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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문학 아카데미, 높은 시민 호응 속 성료
서울대 인문학 아카데미 종강식 청년정책담당관 [PEDIEN] 세종특별자치시가 27일 시청 여민실에서 ‘서울대학교와 함께하는 인문학 아카데미’ 종강식을 열고 6차례에 걸친 인문학 교양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9월 시와 서울대학교가 체결한 협약에 따른 첫 협력사업으로, 서울대학교 석학들의 강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0월 16일 개강 이후 매회 200여 명 안팎의 시민들이 꾸준히 수강해 마지막 6회 강연까지 총 1,10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마지막 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장구 교수가 ‘사람과 동물, 아름다운 동행을 위하여’를 주제로 진행, 인간과 동물의 관계, 공존의 가치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시민들과 나눴다.이어 종강식에서는 △강의 후기 공모전 수상자 2명 △수료생 대표 1명 △공로상 수상자 1명 등 총 4명에게 시상이 이뤄졌다.총 4회 이상 강연을 들어 수료 기준을 충족한 시민은 140명으로, 이들 시민에게도 수료증이 전달됐다.시상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금현섭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장, 김동일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이 참여했다.금현섭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장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된 인문학 아카데미와 같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동일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은 “서울대학교는 공공성에 기반한 평생교육의 역할을 더욱 고민하고, 세종시와의 평생교육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시는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세종공동캠퍼스‧복합캠퍼스와 연계한 교육‧연구 협력 프로그램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최민호 시장은 “최고의 명강의를 마련해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평생교육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호응이 굉장히 높았던 만큼, 시민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교양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전거·전동킥보드 안전수칙 함께 지켜요"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세종특별자치시가 28일 한솔동 일원에서 제6차 올바른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이 캠페인은 세종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난 3월 보람동을 시작으로 새롬동, 고운동, 도담동, 다정동에 이어 한솔동까지 꾸준히 진행돼 오고 있다.이날 캠페인에는 세종시청과 세종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한솔동 행정복지센터, 한솔지구대, 안전보안관 등 지역사회 여러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했다.이들은 한솔동 주변 학교와 상가 밀집 지역에서 시민들에게 자전거와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시 △무단 방치 금지 △안전모 착용 △승차정원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또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반 사항을 안내하고 안전 규칙이 적힌 홍보물을 공영자전거와 공유 전동킥보드에 부착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이와 함께 작은 구급함 등 시인성 높은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조은강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수칙이 널리 알려져 보다 안전한 통행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소정면, 온정 담은 '행복한끼'로 따뜻한 겨울 선물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세종시 소정면이 KCC세종공장의 후원을 받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행복한끼 반찬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여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28일,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성껏 준비한 다섯 가지 반찬과 따뜻한 국을 어르신 70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이 날 전달된 반찬은 KCC세종공장이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윤석헌 KCC세종공장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김광태 소정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소정면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농공단지 규제완화' 세종시 적극행정 빛났다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불합리한 농공단지 입주규제를 완화한 세종시의 적극행정 사례가 관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자체 분야 장려상으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중앙부처와 지자체, 지방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성과를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안부는 예선 1·2차 심사를 거쳐 지자체 18건, 지방공공기관 9건을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이날 최종시상식을 진행한 결과 세종시 ‘농공단지 입주규제 완화’를 장려상으로 선정했다.특히 이번 사례는 지난 25일 행안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추가 수상하면서 시의 적극 행정을 전국에 알리게 됐다.해당 사례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농공단지에 충분한 폐수처리 능력을 갖춘 기업의 입주를 허용해 환경부 ‘농공단지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통합지침’의 개정을 이끌어 냈다.아울러 시는 10여 차례에 걸친 관계부처 협의 및 사업장 방문, 7차례의 주민 간담회 등으로 소통과 환경, 주민 의견 등을 중심으로 적극행정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이번 개정으로 공공폐수처리시설에 준하는 자체 폐수처리시설을 갖춰 물환경 보전에 이상 없는 기업들의 공동단지 입주가 허용되면서 기업 유치와 신규 투자가 활발해질 전망이다.또한, 전동면 청송농공단지에 4,200억 원 이상의 생산설비 증설과 5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이어질 예정이다.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투자를 뒷받침한 결과”라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자족경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기둥형 정류장 축광스티커 부착’ 사례로 지방공공기관 분야 장려상을 함께 수상했다.세종도시교통공사는 야간 시간대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기둥형 정류장에 축광 스티커를 부착, 낮은 비용으로 안전효과를 극대화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전동면 한마음 문화제' 주민 화합·소통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이 28일 전동면 행복누림터 3층 강당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전동면 한마음 문화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간 배우며 갈고닦은 통기타·색소폰·하모니카·우쿨렐레 등 악기 실력을 이웃에게 뽐내고 서예·캘리그라피 등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또 어르신 노래 마당,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과 즐길거리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축제로 열렸다.특히 이번 문화제에는 전동면주민자치회를 비롯해 이장단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의회 등 여러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봉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박미순 전동면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와 화합의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성공적 개최 위한 국가위원회 출범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2026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가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국회, 정부, 학계, 민간을 대표하는 16명의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위촉되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번 위원회는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구성되었다. 위원들은 한국 도서관 문화의 발전과 국제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지역 발전에 힘써온 정연욱 의원과 AI 및 디지털 전환 전문가인 차지호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회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정책 협력을 주도한다. 정연욱 의원은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대회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차지호 의원은 이번 대회가 지식 공유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국가위원회는 2026년 8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의 준비를 총괄한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5000여 명의 도서관 및 정보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도서관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회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과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위원회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정부, 학계,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박병규 광산구청장, 카페홀더 일일 명예점장으로 장애인 자립 응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카페홀더 일일 명예점장 활동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청각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특별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광산구청 1층에 마련된 '모두의 쉼터' 조성을 기념하여, 구청 내 '카페홀더'에서 일일 명예점장으로 변신한 것이다. 카페홀더는 청년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을 꿈꿀 수 있도록 마련된 일터로, 올해로 12년째 운영되고 있다.박 구청장은 명예점장으로 활동하며 구청 직원 및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료를 판매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소비 활성화를 독려했다.이번 명예점장 활동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광산구는 열린 청사로서 시민광장과 모두의 쉼터를 조성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더불어 청사 내 카페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며 일회용품 줄이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광산구의 이러한 노력은 장애인 지원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며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
대전디자인페스타, 디자인으로 '행복한 대전'을 그리다
전시와 체험으로 만나는‘2025 대전디자인페스타’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중부권 대표 디자인 축제인 '2025 대전디자인페스타'가 '행복한 대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막을 올렸다.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은 많은 관계자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지역 디자인 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디자인과 로컬 브랜딩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대학 및 청년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프로젝트 전시를 통해 대전 디자인 생태계 전반을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전시 공간은 행복을 주제로 다섯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대전디자인핫스팟'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의 로컬 문화와 관광 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며 지역 기반 디자인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다.'대전디자인어워드' 수상작 전시에서는 디자인과 과학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지향적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디자인의 확장성과 미래 가치를 조명한다. 또한, 지역 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성과를 공개하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공공디자인 프로젝트 전시에서는 로컬 브랜딩, 공공시설물 개발, 2026 세계태양광총회 연계 디자인 등을 통해 시민 생활과 도시 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강조한다.대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 성과 전시에서는 미래 디자인 인재들의 실험적인 시도와 잠재력을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디자인 포럼, 어린이 디자인 축제, 디자이너 비즈니스 및 취업 상담회, 테셀레이션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대전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는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진정한 디자인 축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디자인페스타는 디자인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디자인 산업 생태계 육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이번 행사는 디자인을 통해 대전 시민들이 행복을 느끼고, 지역 디자인 산업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광주시, 시민배심원단 출범…공약 조정 과정에 시민 목소리 반영
광주광역시는 27일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다목적실에서 시민배심원 50명을 위촉, ‘ 제1차 시민배심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PEDIEN]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배심원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시민배심원단은 공약과 정책 집행 간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27일, 광주시는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50명의 시민을 배심원으로 위촉하고, '2025 제1차 시민배심원단 회의'를 개최했다.배심원단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아래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무작위 추첨과 전화 면접을 거쳐 선정되었다. 성별, 연령, 거주지 등을 고려하여 시민 50명이 최종 선발되었다.이날 첫 회의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시민배심원단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배심원 활동에 필요한 교육과 분임 편성이 진행되었고, 분임별로 공약 조정 안건이 배분되었다.시민배심원단은 앞으로 12월 9일 2차 회의에서 각 부서의 공약 조정 사유를 청취하고 분임별 토의를 진행한다. 이어 12월 16일 3차 회의에서는 전체 투표를 통해 공약 조정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광주시는 시민배심원단의 운영을 통해 재정 여건 및 행정 환경 변화에 따른 공약 조정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광주시, 공인중개사 합격자 222명에 자격증 교부
광주광역시 시청 [PEDIEN] 광주광역시는 2025년도 제36회 공인중개사 합격자 222명에 대한 자격증을 택배 발송과 현장 교부로 병행 실시한다.택배 서비스는 합격자 발표일인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국가자격시험누리집 큐넷에서 수령 가능한 주소와 연락처를 기재하면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수신자 부담으로 받아볼 수 있다. 사진 변경을 원할 경우 누리집에서 변경 신청이 가능하다.12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택배 발송을 신청하지 않은 합격자들을 위해 시청 1층 민원고객봉사실에서 현장 교부한다. 자격증 수령을 위해서는 합격자 본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거나 대리인은 합격자의 신분증과 대리인 신분증을 모두 지참해야 받을 수 있다.김기호 토지정보과장은 “자격증은 합격자가 큐넷 개인정보에 입력한 주소지 관할 시·도에서 교부하므로 교부처를 미리 확인한 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제36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지난 10월25일 실시됐다. 전국 응시자 5만8162명 중 광주시에서는 1433명이 응시해 222명이 합격했다. -
대전에서도 누리호의 힘찬 비상 목격…시민천문대 특별관측회
대전에서도 누리호의 힘찬 비상 직접 목격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민천문대가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관측회를 개최, 시민들과 함께 누리호의 비행 장면을 성공적으로 관측했다.지난 26일 밤, 천문대는 밤 10시부터 27일 새벽 1시 30분까지 특별관측회를 열어 남쪽 하늘로 솟아오르는 누리호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이번 관측회는 누리호 발사 일정에 맞춰 기획되었으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다양한 천체 관측 행사와 함께 진행되었다.천문대는 누리호 발사 후 발생하는 강한 엔진 플룸이 대전에서도 관측될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 관측을 준비했다. 실제로 약 220km 떨어진 고흥 외나로도에서 발사된 누리호가 남쪽 하늘로 솟아오르는 모습이 대전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되었으며, 관측 장면은 영상으로도 기록되었다.천문대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발사체의 비상을 시민들과 함께 직접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에서도 누리호 발사 순간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대전시민천문대는 앞으로도 주요 우주·과학 이벤트와 연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우주과학 대중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광역시는 ‘구미-군위 고속도로’가 11월 27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이번 예타통과로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망을 구축할 수 있게 돼 향후 신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미와 군위를 연결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대구 북부 중앙고속도로와 경북 서부 경부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이며, 왕복 4차선 연장 21.2km 규모로 총사업비 1조 5627억 원을 투입해 2029년 착공을 목표로 국가 재정 사업으로 본격 추진 된다.향후 본 노선이 개통될 경우, 군위와 구미, 김천 등 대구와 경북의 주변 도시 간 이동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공항 개항 시 늘어 나는 교통량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이는 군위에 지어질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과 구미 국가산업단지간 첨단 물류 수송을 원활하게 해 물류비용 절감 및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전자와 기계 등 유사 업종으로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대구 성서산단와 구미 산단과의 연계성이 더욱 강화되고, 지역 경제 거점으로서 양 산단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대구와 경북, 대전, 충청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망 네트워크 구축으로 교통·물류 허브로서의 신공항 입지도 강화된다.이를 통해 군위, 의성, 구미 등 통합신공항 주변 배후도시 발전을 이끌고, 대구 군위 신공항을 중심으로 대경권의 구미와 포항, 충청권의 대전과 세종, 공주를 잇는 물류, 산업, 관광의 새로운 초광역권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가 예상된다.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대한민국 중서부권과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교통·물류 허브로서의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기능 강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본 고속도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한민시장, 김장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대전시 2025 한민전통시장 김장문화제 개최- 주민과 상인들 참여해 500포기 직접 만들어 이웃들에게 전달 -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 한민시장이 2025년 김장문화제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이 직접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지난 27일, 한민시장 제2주차장에서는 상인회, 부녀회, 괴정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김장문화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정성껏 김치 500여 포기를 담갔다.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내 취약계층과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장 나눔 행사는 한 해 동안 전통시장에 보내준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이장우 대전시장은 김장문화제가 한민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전통은 지역 사회의 따뜻한 문화를 이어가는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강조했다.한편, 대전시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차 환경 개선, 시설 현대화, 공동배송시스템 지원, 소비 촉진 이벤트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
광주시, 전국 최초 모든 동 주민자치회 전환…주민 주도 자치 시대 개막
주민자치연합회 워크숍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시가 지난해 말, 96개 모든 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이는 주민 주도의 생활 자치 기반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광주시가 주민 주권 강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실로 여겨진다.광주시는 세종시와 함께 전국에서 모든 동을 주민자치회로 운영하는 유일한 광역시가 됐다.이러한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광주시는 최근 주민자치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그동안의 주민자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에서는 전문가 특강, 주민자치 유공자 포상,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첫날에는 이용연 마을자치연구소 대표와 권종희 글로벌NLP코칭아카데미 강사가 특강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용연 대표는 주민자치회 법제화와 향후 과제를, 권종희 강사는 감성과 소통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다.또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지방자치 발전 및 균형발전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이 열려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격려했다.김호성 동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이 국민포장을, 김재만 서구 주민자치협의회장과 최지숙 월산4동 주민자치회장이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송만복 운암3동 주민자치회장과 김종이 우산동 주민자치회장은 광주시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광주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민자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 주도의 자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