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하동군이 행정안전부의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수상으로 하동군은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확보,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지방 소멸 대응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동군은 민간의 역량을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3월 옥종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심화되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해왔다.
그 노력의 결실로 올해 6월 행정안전부, 이마트24와 지역-기업 상생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옥종면 토마토를 활용한 특화 상품을 출시하며 협력의 첫 단추를 뀄다. 이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하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
뿐만 아니라 하동군은 지역 관광 연계 활성화 이벤트, 지역 우수 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영유아 이유식 무상 공급 등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협업의 범위를 넓혀왔다.
지역 주민 복지 향상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다. 하동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지역·기업 협업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삼희 하동 부군수는 “기업과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소멸과 인구 감소 등 당면한 지역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