써 제주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량 증가에 적기 대응한다. 주변 지역의 악취 민원 제로화를 위해 통합배출구도 50m 높이로 설치하고 상부에는 제주바다와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시설을 도입한다.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무중단공법을 적용해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에 따라 시공사로 선정된 금호건설 컨소시업이 시행하며 건설사업관리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수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오는 2035년까지 제주시 동지역 46만 454명 규모의 하수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재해영향평가, 지하안전평가, 문화재협의, 경관·건축계획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이와 관련 최근 도의회에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이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가결 된 바도 있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현대화사업 착공을 위해 협조해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한국환경공단, 시공사와 함께 차질 없는 준비와 철저한 공정관리로 계획기간 내 완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지역주민 상생협력과 시설 운영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낸 상생모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도민 공론화 본격 시작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도민 공론화 본격 시작 [PEDIEN]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론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1차 도민 경청회는 5월 2일부터 12일까지 도 전역 16개 지역에서 용역진 주관으로 진행된다. 도내 각 지역의 목소리를 촘촘히 듣기 위해 읍·면 12개소와 행정시 별 동 지역 2개소씩 총 16개 지역에서 이뤄진다. 행사는 특별자치도 성과분석 및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 후 참여 도민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약 90여 분간 진행된다. 이후 제주도는 7월과 9월에 2차례 더 도민 경청회를 계획 중이다.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도민참여단 모집 조사도 이뤄진다. 도민참여단 모집 조사는 만 18세 이상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5월 7일까지 무작위로 300명을 추출해 진행된다. 유선RDD 전화조사와 모바일조사를 혼합해 이뤄지며 조사 시점의 도민 인식 결과를 반영해 대표성이 높다고 알려진 2단계추출법을 적용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사항목은 행정체제에 대한 성과와 한계 평가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 도민참여단 참여 의향 등이다. 선정된 도민참여단은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사전에 숙의자료집, 이러닝, 집단학습 등을 통해 행정계층, 행정구역 등 대안 검토 등에 참여하게 된다. 5월 9일에는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특별자치도 성과분석 및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된다. 학계, 언론, 시민사회단체, 도의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며 토론회 후에는 참여자들과의 질의·답변도 진행한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관련 도민 공론화에 보다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15분 도시 제주’ 도민 목소리 듣는다
‘15분 도시 제주’ 도민 목소리 듣는다 [PEDIEN]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까지 총 6개 권역에서 15분 도시 제주 도민참여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권역별로 2회씩, 총 12회 진행된다. 해당 지역의 도민참여단과 담당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해 15분 도시 제주 정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도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25일 제주시 서부 읍면지역에서 진행된 첫 워크숍에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저출산 문제,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이 15분 도시 제주에 포함돼야 한다는 도민 의견이 제시됐다. 27일에는 서귀포시 서부 읍면지역에서 5월 2일에는 제주시 동 지역, 5월 4일에는 제주시 동부 읍면지역, 5월 9일에는 서귀포시 동지역과 서귀포시 동부 읍면지역 등 6개 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한편 15분 도시 제주 도민참여단은 지난 3월 공개 모집 등을 통해 252명이 신청했다. 도민참여단은 15분 도시 제주 워킹그룹 등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권역·지역별 인원 배분과 성별, 연령 등 대표성을 고려해 최종 205명이 선정됐다. 도민참여단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15분 도시 제주와 관련한 의견이 있는 경우 제주도 누리집 의견수렴 메뉴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15분 도시 제주는 도민의 삶을 좀 더 윤택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제주도의 미래 전략”이라며 “보다 많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문섬 해안변 해양환경 정화활동 펼쳐
제주도, 문섬 해안변 해양환경 정화활동 펼쳐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제1회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해양환경 보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선주, 레저협회 관계자 등과 함께 문섬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운영 및 관리지침’ 고시에 따라 문화재청이 7일 문섬·범섬 일대 해역부를 공개제한 지역에서 해제하는 변경사항을 고시한 바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관리지침 및 문화재청 고시에 따라 민간 자율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해양환경 보호의 날로 지정했으며 행정과 함께하는 해양환경 정화활동 행사를 준비했다. 정화활동에는 세계유산본부, 도 해양산업과,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등 관련부서 공무원과 지역 선주 및 레저협회 관계자 등 총 36명이 참석했다. 문섬 해안변 해양환경 정화활동과 함께 선주들을 대상으로 해양생태계 환경 유지 교육도 이뤄졌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이 훼손될 시 출입이 제한되는 공개제한 지역이 해역부까지 다시 확대될 수 있으므로 선주들을 포함한 모두가 해양환경 정화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보존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함께 응원해주세요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함께 응원해주세요 [PEDIEN] 제주4·3의 역사이자 유산인 4·3기록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당위성을 국민과 공감하기 위한 홍보캠페인을 서울에서 펼쳤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공원과 IFC빌딩 인근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서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점심시간대에 직장인을 비롯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홍보 리플릿과 4·3안내 소책자, 동백꽃 배지, 제주관광지도, 생필품이 담긴 홍보물품과 홍보스티커가 부착된 커피를 배부하며 캠페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제주 출신 뮤지션 어진별 씨와 조수경 씨가 이날 캠페인에 참여해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에는 오영훈 지사, 허능필 서울제주도민회장, 김창범 4·3유족회장,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 박주영 제주대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서울제주도민회 회원, 4·3유족, 제주대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동참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서울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제주4·3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2일 제주시청, 14일 제주공항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내 홍보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
김희현 정무부지사, 부처님 오신 날 맞이 봉축탑 점등식 참석
김희현 정무부지사, 부처님 오신 날 맞이 봉축탑 점등식 참석 [PEDIEN]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2일 제주시 신제주 입구 교차로에서 제주불교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 맞이 봉축탑 점등식’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올해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에 맞춰 오늘 점등식이 모두의 마음을 밝히고 평화로운 세상을 일구는 자비의 등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봉사와 헌신의 정신으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불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밝힌 불빛이 힘들고 지친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우리를 하나 되게 하는 화합의 불빛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주도, 산업기반 재점검으로 기업·투자 유치 새판 짠다
제주도, 산업기반 재점검으로 기업·투자 유치 새판 짠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산업기반과 투자유치 정책에 대한 전반적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24일 오전 8시 40분 집무실에서 열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제1·2첨단과학기술단지, 농공단지, 스마트그린산업단지, 하원 테크노 캠퍼스 등 제주도가 계획하는 산업기반과 기업 유치, 투자 계획과 관련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지방 이전기업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정부 동향 등을 거론하며 전반적인 재점검과 기능 발휘를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에선 첨단과학기술단지 시행 주체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있기는 하지만 여기서 지방정부의 역할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어떻게 도정의 생각과 기조를 반영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일상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조금 늦다”며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중심이 돼 추진했던 단지 조성과 관련된 전반적인 재점검이 이뤄져야 기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역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에서 도정의 역할이 제한적이므로 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하원 테크노캠퍼스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고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또 하나의 촉진지구를 만들 수도 있다”며 “제도 개선 등 기업육성·유치 과정이 도민들에게 동의를 얻고 공감대를 넓히면서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관련 전담팀 구성, 다양한 경제 주체와의 간담회 확대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오영훈 지사는 또한 제41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거론하며 “도정질문은 ‘의회의 시간’이자 동시에 도정의 정책을 잘 알리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도민이나 언론의 관심사가 높은 분야도 있고 작은 분야가 있는데, 우리가 꼭 알려야 할 내용이고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다면 충분히 도정질문을 통해 충실하게 전달해야 한다”며 “그런 기회를 만들고 훈련하는 것도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도정질문에서는 도민에게 알려야 할 핵심의제와 과제가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고 주요 질문이 어떤 내용이 될 것인지 대응하며 발전시키는 성숙한 질문 문화를 만들기 바란다”며 이를 위한 상시적인 관리와 대응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도정질문 후속 조치를 비롯해 제주지역 충무훈련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도민 공론화 연구용역 추진 버스 준공영제 운수종사자 임금협약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발전계획 수립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 부지 발굴 협조 등의 사항이 공유됐다. -
2023년 실생활 법률교육 ‘상반기 도민로스쿨’ 개강
2023년 실생활 법률교육 ‘상반기 도민로스쿨’ 개강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21일부터 5월 19일까지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1층 대강당에서 도민 실생활 맞춤형 법률교육인 ‘2023년 상반기 도민로스쿨’을 운영한다. 상반기 도민로스쿨은 법률 사례 특강 세법상식 가사 법률 상식 생활 민사 상식 생활 형사 상식 부동산·상속 법률 상식 등 모두 6과목 13강좌로 이뤄진다. 강사진은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진과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돼 이론과 함께 현장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도민들이 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민로스쿨에 관심 있는 도민은 사전에 신청하지 못했어도 수강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추가 접수할 수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 실생활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법률을 사례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목을 편성했다”며 “이번 도민로스쿨 과정이 도민 권익 향상에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 도민로스쿨은 10월 중 제주시에서 개강할 예정이다. -
제주도, 말고기 품질 고급화 방안 모색한다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특산물인 말고기의 품질 고급화와 관련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외 말고기산업 선진지로 꼽히는 일본 구마모토현의 산업화 성공사례 벤치마킹에 나선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24~27일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규수 구마모토현과 가고시마현을 방문해 말고기와 흑돼지 산업의 성공사례를 살펴보고 관계 공무원과 현장 종사자들과 면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본 축산업의 중심지인 구마모토현은 말 관련 산업이 발전한 지역으로 경주마에서 식용·가공용 마 사육 생산체계로 전환하고 있으며 광대한 방목지에서 사육한 말고기를 사용한 다양한 요리가 지역 명물로 각광받고 있다. 가고시마현은 품종개량으로 맛이 뛰어난 흑돼지를 생산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생산·유통과정에서의 제품 차별화와 인증제도 등 독자적 마케팅으로 명품 돈육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제주도는 이번 일본 방문에서 말고기 산업화 성공사례를 살펴보고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제주 말고기 품질 고급화와 전문 비육마 생산·유통기반 구축에 힘써 말산업과 연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김희현 부지사는 가무라 다카시 구마모토현 부지사와 말고기 산업 관계 공무원을 만나 지역의 말산업 육성 정책과 산업 현황을 청취하고 구마모토현 내 최대 말고기 생산 업체인 ㈜센코팜을 방문해 고품질 말고기의 생산·유통 현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고시마현에서는 흑돼지 생산자단체와 면담을 통해 가고시마 흑돈 브랜드의 형성과 유지 과정을 살펴본다. 김희현 부지사는 “국내 말고기 생산량의 약 79%가 제주지역에서 소비되고 있다”며 “이번 일본 방문에서 확인한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제주산 말고기를 지역 대표 향토음식으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희현 정무부지사,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필요성 강조
김희현 정무부지사,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필요성 강조 [PEDIEN]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0일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제주도-도의회-제주연구원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을 위한 농업인 대토론회에 참석해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민선8기 제주도정 농업부분 제1공약으로 추진하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은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인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하는 전국 최초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은 제주농업 역사의 새로운 도전이자, 어려움에 처한 1차산업 생존이 걸린 중차대한 정책”이라며 “농업인들 현장의 목소리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아낌없이 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도, 해양수산분야 국비 1891억원 확보 도전
제주도, 해양수산분야 국비 1891억원 확보 도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도 해양수산 분야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1,891억원 확보에 도전한다. 제주도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김희현 정무부지사 주재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도 수산조정위원회는 수산업 발전과 어업의 질서유지에 필요한 사항에 관한 심의·조정·의결 등을 위해 구성된 기구로 ‘수산업법’에 따라 업계 종사자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해양수산분야 국비 예산 신청과 중앙수산조정위원회 위원 추천을 심의·의결했다. 내년도 해양수산 분야는 수산물 먹거리 안전 확보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도모, 친환경 선박, 해양 바이오 산업화 등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 제주 해녀의 가치 확산과 지역 상생이 가능한 주요 항만 인프라 확충 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한 총 사업비는 2,416억원으로 계획 중이다. 이날 심의 의결된 내년도 국비사업 중 신규사업은 탄소저장형 해조섬 조성사업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 남방큰돌고래 허브 조성 사업 해녀복지 증진을 위한 고압산소치료기 지원사업 서귀포크루즈터미널 항만친수시설 애월항 여객터미널 신축 유네스코 해녀유산 시설개선 지원사업 등 총 24개 사업이다. 계속사업으로 바다숲 조성사업 친환경 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서귀포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 어촌뉴딜300 사업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 60개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2024년도 해양수산업 국비 예산 신청은 4월 중 중앙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앙수산조정위원회 위원은 4월 중 추천을 완료해 이번 위원회 임기가 만료되는 6월 10일 이전 재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정부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협상으로 대내외 여건이 어렵고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을 향한 움직임은 해양수산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내년도 국비 예산안에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현 부지사는 “심의 내용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논리를 개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 협의를 진행하는 등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제주 월령리 선인장, ‘종의 기원’ 밝히다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학술조사 용역을 통해 천연기념물이자 국내 유일의 선인장 자생지인 제주 월령리 선인장 종을 밝혀냈다. 용역조사 결과, 월령리 선인장은 외부형태학적, 유전학적 계통 분류를 통해 해안선인장[학명: Opuntia stricta]으로 확인됐다. 해안선인장의 경우 대개 1m 미만으로 자라며 엽상경은 주로 난형, 꽃 및 열매 색은 각각 황색, 자주색의 특징을 갖는다. 제주도는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 3,500만원을 지원받아 총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 23일까지 학술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또한 도내에서 자생하는 손바닥선인장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월령리 및 비양도 개체와 동일종이었으며 애월 및 보목 선인장은 남아메리카 기원 분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인장 군락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및 기타 법정보호종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락지에 분포하는 선인장의 크기는 모두 1m 내외로 대부분 생육상태가 양호했다. 일부에서는 노령화 및 척박한 토양환경으로 엽상경 색깔이 노란~회녹색을 보이는 개체들도 발견됐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천연기념물 문화재 지정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조사 용역을 통해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의 선인장 종의 기원을 밝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선인장 군락 관리방안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