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 정지아 작가 초청 교사 공감 프로그램 운영

권정생 문학으로 교사 역할과 학생의 존엄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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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지아 작가와 함께하는 교사 공감 프로그램을 인주중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삶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교사 스스로의 역할과 존재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권정생 동화 '강아지똥'을 재구성한 샌드아트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공연은 존재의 가치와 존엄이라는 주제를 통해 교사들이 자신의 역할을 성찰하도록 유도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정지아 작가가 강연에 나섰다. 정 작가는 '이토록 아름다운 권정생 이야기'를 중심으로 권정생 작가의 삶과 문학에 담긴 존엄과 연대의 의미를 설명하며 학생을 존귀한 존재로 바라보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사가 단순한 지식 전달자를 넘어 학생의 삶을 함께하는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교사를 중심에 둔 진로, 인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남부교육지원청만의 교육 방향을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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