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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에서 장애인식개선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려, 교육이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 장애 당사자의 삶과 경험을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토론회에서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이 개인의 인식 개선을 넘어 사회적 장벽과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장애 당사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자신의 경험과 목소리를 전달하는 교육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참석자들은 당사자 강사 양성 및 직업화,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재용 의원은 현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 활동이 안정적인 일자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검토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이 비장애인을 위한 설명이 아닌, 장애 당사자가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삶과 역할을 드러내는 과정임을 강조하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정책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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